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 여쭙는 것이 맞는 것 같아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27살 여자이고 두세달전부터 갑자기 마림증이 시작되었습니다.
마림증이 처음 시작된 계기는 다리를 꼬고 힘을 주는 자위행위를 한 이후였고 그뒤로 마림증이 지속되어 왔습니다.
원래 이런 행위를 하고나서 소변이 마려운 느낌은 예전부터 있어왔고 몇분지나면 소변 마려운 느낌이 없어지곤 했습니다.
그날도 역시 그런걸꺼라고 생각했는데 소변 마려운 느낌이 없어지지 않고 쭉 지속되고 있습니다.
24시간 계속 요도 끝에 소변이 매달린 느낌이 들고, 그 강도가 약해졌다 강해졌다를 반복합니다.
이미 온 신경이 아래로 쏠려있어서 신경을 안 쓰고 싶어도 계속 느낌이 나니까 신경을 안 쓸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날이후로 정말 괴롭고 우울하기만 합니다...
저는 성경험이 없고 삽입자위는 해본적이 없습니다.
처음 소변마려움이 발생했을 때에는 방광염이 의심되어 비뇨기과를 갔으나 균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했고,
산부인과에서도 산부인과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내과도 가보고 다른 비뇨기과도 가보고 했으나 방광과 신장에 문제가 있지 않았고 과민성방광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소변도 잘참고 절박뇨도 없고 야간뇨도 없습니다. 단지 마림증만 하루종일 지속되고 있습니다.
처음 마림증이 자위행위로 시작되었기때문에 성적인 문제로 이런 증상이 발생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지속성흥분장애의 일종인가... 하는 의문도 듭니다..
주증상은 마림증이고, 가끔씩 음핵이 약간 자극되는 느낌도 듭니다.
소변이 마려워서 음핵이 자극되는 건지 음핵이 자극돼서 소변이 마려운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성경험이 없어서 성병검사는 안 했는데, 혹시 성병이나 요도염 쪽 가능성도 있는건가요...
성의학, 산부인과, 비뇨기과를 두루 섭렵하고 계신 선생님이시라면 제 증상을 아실 것 같아 여기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선생님 이 증상 치료가능할까요..
희망적인 답변 꼭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