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익명 성 상담 아카이브 | 성 상담 익명 게시판
“13,330건의 고민, 당신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년간 강동우·백혜경 원장이 직접 답변한 실제 성 상담 기록
“혹시 나만 이런 건 아닐까.”
발기가 되지 않는 밤, 관계가 두려워진 순간, 배우자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고통 — 그 질문을 가장 먼저 던진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는 2005년부터 20년간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을 찾은 분들의 실제 고민과, 킨제이 연구소·보스턴의대 성의학 연구소 출신 강동우·백혜경 원장의 직접 답변 13,330건 이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상담은 철저히 익명으로 작성되었으며,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는 어떠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발기부전, 조루, 여성 불감증, 성교통, 섹스리스, 성욕저하 — 검색창에 차마 입력하지 못했던 단어들이 이곳에서는 ‘치료의 시작점’이 됩니다. 같은 증상으로 고민했던 분들의 질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문제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혼자 검색하는 지금 이 순간이, 치료의 첫 걸음입니다.
감각이상과 성반응이 억제된 남성
우선, 음경을 중심으로 해서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하지만 음경이 건조한 양상을 띄는 것 이외에는 피부나 형태가 크나큰 문제가 있는건 아니기에 비뇨기과를 가면
언제나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또한 심리상담쪽으로도 병원을 갔지만,
신체예민함이 높게 나온 결과는 있었습니다.(우울증/성격장애/지능문제는 없었고 크나큰 이상상태는 없습니다) 하지만 물론 그쪽으로
가도 별 도움이 안됐죠.
그래서 인터넷에 저랑 비슷한 문제증상을 여러개 찾아봤습니다. 물론
비슷한 양상을 띄는건 몇개 봤지만, 언제나 극심한 증상들이 많고, 저는
그렇게까지 극심하진 않기에 병원을 가면 아무것도 못 찾아내고 또 돈만 내고 아무것도 못 알아낸채로 경과만 지켜보라는 대답만 듣고 끝날것 같아서
혼란스럽습니다.
지난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계속해서 음경 감각 저하가 되고 있다고
느껴서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악화된 느낌입니다. 예민한 부분이 음경에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촉각이나 통각조차
안느껴지는 부분도 있고 예전과 잡을때의 느낌이 확연히 다르며 무엇보다 피스톤운동시의 감각이 매우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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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귀두의 건조 및 음경감각의 저하를
겪고 있다고 했고, 아래 내용을 보면 통증이 있는 경향도 있다는 얘기고..
그런데 얼마 전부터는 통증도 있기시작했습니다. 피부의 통증은 아닌듯한데, 발에서 다리뒷쪽으로 타고올라오며 음경부위나 심지어는 아주 가끔 손에서도 통증이 느껴지는 느낌이 듭니다.(손통증은 미미함) 꼭 왼/오중
한쪽 부위에만 나타나고 통증은 음경이나 특히 발중심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막상 만질때 아프진 않으며
어디가 아픈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찾아보는 비슷한 증상들은 다 극심한 수준이었으며 제 수준은 절대로 그정도가 아닙니다. 또한 저는 자위를 한 이후에 이러한 통증이 더 나타나는 경향성을 띄는것 같습니다. 자위 후 이런 통증을 느낀다는 경우는 찾아볼수 없었기에 다른 증상들과 차이점이 있다고 느껴져서 병원을 가도
도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봤을때 가장 제 증상과 근접했던게 노화였습니다. 하지만
제 나이가 아직 매우 젊기에 더욱 혼란스럽습니다.
이러한 통증/음경 감각저하와 성활동 만족도 저하는 어떤 검사를 받아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병원이 좋을지가 궁금합니다. 저는 증상이 극심한 수준이 아니기에 아무것도 못 얻고
그저 제가 예민한걸로 끝날까봐 두렵지만 한번 돈을 내더라도 어떤 병원이나 강동우 성의원을 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돈을 내는거니 신중히 하나를 선택해서 가고 싶은건데, 어떤 병원을 가면 좋을지, 또 어떤 검사를 받아야할지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병원을 간다면 신경쪽으로 가야하는걸까요? 혹은
강동우 성의원에서도 이런 쪽을 다 다룰수 있나요?
이런 말씀이 실례가 된다면 죄송합니다. 무지해서 물어봅니다. 이것때문에 스트레스가 있어서 길고 두서없게 글을 쓰게됐습니다... 이런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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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을 보면 님은 감각이나 통증과
성반응의 저하의 원인을 알고 싶어하는데, 물론 님의 예민한 긴장성 부분도 관련될 수야 있겠지요. 그외 다른 원인들을 두루 찾아 살펴야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런 원인의 안정화 뿐 아니라 저하된 성반응을
다시 제 궤도에 올려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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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원인과 대처에 대해 제대로 부딪혀
보고 싶다면 저희 진료실로 오시면 됩니다. 특히나 예민한 부분까지 있다면 강박사의 진료실이 맞긴 하겠고.. 단, 님의 성향상 하루 아침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고, 시간여유를 두고 꾸준히 진료시 도움이 될 것이니 충분한 기간 진료에 임할 용기와 인내심이 있을 때 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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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성기능 장애는 질병 전조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성기능 장애는 질병 전조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 제361호 | 20140209 입력
“이거 원, 제가 ‘종합선물세트’가 아니고 뭡니까?”
40대 남성 K씨는 성기능에 골고루 문제가 있다. 보통 남성의 성기능 장애는 발기부전·조루·지루·성욕저하증 등 단일한 문제를 가진 경우가 많다. 복합적인 성기능 장애는 오히려 여성에게 흔한데, 성욕저하·분비저하·불감증·성교통이 겹쳐 나타나기 쉽다.
“발기도 안 되지, 조루도 있지, 또 어느 땐 사정이 안 되지, 정액량도 떨어지지….”
K씨 같은 남성들은 성문제에 있어선 그야말로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빠진다. 문제가 여러 방면에서 나타나다 보니 갈피를 못 잡고 자신이 불치병에 걸린 것처럼 절망한다. K씨는 꽤 오랜 세월 성행위를 포기하고 살아왔다.
일반적으로 남성에게 복합적인 성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가장 흔한 이유가 남성호르몬의 저하에 따른 남성 갱년기의 문제다. 흔히 남성호르몬은 성욕과 발기 조직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여기지만, 발기에 필수적인 혈류순환과 사정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당뇨병·고지혈증·고혈압 등 만성 성인병이나 비만이 심한 남성에게 복합적 성기능 장애가 잦다. 대사증후군의 영향에 따라 내 몸이 여러모로 나빠진 증거가 성기능 저하인 셈이다. 특히 전립선 건강이 나쁠 때도발기와 사정기능 등 다양한 성기능 장애가 유발된다.
발기부전과 조루는 같이 발생할 가능성이 꽤 높다. 발기력과 조루를 관장하는 신체기능이 중복되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남성은 자율신경계의 문제로 인해 두 질환이 겹치기 쉽다.
발기부전과 조루가 함께 있을 때 발기부전을 먼저 다루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다. 조루를 치료한답시고 감각을 차단시키는 시도를 하다가 발기부전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흔한데 이는 잘못된 접근법이다.
복합적 성기능 장애는 단일 성기능 장애에 비해 신체 건강 이상일 가능성이 더 크다. 따라서 복합적인 성기능 장애의 원인을 찾아내 제대로 치료하면 신체적 건강도 개선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반대로 복합적 성기능 장애의 원인에 대한 체계적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성기능과 건강을 함께 잃게 된다. 여기저기 문제가 터지다 보니 불행해지는 사례도 있다.
“나이가 들면 다 그렇지 뭐.”
동시다발적으로 문제가 생기니 아예 포기해 버리는 사람도 많다. 자신의 성기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직시하기도, 치료받으러 병원 가기도 부끄럽고 수치스럽다. 대개는 이왕이면 노화를 방지하고 장수하고 싶다며. 이런저런 영양제나 ‘명약’에 관심을 둔다. 방송에 나오는 건강정보에 신경을 쓰면서도 정작 성기능 저하가 건강의 적신호란 사실을 망각하는 것은 아이러니다.
몸이 보내는 적신호 중에서도 제일 앞선 신호가 바로 성기능의 저하다. “내 몸에 문제가 있으니 돌봐 달라”는 신호를 보내는데 이를 간과하는 것은 불행을 부른다.
몸의 적신호를 알아차리고 심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바로 오래 사는 비결이다. 발기가 잘 안 된다고 하여 발기약에 의존해 인공 발기로 성행위를 치르는 것은 치료의 핵심이 아니다. 발기가 안 되는 원인을 찾아 그 원인에 대해 치료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성기능뿐 아니라 건강과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醫) 부부. 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性)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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