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신체 건강한 남성입니다.
올해 1월 피나계열 탈모약을 2개월간 복용하다가
발기부전, 정액량 감소, 농도감소, 강직도저하, 극치감 저하, 피로감, 브레인포그 부작용에 시달리다 복용을 중지한지 오늘로써 3개월하고도 약 1주일정도 되었습니다.
복용을 중지하고 정액량, 농도, 극치감, 피로감, 브레인포그 와 같은 부작용은 전과 비슷하게 회복이 되었으나
발기부전, 강직도 저하는 전처럼 돌아오지 않고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발기부전이라고 느끼는건 약 복용 이전엔 시청각 적인 자극만 느껴져도 바로 단단하게 반응이 왔었는데, 약복용 이후로는 그러한 반응에 성기쪽에 피가 몰리는듯한 느낌이 들면서 저릿저릿 하지만 막상 커지지않는 그러한 느낌만 있습니다. 그러나 물리적으로 조금 자극을 주면 약복용전만큼은 아니지만 문제없이 자위나 사정이 가능할 정도로 발기가 되긴합니다.
관계도 문제 없이는 가능하나 발기 지속력이 좀 떨어지는게 느껴집니다. 복용전에는 굳이 제가 괄약근에 힘을 주지않아도 피가 성기쪽으로 알아서 모여서 단단해졌는데, 약복용이후에는 조금만 방심하면 발기력이 떨어집니다.
강직도 역시 복용전에는 뭇 여성들이 돌덩이라고 부를만큼 단단하였으나 그 역시 약 복용이후로는 발기 지속시간도 줄어들고 강직도 역시 전보다 떨어집니다.
게다가 더욱 황당한건 음경의 크기도 줄었는데요. 이게 의사들은 심인성이다고 하는데, 제가 사용하는 콘돔이 원래 복용전에는 일반 사이즈는 안들어가서 라지 사이즈만 썼는데, 약복용 이후 이제는 일반사이즈가 문제없이 착용됩니다.
유튜브 비뇨기과 및 모발이식하는 의사들이 약 부작용은 심인성이다, 끊으면 수개월내에 회복된다 등 그런 말을 철썩같이 믿고 복용하였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요... 정말 찾아가서 멱살잡이라도 하고싶은 심정입니다. 이제는 전문의라도 누구도 믿기 어려워질 지경이였는데, 우연히 박사님을 알게되어 알아보고 다른 전문의들과는 무언가 다름을 느껴 이렇게 상담글 남깁니다.
선생님, 저같은 경우도 약 복용이전처럼 돌아갈수있을까요..
그리고 저처럼 약 부작용으로 완치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나요..
병원 후기를 찾아봐도 탈모약 부작용 완치에 관한 이야기는 없어서 괜시리 불안합니다.
2개월 복용이라는 짧은 복용기간으로 앞으로 평생 이렇게 살아가야한다니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