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익명 성 상담 아카이브 | 성 상담 익명 게시판
“13,419건의 고민, 당신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년간 강동우·백혜경 원장이 직접 답변한 실제 성 상담 기록
“혹시 나만 이런 건 아닐까.”
발기가 되지 않는 밤, 관계가 두려워진 순간, 배우자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고통 — 그 질문을 가장 먼저 던진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는 2005년부터 20년간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을 찾은 분들의 실제 고민과, 킨제이 연구소·보스턴의대 성의학 연구소 출신 강동우·백혜경 원장의 직접 답변 13,419건 이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상담은 철저히 익명으로 작성되었으며,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는 어떠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발기부전, 조루, 여성 불감증, 성교통, 섹스리스, 성욕저하 — 검색창에 차마 입력하지 못했던 단어들이 이곳에서는 ‘치료의 시작점’이 됩니다. 같은 증상으로 고민했던 분들의 질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문제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혼자 검색하는 지금 이 순간이, 치료의 첫 걸음입니다.
발기부전에 제대로 원인치료 않고 방황한 남성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남성입니다.
20대 초반 부터 여성이랑 관계를 가질때 발기가 잘 안됐습니다.
어렸을때는 그게 발기부전인지 몰랐는데
다른 여자들하고 관계를 가지면서 제가 발기부전이란걸 알게 됐습니다.
자는 도중 새벽에는 발기가 정말 잘 되고 유지도 잘되는거 같은데
여자랑 할때 제 페니스가 발기가 잘 안되고
됐다고 해도 계속 자극을 주지 않으면 금방 작아집니다.
상황성 발기부전이지요. 젊은 사람에게 제일 흔한… 한마디로 님은 불구가 아니라 오작동… 불구면 새벽에도 안되야지요,.
그래서 유지할려고 더 흥분모드로 가서 금방 조루가 되고 악순환이 됩니다.
길남성의원에서 20대 중반에 신경차단술을 했는데 조루는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허허.. 그렇게 조루에 그런 시술은 학술적으로 인정받은 적 없고, 국제학회는
해선 안된다고 공식발표까지 했다고 했는데, 아직도 그런 시술에 빠져서 시간낭비 돈낭비..
버스를 다고 가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의자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발기가 되고 의도적으로 발기가 되는게 아니라
페니스가 멋대로 발기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수족 냉증이 있어서 손발이 찹니다.
혈액순환이 안되서 그런건지
그래서 후후한의원에서 한달에 90만원 약을 4개월 먹었는데
효과는 없었습니다.
이런 사람도 치료 될 수 있나요??
수족냉증, 손발에 무슨 보약을 쓴다던 가요? 수족냉증도 성기능불안과 관련되는
면이 있지요. 왜 그러느냐? 진료시 그 매커니즘을 알게 될
것이고.. 다만, 수족냉증 자체를 고친다고 님의 성기능장애
자체가 치료되는 것은 아니겠고..그런 곳이 치료를 잘 하면 이런 상담글이
없겠지만, 안타깝게도 저희 병원의 별명이 종착역이지요? 그야말로
광고하는 곳에서 효과 못 보고 내게 오는 환자 수두룩 합니다. 첫 진료시 어느 정도 오는 지 알게될
것이고, 딴 데서 못 고친 환자들이 얼마나 잘 고쳐지는 지 알게 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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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언급한 것처럼 새벽발기가 될 정도이거나, 20-30대의 발기부전은 도중에 치료를 스스로의 불안에 못 이겨 중단하지 않은 이상 그야말로 대부분 자연발기로
치료하니 희망을 갖고 오시기 바랍니다. 내가 열에 아홉, 100에 95명 치료가능성을 언급해왓는데, 여기에 환자가 출장을 가거나 스스로
불안에 중단하는 경우 다 합쳐서 확률입니다. 치료를 끝까지 잘 받으면 그야말로 자연발기로 돌아올 확률은
더 높으니 희망을 갖고 치료후기도 읽고 내 경력과 우리 병원이 다른 곳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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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른 곳에서 치료 안 됐다고
이미 의사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 때문에 나까지 그런 식을 치료 안될까봐 불안해 하거나, 몇 번 만에
중도에 관두는 분들이 있는데, 그럴거면 아예 오지 마세요. 중도에
관두면 돈낭비에요. 대략 4-6개월 치료기간 필요합니다.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30초 인생’의 원인들
2008년 11얼 9일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의 | 제87호 | 20081108
“강 박사님, 제 30초짜리 인생 좀 바꿔주세요.” 흔히 ‘짧은 시간’을 거론하는 성기능장애 “예전엔 꽤 오래 단단했던 놈이 요즘은 1분도 안 돼 쉽게 흐물거리니 원….” 몇 개월 전부터 T씨의 발기는 갑작스러운 변화를 맞았다. 발기가 되었다가도 쉽게 풀려버리니 여간 골치가 아니었다. 한마디로 당황한 T씨, 인터넷을 뒤지고 나름대로 알아본 극도의 절망감에 필자를 찾은 T씨. 하지만 발기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거나 혈관 도플러 검사상 정맥 기능이 일부 떨어지는 결과가 나온다고 무조건 최악의 정맥성 발기부전은 아니다. 극도의 긴장이나 불안, 강한 스트레스 상황, 또 발기가 안 될까 두려워하거나 발기를 시켜야 한다는 중압감은 교감신경을 흥분시킨다. 이때 만들어지는 아드레날린은 강력한 혈관수축제로 발기가 풀려버리는 상황을 유발하며 이는 검사 시에도 마찬가지로 정맥성으로 보이는 발기부전뿐 아니라 대부분의 발기부전은 원인만 잘 찾아 교정하면 제법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20~30대 젊은 남성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두 번의 두통이야 두통약으로 건너뛸 수 있지만, 두통이 만성적으로 반복된다면 두통이
강동우·백혜경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醫) 부부. 미 킨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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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절망의 종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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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6일 중앙일보 보도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의 | 제127호 | 200908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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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인생은 끝났습니다!”
30대 중반 남성 K씨의 표현에는 위기감이 묻어났다. 그는
스스로 심각한 발기부전이라 여겨 극도의 절망에 사로잡혀 있었다.
“해볼 방법은 다 해봤습니다. 발기약도, 발기주사도
모두 효과가 없는데, 고쳐질 거라고 기대하지 않습니다.”
이유인즉 그는 시판 중인 모든 발기약과 주사를 권유받고 사용해 봤지만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했다. 그때마다
돌아온 답변은 “발기부전이 심해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성생활을 원한다면 음경 안에 인공보형물을 넣어 발기를 대신하는 최후의 방법뿐이라고 들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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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인지라 더 이상의 치료가 무의미하다고 여겨왔던 K씨. 아내의 고집에 마지못해 필자를 찾아왔지만, 그는 필자의 진료실이 ‘종착역’이라 표현할 뿐 치료 개선을 도무지 믿지 않았다. 이미 그에겐 ‘발기약에 반응이 없으면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발기부전’이란 인식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과장된 생각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환자들이나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 일부 의료진이 반성해야 할 대목일 뿐, 발기약에
반응이 없다 해서 무조건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동안 K씨의 발기부전에 대한 잘못된 접근은 원인 교정을 제쳐두었다는 점에 있었다.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잡지 않은 상태에선 아무리 발기약을 먹어봤자 발기 기능이 개선되지 않거나 기껏해야 인공적인
발기를 할 수 있는 게 전부다.
K씨가 필자의 진료실을 두고 ‘종착역’이라 말한
점이 필자의 치료 의지를 자극했다. 그는 신경계와 호르몬, 혈관, 심리적 요소에서 두루 문제가 있었다. 원인이 여럿인 경우를 ‘복합성 발기부전’이라 하는데, 많은
사람은 원인이 복합적이면 무조건 치료가 더 힘들다고 잘못 생각한다. 하지만 복합성이라 하더라도 각 분야의
원인이 최악이 아니라면 치료 여지가 상당히 많다. 다만 치료자가 각종 원인을 두루 다룰 줄 아는 성의학적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데, 특정 분야의 지식만으로는 치료에 한계를 맞을 수밖에 없다. 실제 전문가에겐 단순히 복합적인 경우보다 오히려 어느 한 쪽 영역이 극도로 훼손돼 회복불가능한 단일성 원인의
발기부전이 치료하기 더 어렵다.
특히 극도의 긴장성이 있거나 기타 이유로 교감신경의 항진이 지나치면 발기약의 효능은 제한된다. 즉
심신의 긴장으로 인해 체내에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이 강력한 혈관수축 작용을 일으키면 발기 기능이 떨어지고, 발기약의
효과마저 제한할 수 있다. 발기약에도 발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발기약이나 발기주사에만 의존해 인공적인 발기를 시켜왔던 환자도 그 배경 원인이 치료되면 얼마든지 자연발기로 회복될 수 있다. 특히 20~30대 젊은이의 발기부전은 더욱 그러하다.
K씨는 각 원인의 자질구레한 문제가 호전되면서 현재는 발기약 없이도 자연발기가 가능한 건강한 남성이 되었다. 부디 쉽게 구할 수 있는 발기약에만 의존해 제대로 원인을 파악하지도 않은 채 허송세월하지 말길 바란다. 특히 발기약에 효과가 없다고 해서 무조건 심각한 발기부전에 치료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에 불과하다.
강동우·백혜경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醫) 부부. 미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ㆍ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性)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ㆍ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