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익명 성 상담 아카이브 | 성 상담 익명 게시판

“13,404건의 고민, 당신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년간 강동우·백혜경 원장이 직접 답변한 실제 성 상담 기록

“혹시 나만 이런 건 아닐까.”

발기가 되지 않는 밤, 관계가 두려워진 순간, 배우자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고통 — 그 질문을 가장 먼저 던진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는 2005년부터 20년간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을 찾은 분들의 실제 고민과, 킨제이 연구소·보스턴의대 성의학 연구소 출신 강동우·백혜경 원장의 직접 답변 13,404건 이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상담은 철저히 익명으로 작성되었으며,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는 어떠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발기부전, 조루, 여성 불감증, 성교통, 섹스리스, 성욕저하 — 검색창에 차마 입력하지 못했던 단어들이 이곳에서는 ‘치료의 시작점’이 됩니다. 같은 증상으로 고민했던 분들의 질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문제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혼자 검색하는 지금 이 순간이, 치료의 첫 걸음입니다.

바닥 압박자위와 발기부전

발기부전
작성자 강동우
날짜 2016.02.27
조회 4712
강동우 원장 답변

안녕하세요.



아직 17살이지만
발기부전증세를 겪고있는 학생입니다



꽤 지속적으로 바닥자위라는걸 해왔는데요



어느날 그냥 자위를하려는데 발기가안되거나 금방죽어버립니다



  • 바닥에 압박자위는 10여년전에 내가 미국에 있을 때 조선일보를 통해 한국에 처음 알려왔고, 보람된
    점은 바닥에 압박자위 위험성이 많이 알려지면서 이제 많이 안하게 된 점은 좋은 일조금 오버된 점은
    일부 자칭 전문가들이 이를 악용하여 조금만 압박자위가 있어도 마치 모든 게 다 끝난 것처럼 지나친 수술로 몰아간다는 점바닥자위는 가끔이었다면 젊을수록 자연 회복가능성이 있으니 큰 문제위험성은 없고, 끝장 났다면 다시 잘 될 수는 없는 일이고..



그런데 얼마안되서 자연치유가되었는데



,얼마후에 딱히
바닥자위를 하지않았는데



이불에 스쳐서그런건지 나도모르게한건지는 몰라도



또다시 자위를할때 금방죽어버립니다



  • 이불에 스친 정도로 성기는 손상 받지
    않는 것이고..



근데 성욕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 성욕은 바닥자위와 상관없고..



제가 걱정되는것은 지금치료를 빨리안하면



성인이되서도 문제가 될까봐 걱정입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 일단 님은 성행위 없이 자위 자체로만
    평가하는 것 같은데, 압박자위에 따른 자위시 강직도 등은 좀 떨어질 겝니다. 다행히 아직 어린 나이니 일부 회복될 가능성이 있겠고.. 아직 실질적인
    성행위를 할 나이는 아니므로 좀더 지켜봐도 되겠고..

  • 반대로 이 시기에 자꾸 얼마나 발기가
    잘 되는지 의식하고 집착하면 오히려 자위시에도 반응성이 떨어지므로 더 걱정과 불안으로 빠져들 겝니다. 당분간
    좀 내버려두도록

  • ******************************************************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온돌방을 사랑해서












http://www.sex-med.co.kr/AttachFiles/Album/06083621_1.jpg




2009 12 6일 중앙일보 보도


 


| 143 | 20091206 입력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성행위를 해도 아무 느낌이 없어요. 그러니 발기도 죽고
사정도 안 됩니다
.”

30대 중반에 막 결혼한 신랑 C씨는 하소연했다. 혼전순결을 지켜서 친구들은 고지식하다며 핀잔했지만, 성기능이
이상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자위 때는 어느 정도 반응이 있었기 때문이다
.

“처음에는 궁합 탓인가 여겼죠.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정말 느낌이 없어서 헛스윙하는
기분입니다
.”

C씨는 아내를 많이 사랑한다. 더구나 전희 때에도 즐거움은 있다. 그런데 막상 삽입하면 성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













발기부전이나 지루 등 남성 성기능 장애 환자들 상당수가 자신의 문제를 아내가 매력이 없네, 아내가 성적 기교가 부족하네, 궁합이 맞지 않아 그렇네
등 상대방 탓만 하는비겁남이 많다. 다행히 C씨는 문제가 자신의 잘못된 습관 탓이란 것을
깨달았다
.

“너무 온돌방을 좋아했던 탓이군요.”

C씨의 성기능을 검사하고 그의 과거를 훑던 필자가 이렇게 지적하자, C씨는 그제야
뭔가 깨달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자초지종인즉, C씨는
사춘기 때 우연하게 자위를 시작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온돌방에 아랫배를 대고 엎드려서
책을 보다가 성기가 압박되다 보니 성적 흥분을 느꼈다. 급기야 이런 잘못된 방식의 자위행위에
몰입했다. 그의 성 반응은 그렇게 강한 압박자극에 길들여진 나머지 일반적인 피스톤 운동 방식의
삽입행위에서는 별 느낌을 못 받고 있었다. C씨처럼 잘못된 자위방식으로 성기를 손상하거나
성감이 둔해져 버린 경우가 꽤 있다. 여성의 성기보다 훨씬 강한 압박이나 자극을 주면 성감도
달라진다
.

남성의 발기해면체는 한 쌍의 만년필만 한 물풍선에 혈류량이 증가돼 발기된다. 그런데
딱딱한 방바닥에 엎드린 채 음경에 체중을 전부 실어 미끌어지듯 자위하는 방식, 책상 모서리
등 뾰족한 부위에 압박하는 방식 등은 과다한 압력에 발기해면체 손상을 유발하고 발기 기능을 망가뜨릴 수도 있다. 더 위험한 것은 성기를 아래쪽으로 꺾어 엎드린 자세로 자위하는 경우로, 해면체가 꺾인 채 눌려서 해면체 압력 상승은 더욱 커진다. 이렇게
조그마한 물풍선 같은 그것에 체중 몇십 ㎏이 짓누르는 꼴로 있다 보면, 정맥성 발기부전 등
심각한 성기능 장애가 올 수 있다. 이외에도 허벅지 사이에 성기를 끼운 채 마찰하거나, 피스톤 운동의 직선 방식이 아니라 성기를 회전시키는 등 특이한 방법으로 자극하면 당장은 좋을지 몰라도
실제 성행위에서는 무감각해질 수 있다
.

그나마 C씨는 발기가 아예 안 되는 등 심각한 손상 수준은 아니었다. 그래서 성 치료를 통해 편향된 성감을 실제 성행위에 적응해 나가면서 자연스러운 성 반응을 회복했다.

요즘이야 침대생활을 많이 하니 따뜻한 온돌바닥에 엎드린 채 자위하는 남성이 많이 줄었다.
청소년의 자위도 주의를 요하는데, 자위 자체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성적 호기심이 많은 성장기 아이들은 엉뚱한 방식에 성기나 성감 손상을 입기 쉽다. 적절한 성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성행위에 한참 열정적인
성인들도 강한 자극을 받겠다고 과격한 방법을 쓰다 보면 크게 후회할 일이 생길 수 있다.


 


강동우·백혜경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 부부.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ㆍ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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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사이]성기능을 망치는 잘못된 자세, 이것을 주의하라













http://www.sex-med.co.kr/AttachFiles/Album/%ec%97%b0%ec%9d%b8_1.jpg





 조선일보 2006.09.20 보도



 



 “ 어깨를 낮추고 힘을 빼세요.



성행위를 할 때 유독 온몸의 근육을 잔뜩 긴장시키는 환자들에게 필자가 하는 말이다. 이런 습관은 어린 시절부터 잘못된 자위방식에 노출된 조루 환자들에게 많다. , 자위를 할 때 죄책감과 들킬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피스톤 운동 자체보다는 빠른 사정에 몰두한 나머지 이런
습관이 몸에 밴 경우다. 이들은 성행위를 할 때 어깨근육을 들어올려서 자라목이 될 만큼 온몸을 긴장시킨
채 급격히 피스톤 운동을 한다. 성행위시 자신도 모르게 근육을 긴장시키는 습관은 교감신경의 항진을 촉발시켜서
발기력이 저하되거나, 조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향이
심한 환자들에겐 기존의 치료법외에 적절한 근육 이완요법이나 훈련을 보태기도 한다.  



“ 자위시 엎드리지 마세요.



정맥성 발기부전의 환자들 중에는 젊은 시절 엎드린 채 자위를 한 경우가 유달리 많다. 특히 딱딱한 방바닥에 엎드린 채 음경에 체중을 전부 실어 미끌어지듯 자위하는 방식은 물풍선이라 할 수 있는
음경해면체에 과다한 압력을 가해 해면체 손상을 유발하고 발기시 정맥의 정상적인 차단기능을 망가뜨린다. 책상모서리
등에 압박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가장 위험한 것은 성기를 아래쪽으로 꺾어 엎드린 자세로 자위하는 경우로
해면체가 꺾인 채 눌려서 해면체내 압력상승은 더욱 커진다



여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뽀족한 부위에 마찰하는 방식은
음핵, 소음순 등 외음부에 상당한 타격을 주게되고 이에 따른 여성의 성기능은 위축될 수 있다. 기마 자세로 체중을 실어 회음부 전체를 압박하는 방식도 옳지 않다. 성기로
들어가는 혈관과 신경이 회음부를 통과하는데 이들이 손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뾰족한 안장에 앉아
자전거를 심하게 타면 발기부전이나 다른 성기능장애가 나타나는 원인도 이와 유사하다.



이런 문제는 체위에서도 나타난다. 여성 상위의 체위로
과격한 피스톤운동을 하다가 음경이 빠지면서 여성의 체중에 눌릴 경우, 음경해면체가 손상을 받게되고 음경이
휘는 페이로니병(음경만곡증)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다. 하지만, 여성상위는 여성의 불감증이나 남성의 조루에서 치료목적으로
권고할 만큼 긍정적인 체위의 하나이므로, 단지 성행위중 성기가 빠지는 경우만 주의하면 된다.



성행위시 다양한 자극 방식이나 체위는 부부간의 성반응을 향상시키는 좋은 수단이다. 하지만, 성기 자체를 유달리 강하게 자극하거나 성기주변을 손상시킬
만큼 과격한 방식은 오히려 성기능을 망칠 수 있다. 또한, 항간에
떠도는 성기확대운동이나 성기능 개선 운동은 학문적으로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성기에 손상만 줄 뿐이다.



학문적으로 유일하게 도움이 되는 것은 ‘케겔운동’이라 불리는 항문조임 운동이다이는 여성의 질근육의 탄력성을 개선하고 남성의 성기능을 강화하는데 간접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동우-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연구소장



/백혜경-성의학
전문의· 커플치료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