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익명 성 상담 아카이브 | 성 상담 익명 게시판

“13,317건의 고민, 당신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년간 강동우·백혜경 원장이 직접 답변한 실제 성 상담 기록

“혹시 나만 이런 건 아닐까.”

발기가 되지 않는 밤, 관계가 두려워진 순간, 배우자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고통 — 그 질문을 가장 먼저 던진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는 2005년부터 20년간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을 찾은 분들의 실제 고민과, 킨제이 연구소·보스턴의대 성의학 연구소 출신 강동우·백혜경 원장의 직접 답변 13,317건 이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상담은 철저히 익명으로 작성되었으며,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는 어떠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발기부전, 조루, 여성 불감증, 성교통, 섹스리스, 성욕저하 — 검색창에 차마 입력하지 못했던 단어들이 이곳에서는 ‘치료의 시작점’이 됩니다. 같은 증상으로 고민했던 분들의 질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문제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혼자 검색하는 지금 이 순간이, 치료의 첫 걸음입니다.

복합성 원인이 의심되는 발기부전 남성

발기부전
작성자 강동우
날짜 2016.03.21
조회 4230
강동우 원장 답변

아침에 발기 안됨



자위도 불가능할만큼 발기 안됨



발기가 될 때도 지속력 떨어지고 강직도 현저히 떨어짐



여성상위 불가



술담배 하지 않음



43



어떻게 해야합니까?



  • 병원으로 오세요. 자위도 안 될 정도라면 신체적으로도 뭔가 불안정한 원인이 있겠고다만, 자위 때조차 안 된다고 극단적인 발기부전에 치료가 안될 것처럼 미리 겁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원인을 찾아 원인을
    개선하면 상당부분 호전될 가능성은 남아 있을 수 있고..



-      
우선,
님의 발기부전을 일으킨 심신의 원인을 신경, 혈관, 호르몬, 비뇨생식기 문제, 심리적   문제 등등 두루 찾아내어 이를 다뤄야지요. 단순히 인공발기나 시키는 발기주사나 발기약은 인공 발기를 도와줄 지언정, 원인치료는
안되니 원인은 방치되어 나중엔 더 나빠질 겝니다. 제대로 원인치료를 할줄 아는 의사가 누군지 제대로
고민해보고 진료실로 오도록.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약 없이고개드는









http://www.sex-med.co.kr/AttachFiles/Album/2014.4.14.jpg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없이 고개 드는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 370 | 20140413 입력



발기약 없이 자연 발기가 가능해질 있을까요?



필자의 진료실엔 발기부전 환자가 많다. 예전엔 다른 ·의원에서처럼 인공적으로 발기를 돕는 발기유발약이나 주사를 처방해달라는 환자가 제법 있었다.



발기유발약이 나온 벌써 15년이 지났다. 약을 처방 받는다고 발기부전의 원인 자체가 치료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환자들도 경험으로 깨닫게 됐다. 요즘은 제대로 고쳐서 자연 발기 능력을 회복되고 싶어 하는 환자가 늘었다.



필자는 예전부터 발기약 게으름병이란 표현을 자주 써왔다. 발기약이 발기에 문제가 있는 남성들의 ()생활을 도운 측면이 있는 것은 맞다. 그러나 약을 먹는다고 발기부전의 원인 자체가 치유되는 것은 아니다. 안타깝게도 발기약을 처방하는 곳이 워낙 많다 보니 환자들이 실제 원인을 고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그저 발기약에만 의존하면서 문제 원인을 방치한 게을러져 버린 이다.



발기부전은 필자의 임상경험상 원인 부분만 치료하면 고칠 있다. 원인을 다스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호주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가 보여준다. 3580세의 남성 810명을 무작위 추출해 5년간 조사했더니 31% 발기부전 환자였다. 그런데 이들 29% 발기부전에서 조금씩 회복됐다. 이런 남성들에게서 특징적인 신체·심리·사회적(biopsychosocial) 요인들이 관찰됐다. 상대적으로 경제수준이 높고 결혼한 상태이며 직업을 갖고 있었다. 복부비만과 내장지방이 적고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성인병이 없으며 전립선 비뇨기계 문제가 없고 혈중 남성호르몬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나이가 젊고 우울증이 없으며 수면상태가 좋고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것도 자연 발기 능력을 회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었다.



방금 언급한 다양한 요인은 발기부전으로 가느냐 마느냐를 판가름하기도 아니라 회복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관리만 해도 발기부전을 극복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는데 대부분은 자신의 심신 문제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데서 운명이 엇갈린다.



물론 발기부전의 회복을 방해하는 심각한 요인들도 존재한다. 의사 치료자가 적극 개입해야 때도 있다. 심리적으론 발기 실패에 대한 끊임없는 수행불안, 배우자에 대한 분노, 성격 문제, 무의식적 갈등, 심각한 불안증이 심각한 방해 요인들에 속한다. 신체적으로 혈관·신경·내분비계·생식기 등의 질병이 무겁다면 환자의 노력만으로 자연 발기가 가능한 상태로 되돌리긴 힘들다.



제법 심각한 원인을 치료하는 일은 다양한 원인을 두루 살필 있는 성의학 전문가의 몫이다. 회복(자연 발기)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사람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고 포기하거나, 발기약 처방에만 의존한 원인 문제를 방치하는 것은 불행을 자초하는 길이다.



필자는 지난 10년간 많은 발기부전 환자의 자연 발기가 가능하도록 치료해 왔다. 발기부전 환자들은 회복될 있다는 희망을 갖고 발기약에 너무 의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강동우 ·백혜경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 () 부부. 킨제이 연구소와 보스턴ㆍ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성기능
장애는 질병 전조









http://www.sex-med.co.kr/AttachFiles/Album/201402010_1.jpg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성기능 장애는 질병 전조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 361
| 20140209 입력



“이거 원, 제가 ‘종합선물세트’가 아니고 뭡니까?



40대 남성 K씨는 성기능에
골고루 문제가 있다. 보통 남성의 성기능 장애는 발기부전·조루·지루·성욕저하증 등 단일한 문제를 가진
경우가 많다. 복합적인 성기능 장애는 오히려 여성에게 흔한데, 성욕저하·분비저하·불감증·성교통이
겹쳐 나타나기 쉽다.



“발기도 안 되지, 조루도 있지,
어느 땐 사정이 안 되지, 정액량도 떨어지지….



 K씨 같은 남성들은 성문제에 있어선 그야말로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빠진다. 문제가
여러 방면에서 나타나다 보니 갈피를 못 잡고 자신이 불치병에 걸린 것처럼 절망한다. K씨는 꽤 오랜
세월 성행위를 포기하고 살아왔다.



일반적으로 남성에게 복합적인 성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가장 흔한 이유가 남성호르몬의 저하에 따른 남성 갱년기의
문제다. 흔히 남성호르몬은 성욕과 발기 조직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여기지만, 발기에 필수적인 혈류순환과 사정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당뇨병·고지혈증·고혈압
등 만성 성인병이나 비만이 심한 남성에게 복합적 성기능 장애가 잦다. 대사증후군의 영향에 따라 내 몸이
여러모로 나빠진 증거가 성기능 저하인 셈이다. 특히 전립선 건강이 나쁠 때도발기와 사정기능 등 다양한
성기능 장애가 유발된다.



발기부전과 조루는 같이 발생할 가능성이 꽤 높다. 발기력과 조루를
관장하는 신체기능이 중복되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남성은 자율신경계의 문제로 인해 두 질환이 겹치기
쉽다.



발기부전과 조루가 함께 있을 때 발기부전을 먼저 다루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다.
조루를 치료한답시고 감각을 차단시키는 시도를 하다가 발기부전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흔한데 이는 잘못된 접근법이다.



복합적 성기능 장애는 단일 성기능 장애에 비해 신체 건강 이상일 가능성이 더 크다. 따라서 복합적인 성기능 장애의 원인을 찾아내 제대로 치료하면 신체적 건강도 개선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반대로 복합적 성기능 장애의 원인에 대한 체계적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성기능과 건강을 함께
잃게 된다. 여기저기 문제가 터지다 보니 불행해지는 사례도 있다.



“나이가 들면 다 그렇지 뭐.



동시다발적으로 문제가 생기니 아예 포기해 버리는 사람도 많다. 자신의
성기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직시하기도, 치료받으러 병원 가기도 부끄럽고 수치스럽다. 대개는 이왕이면 노화를 방지하고 장수하고 싶다며. 이런저런 영양제나
‘명약’에 관심을 둔다. 방송에 나오는 건강정보에 신경을 쓰면서도 정작 성기능 저하가 건강의 적신호란
사실을 망각하는 것은 아이러니다.



몸이 보내는 적신호 중에서도 제일 앞선 신호가 바로 성기능의 저하다. “내
몸에 문제가 있으니 돌봐 달라”는 신호를 보내는데 이를 간과하는 것은 불행을 부른다.



몸의 적신호를 알아차리고 심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바로 오래 사는 비결이다.
발기가 잘 안 된다고 하여 발기약에 의존해 인공 발기로 성행위를 치르는 것은 치료의 핵심이 아니다.
발기가 안 되는 원인을 찾아 그 원인에 대해 치료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성기능뿐 아니라 건강과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강동우 ·백혜경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 () 부부. 미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ㆍ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