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익명 성 상담 아카이브 | 성 상담 익명 게시판
“13,325건의 고민, 당신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년간 강동우·백혜경 원장이 직접 답변한 실제 성 상담 기록
“혹시 나만 이런 건 아닐까.”
발기가 되지 않는 밤, 관계가 두려워진 순간, 배우자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고통 — 그 질문을 가장 먼저 던진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는 2005년부터 20년간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을 찾은 분들의 실제 고민과, 킨제이 연구소·보스턴의대 성의학 연구소 출신 강동우·백혜경 원장의 직접 답변 13,325건 이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상담은 철저히 익명으로 작성되었으며,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는 어떠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발기부전, 조루, 여성 불감증, 성교통, 섹스리스, 성욕저하 — 검색창에 차마 입력하지 못했던 단어들이 이곳에서는 ‘치료의 시작점’이 됩니다. 같은 증상으로 고민했던 분들의 질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문제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혼자 검색하는 지금 이 순간이, 치료의 첫 걸음입니다.
성도착증...
성도착증
작성자 익명
날짜 2022.11.24
조회 2028
안녕하세요 박사님
제가 성도착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심각합니다..
최근에 박사님 유튜브를 보게 되어 참 인상적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도 거기에 해당이 되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정이 좀 여의치 않아서 꾸준하게 진료를 받지는 못할 것 같은데 혹시 이래도 되나요... 알바 이런거는 손재주가 없고 웩슬러지능검사랑 mmpi검사 했었는데 학교폭력과 ptsd가 나왔습니다.. 알바를 하고 싶은데 같은 동네 애들한테서 마주칠까봐 그리고 잘 못할까봐 집에만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쯤부터 어찌어찌 유튜브를 찾아보다가 자폐스펙트럼이란 것을 알게 되어서 그것만 주구장창 찾아보다가 시간이 이리 흐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뭔가 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는 좀 약한 것 같습니다.. 그냥 살지 뭐 하고 살고 있는데...제 문제에 대해서 반성하지도 않고.... 그 얼마전에 금쪽상담소에 한혜연님이 나왔는데 오은영 선생님이 한혜연씨한테 한혜연씨는 본인의 그 사기친 모습을 유독 못 견뎌한다 했었는데 죽음까지 생각할만큼.. 한혜연씨는 본인의 그 신뢰성 있는 모습을 굉장히 중요시 하였고.. 저도 제 자신의 친구들이랑 잘 지내는 그런 나를 굉장히 중요시 하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제 성도착증을 문제로 삼기 보단 한혜연씨가 본인의 그 뒷광고 한 모습을 유독 못견뎌하듯 저도 어떤 한 친구를 위로해주기보다는 사실 제가 관심을 받는? 그런 태도를 못 견뎌한 것 같습니다...
뭔가 문제가 되게 복잡한 것 같아서 어디서 풀어야 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1월달에 대학병원 자폐스펙트럼 관련으로 예약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이 성중독 및 성도착 문제를 우선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아니면 자폐스펙트럼 관련해서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지..
아니면 제가 유독 못견뎌하는 친구를 위로해야 할 때 그 애 할머니 돌아가신 모습 상상하면서 장례식장 가서 절할 때 환호성 받는 (나 자신을 멋지다고 생각하는) 그런 모습에 대해서 상담을 받아봐야 하는지.. 아니면 일상생활에서 사람들 말을 잘 못알아 먹어서? 혼자 웃는 혼자 비웃는? 약간 이런 모모습에 대해서 상담을 받아봐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저는 과독증도 있는 것 같고 사실 뭔가 남들한테서 계속 무시를 받는다 해야하나 그런것 같습니다..
계속 뭔가 무시당하고 무시를 받습니다.. 학교에서도 군대에서도... 그리고 저는 뭔가 혼자서 역할놀이?를 하고 혼자서 세상의 파괴자가 되겠다 크하하하하하 하면서 혼자 그런 마음속으로 상상하면서 속으로 그런 말을 합니다... 그래서 뭔가 사회적 규범? 같은 것들을 놓치는데 그런 놓치는 저 자신을 매우 강하게 압박하는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을 때리는 것 같습니다.. 물리적으로..
그래서 그런가 전 아주 어렸을 때 부터 한 유치원 때부터 그냥 집에서 혼자 노는 것만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유치원 때 애들하고 많이 어울리긴 하지만 뭔가 모자른 느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학교2학년 때는 장래희망이 싸이코패스였던 것 같습니다.. 그냥 싸이코패스가 되려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성도착증자들은 왜 이중성이 있는 것인가요..?저도 뭔가 학교에서는 웃어도 집에서는 엄청 어두웠었는데
상담을 받으러 가고 싶은데 꾸준히는 못 받을 것 같아서... 성도착을 치료 받기는 해야할텐데.. 무엇을 먼저 치료를 해야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성도착증이 많이 심각하긴 합니다.. 사실 하나같이 다 심각해서.. 무조건 치료를 받아봐야 할 수준입니다..그리고 제가 사람을 잘 못믿는다?(군대에서 상담관님이 저보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런것도 있고 사람들 말을 잘 안듣습니다..
박사님께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요...? 혹시 진료를 꾸준히는 못 받을 것 같아도 가도 괜찮을까요..?한번이라도 가도 되나요..? 아니면 돈부터 모으고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까요? 지금은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