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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께 이렇게 인터넷으로나마 조언을 구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저는 현재 29세이며 남편은 저보다 5살이 많습니다. 2년 반정도 연애하고 결혼준비중에 임신을 하여 18년 초에 출산을 하였습니다. 연애때는 남편이 성욕이 왕성한 편이었고 만날때마다 문제없이 관계도 가지고 야동을 매일 본다는것을 들어서 알고있었습니다. 지금은 건강한 남성이라도 매일 본다는것은 과하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당시에 남성을 잘 몰랐던 저는 건강하고, 문란하지 않게 해결하는구나라고 그것마저 좋게 생각을 했었네요... 문제는 출산을 하고 나서 시작되었습니다. 임신 중에 저는 성욕이 오히려 증가하는데 남편은 배가 불러오는 저한테는 폭력을 휘두르는기분이고 몰입이 안된다하여 남편이 관계를 참았었습니다. 그런데 출산 후 두달이 지났을무렵, 남편이 먼저 해도 되냐고 해서 저 역시 오랜만이기도 하고 잊었던 여성성을 찾는 기쁨에 응했습니다. 그런데 그뒤로 남편은 저와의 관계에 큰 흥미가 없어보였고 그때 첫관계를 하고 두번째에는 서로 손으로 애무를 하고 있었는데(당시 나란히 누워서 제 손의 위치가 애무를 잘하기에는 좀 엉거주춤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남편이 처음이고 능숙하진 못합니다.) 짜증을 갑자기 내면서 너는 받기만하냐고, 저의 수동적인 태도를 꼬집었습니다. 거기에 저 역시 큰 상처를 받았고....저도 괜히 큰소리쳤습니다. 나는 못하는게 당연한거라고 좀 알려주면 안되냐고....여태 내가 리드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실제로 남편은 전희시 저는 손을 쓰지 못하게합니다. 취향이랄 수 있는게 여성을 제압한상태에서 흥분시키고 하는것을 좋아합니다. 저역시 이것에 길들여져서인지 이런 관계방식에 불만은 없고 흥분하게됩니다. 속궁합이 안맞는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쨋건 그런 일 뒤에 남편은 아침운동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저한테 운동하는 동안은 관계를 안하고싶다. 이해해달라하여 내심 서운하고 출산 후 내가 여성으로서 안느껴지나 매우 신경쓰였습니다. 그러던중 술을 먹고 들어온 남편이 차에서 채팅으로 여성들에게서 나체사진을 받으려하고 그것으로 자위하고 온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결혼하고 야동보는것도 심지어 채팅으로 사진받는것 또한 비정상적이지만 성매수보단 낫다 여기고 이해를 해보지만....제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차에 남아서 혼자 해결하고 왔다는것에 나랑 하는것에 그리도 흥미가 없나 싶어 당시엔 그 자괴감과 슬픔이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일 이후 툭 터놓고 얘기를 들은게...제가 여성으로 매력이 덜 느껴지는건 절대 아니랍니다. 실제로도 저는 출산후에 외적으로 변한것은 없습니다. 다만 가장 큰게 제가 제왕절개를 하여 흉터가 남아있는데, 그것을 보니 욕구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남편본인이 소독한다고 떼서 본적이 있는데 의사가 보지말라고했는데 본인도 괜히 본 것 같다고 하면서요...그 이후로 성행위가 즐거운 행위에서 저를 임신시키고 또 이런 힘든 흔적을 남길까...같이 해치는 느낌이 들어서 딱 저한테만이 아니라 성욕 자체가 좀 줄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임신중에는 성욕이 있는데 참느라고 오히려 힘들었고 지금은 그런 생각들로 성욕이 줄었는데 제가 그걸로 의심하고 횟수에 집착하여 힘들다 합니다. 그 뒤 저 나름대로 흔히들 하는 속옷도 살짝 변화를 주고...제 몸사진을 보내보기도 하고...적극적으로 이거저거 해보긴 했었습니다. 그런데 또 본인은 너무 노골적인건 싫다나요...그리고 제가 사진 찍는건 다른 싼티나는 여자랑 같은것같아 싫답니다. 여튼 그다지 효과는 못보고 저도 횟수에 신경안쓰려고하며 지내다가...저나름의 불만이 있으면 야설을 보면서 충족도하고...뜻하지않게 그러다가 제 성적취향이나 흥분포인트도 알게 되었네요...;; 제가 안달박달안하고 있다보니 어느순간 저절로 남편도 저와의 관계에 무미건조함에서 벗어나 이것저것 좀 해보기도하고 술먹고 자위가 아닌 저한테 관계를 요구하기도 하고 그렇게 지금은 서로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야동중독의 습관은 못버리고 시간이 나면 야동보면서 자위하는것을 저도 알고 이제는 비교적 터놓고 얘기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어떤 야동을 보았나 새벽에 에 깨서 혼자 휴대폰 보고 있는 남편을 보면 혹여 채팅을 또 하나...허용한다해도 막상 신경은 쓰입니다. 제 걱정은 첫째때 뭣도 모르고 이런일들을 겪고 나니 혹여 둘째를 출산한 뒤에도 반복이되고 그때는 회복이 안될까 지레 염려가 됩니다. 많은 부부들이 이러한 경로로 리스가 된다는것도 알기에...일단 남편은 제 흉터가 그때의 시들했던 원인이라 하여(그때 이후 굳이 흉터가 보이는 체위는 잘 안하고 아니면 어둡게한다든지 그런 변화가 있습니다. 저또한 의식해서 되도록 보여주지 않으려하구요.)둘째 낳고는 흉터제거술을 하여 없애기로 서로 얘기했었습니다. 저는 이전에 상처를 보거나 흔적이 남아있지않으면 첫째출산후와 같은 갈등은 없을지 두렵습니다. 그때가 충격으로 아직 남아있어서요... 남편은 그당시 얘기를하면 임신출산으로 그런 변화는 어느부부나 겪고 본인이 그때 그랬던것도 좀 이해해주어야한다 말합니다. 비교적 속얘기를 터놓고하는편인데 남편에게 저의 걱정을 기회되면 얘기해볼까요? 둘째때는 어떨거같은지...남편생각은 어떤지 알고싶습니다. 괜히 아직 있지도 않은일을 얘기했다가 정서적 압박감줄라나 염려되기도 하구요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사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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