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익명 성 상담 아카이브 | 성 상담 익명 게시판

“13,330건의 고민, 당신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년간 강동우·백혜경 원장이 직접 답변한 실제 성 상담 기록

“혹시 나만 이런 건 아닐까.”

발기가 되지 않는 밤, 관계가 두려워진 순간, 배우자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고통 — 그 질문을 가장 먼저 던진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는 2005년부터 20년간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을 찾은 분들의 실제 고민과, 킨제이 연구소·보스턴의대 성의학 연구소 출신 강동우·백혜경 원장의 직접 답변 13,330건 이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상담은 철저히 익명으로 작성되었으며,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는 어떠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발기부전, 조루, 여성 불감증, 성교통, 섹스리스, 성욕저하 — 검색창에 차마 입력하지 못했던 단어들이 이곳에서는 ‘치료의 시작점’이 됩니다. 같은 증상으로 고민했던 분들의 질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문제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혼자 검색하는 지금 이 순간이, 치료의 첫 걸음입니다.

발기부전에 인공발기 주사나 처방받았던 남성

발기부전
작성자 강동우
날짜 2025.06.18
조회 704
강동우 원장 답변

안녕하십니까 박사님, 매사 평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저는 34살 남성이고 증상을 겪은 지는 7년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관계의 절반정도는 만족스러운 발기를 얻지 못해 삽입에 애를 먹거나,

관계도중에 수시로 발기가 풀리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      
발기불안정이 있고

더 심각한 것은, 나머지 발기가 잘 이루어진 날에도 성감이 예전같지
않아 관계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정 시의 쾌감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 점이 발기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30대에 접어들었다고는 하나 성욕도 비정상적으로 줄어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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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감저하, 성욕저하, 사정시 쾌감 저하도 있고..

27살부터 31살까지 우울증때문에
약을 여러 종류 복용하였고,

그 시기에 맞물려서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추측컨대 약물이 문제의 주된 원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원인을 생각해보자면, 어렸을때 손으로 강하게 자극을 주는 자위습관이
있었지만

항우울제를 먹기 전까지는 별다른 문제를 겪지는 않았습니다.

-      
우울증약이 성반응의 저하에 방아쇠가 됐을
수는 있지요. 물론 그외 심신의 다른 문제원인이 중복되어 현시점까지 안 좋을 수도..

21년도 5월에 타 의원에서
중경도의 동맥성 발기부전을 진단받고

2년간 트라이믹스 주사치료를 받은 바 있습니다.

주사를 사용하면서 지내다보면 성욕감소, 성감저하의 문제도 저절로 개선될거라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주사를 사용하지 않으니 발기부전도 전혀 나아지지 않은 그대로의 상태였구요.

-      
에휴
이러니 처음에 병원을 잘 알아보고 선택을 해야지요. 강박사 병원외에 대부분 다른 곳들은
이런 식이지요? 발기약이나 발기주사는 인공발기를 1회성으로
도와줄 뿐, 님처럼 발기주사를 맞는다고 원인요소가 근본부터 개선되는 것은 아니지요. 심지어 진단도 주사를 합리화하기 위한 진단인 경우도 있고 강박사에게 오시면 진단부터 새로 해야지요. 저희는 인공발기나 도와주는 발기약 발기주사가 아니라 근본원인치료로 최대한 자연발기로 이끄는 게 목표지요?

-      
성욕이나 성감저하는 더더욱 말할 것도
없고.. 그런데, 다른 곳들은 왜 그러냐? 강박사처럼 원인을 두루 다뤄 성반응을 실질적으로 개선시킬 능력이 없기 때문이고..

 

심한 날에는 매력적인 여성이 제 눈 앞에서 옷을 다 벗어도 성욕이 일어나지 않을때도 있고,

어떻게든 발기를 시켜서 관계를 가져도 쾌감이 잘 느껴지지 않아 절망적입니다.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1. 항우울제로 인한 부작용(성감저하, 성욕감퇴, 발기부전)
약 복용을 중단한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지

           - 탈모약이나
경구피임약도 마찬가지인데, 부작용으로 성반응이 흐트러지고 나면 약을 끊어도 되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지요. 이는 몸에 더 이상 없는 약이 영향을 주는게 아니라, 이미 약으로
흐트러진 성반응이 자연스럽게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고, 이런 불균형을 잡아주는 치료를 해야지요.

2. 제 문제의 경우 단순히 발기가 강하게 일어나게 만드는 것으로는
해결되기 어려울 듯 한데,

성욕감퇴와 성감저하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지 여쭙고 싶습니다.

-      
성감저하 등도 성반응의 불균형에 해당하고, 성욕감퇴는 우울증에도 영향을 받고 발기부전이 있으면 잘 안되니 자꾸 기피하게되는 2차성 성욕저하도 있을 수 있지요. 어떤 성향인지에 따라 차별해서 치료를
해야지요.

감사합니다.

-      
저희 병원의 별명이 종착역이지요? 진료실에 오시면
님이 다녔던 병원에서 치료가 안되어 찾아온 환자들의 리스트를 수두룩 보시게 될 겁니다. 애초에 치료의 수준이 다르니 치료에 희망을 갖고 오고, 위 치료후기
게시판이나 네이버에 병원리뷰로 가서 치료후기 많이 읽고 희망과 용기를 갖고 이전 병원 기억은 싹 지우고 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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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성의학의 정석] 발기부전
풀버전 https://youtu.be/1PsfgcWP0a0

Youtube [성의학의 정석] 발기약
게으름병 풀버전 https://youtu.be/rDmlVY8KrTY

Youtube [성의학의 정석] 성욕저하증 https://youtu.be/o7RFEH6YlwU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절망의 종착역?

2009
8
16일 중앙일보 보도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의 | 127 | 20090816 입력 

 

“저의 인생은 끝났습니다!
30
대 중반 남성 K씨의 표현에는 위기감이 묻어났다. 그는
스스로 심각한 발기부전이라 여겨 극도의 절망에 사로잡혀 있었다.

“해볼 방법은 다 해봤습니다. 발기약도, 발기주사도
모두 효과가 없는데, 고쳐질 거라고 기대하지 않습니다.

이유인즉 그는 시판 중인 모든 발기약과 주사를 권유받고 사용해 봤지만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했다. 그때마다
돌아온 답변은 “발기부전이 심해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성생활을 원한다면 음경 안에 인공보형물을
넣어 발기를 대신하는 최후의 방법뿐이라고 들었다 한다.

이런 상황인지라 더 이상의 치료가 무의미하다고 여겨왔던 K. 아내의 고집에 마지못해 필자를 찾아왔지만, 그는 필자의 진료실이
‘종착역’이라 표현할 뿐 치료 개선을 도무지 믿지 않았다. 이미 그에겐 ‘발기약에 반응이 없으면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발기부전’이란 인식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과장된 생각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환자들이나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 일부 의료진이 반성해야 할 대목일 뿐, 발기약에
반응이 없다 해서 무조건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동안 K씨의 발기부전에 대한 잘못된 접근은 원인 교정을 제쳐두었다는 점에 있었다.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잡지 않은 상태에선 아무리 발기약을 먹어봤자 발기 기능이 개선되지 않거나 기껏해야 인공적인
발기를 할 수 있는 게 전부다.

K씨가 필자의 진료실을 두고 ‘종착역’이라 말한 점이 필자의 치료 의지를 자극했다. 그는
신경계와 호르몬, 혈관, 심리적 요소에서 두루 문제가 있었다. 원인이 여럿인 경우를 ‘복합성 발기부전’이라 하는데, 많은 사람은
원인이 복합적이면 무조건 치료가 더 힘들다고 잘못 생각한다. 하지만 복합성이라 하더라도 각 분야의 원인이
최악이 아니라면 치료 여지가 상당히 많다. 다만 치료자가 각종 원인을 두루 다룰 줄 아는 성의학적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데, 특정 분야의 지식만으로는 치료에 한계를 맞을 수밖에 없다. 실제 전문가에겐 단순히 복합적인 경우보다 오히려 어느 한 쪽 영역이 극도로 훼손돼 회복불가능한 단일성 원인의
발기부전이 치료하기 더 어렵다.

특히 극도의 긴장성이 있거나 기타 이유로 교감신경의 항진이 지나치면 발기약의 효능은 제한된다.
심신의 긴장으로 인해 체내에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이 강력한 혈관수축 작용을 일으키면 발기 기능이 떨어지고, 발기약의
효과마저 제한할 수 있다. 발기약에도 발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발기약이나 발기주사에만 의존해 인공적인 발기를 시켜왔던 환자도 그 배경 원인이 치료되면 얼마든지 자연발기로 회복될 수 있다. 특히 20~30대 젊은이의 발기부전은 더욱 그러하다.

K씨는 각 원인의 자질구레한 문제가 호전되면서 현재는 발기약 없이도 자연발기가 가능한 건강한 남성이 되었다. 부디 쉽게 구할 수 있는 발기약에만 의존해 제대로 원인을 파악하지도 않은 채 허송세월하지 말길 바란다. 특히 발기약에 효과가 없다고 해서 무조건 심각한 발기부전에 치료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에 불과하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부부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