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익명 성 상담 아카이브 | 성 상담 익명 게시판
“13,407건의 고민, 당신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년간 강동우·백혜경 원장이 직접 답변한 실제 성 상담 기록
“혹시 나만 이런 건 아닐까.”
발기가 되지 않는 밤, 관계가 두려워진 순간, 배우자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고통 — 그 질문을 가장 먼저 던진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는 2005년부터 20년간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을 찾은 분들의 실제 고민과, 킨제이 연구소·보스턴의대 성의학 연구소 출신 강동우·백혜경 원장의 직접 답변 13,407건 이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상담은 철저히 익명으로 작성되었으며,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는 어떠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발기부전, 조루, 여성 불감증, 성교통, 섹스리스, 성욕저하 — 검색창에 차마 입력하지 못했던 단어들이 이곳에서는 ‘치료의 시작점’이 됩니다. 같은 증상으로 고민했던 분들의 질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문제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혼자 검색하는 지금 이 순간이, 치료의 첫 걸음입니다.
소아의 자위 문제
기타
작성자 익명
날짜 2025.07.08
조회 1323
안녕하세요? 박사님!
만 6세(78개월) 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현재 아이의 자위 빈도(매일)와 장소(유치원, 학원)가 문제가 되어 상담 드립니다.
다양한 노력을 했으나 아이가 과몰입한 상태가 지속되어 개입이 필요하다 생각하여 상담드립니다.
1.성장과정에서 자위
아이가 만 3세 경부터 자위를 했습니다.
주로 어린이집에서 낮잠 시간에 하였고, 심할 때는 놀이 시간에도 놀이를 거부하고 자위를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각별히 노력을 기울이고 어린이집에서도 협조해 주신 덕분에 소거가 될 때도 있었습니다.(이 때는 주의를 환기 시켜주는 방식으로 해결을 했습니다.)
만 5세 경, 아이가 학원에서 손으로 성기를 누르는 방법으로 자위를 하는 것을 제가 목격하였습니다.
이 때도 장소가 부적절하고 빈도나 횟수가 강하다고 생각하여 적극적으로 개입했습니다.
엄마의 감시가 없고, 지루한 상황에서 강화가 되는 것 같아 학원을 모두 중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양육 상담을 받으며 상담선생님 조언을 얻어 생식기를 누르면 세균이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하고 놀잇감을 제공하는 등 노력을 하였고 곧 소거 되었습니다.
2. 최근 자위 양상
그런데 올 초 유치원에서 자위하는 모습이 또 발견 되었습니다. 그동안 선생님께서도 주의를 환기 하는 방식으로 지도를 하셨는데, 이번에는 음순이 다칠 수 있고 친구들이 있는 곳에서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셨다고 합니다. 저도 가정에서 같은 방식으로 설명을 하였습니다. 놀이 치료를 하며 스트레스 관리에도 힘썼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담임선생님이 안 계실 때는 여전히 자위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가정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아 놀이치료도 종결하였기에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아이와 애착 관계 및 신뢰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기에 아이에게 언제 주로 자위를 하는지 물었고 솔직하게 대답해주었습니다. 주로 유치원 특기적성 시간, 피아노 학원에서 개인 연습시간에 손으로 성기를 누르는 방식으로 한다고 합니다. 미술학원에서도 한다고 하는데 작품 활동을 하는데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다리에 힘을 주는 방식으로 한다고 합니다. 자위를 매일 하며, 집에 있을 때는 하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치원에서나 피아노 학원에서는 하고 싶은 생각이 들고 참기 힘들다고 합니다. 주로 본인 생각에 감시가 없거나 지루하고 집중하기 힘들 때 자위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도 자위하는 것이 습관이 된 것 같다며 약간 걱정을 하였습니다.
현재 유치원 담임선생님과 학원 선생님께 협조를 구한 상태이고, 저도 신체 활동을 늘려주는 등 더욱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엄마들 조언으로는 안하다 보면 쾌감을 잊기도 한다고 해서, 극단적으로는 1~2주 유치원과 학원을 보내지 않고 저와 신체활동을 하여 그 감각에서 벗어나게 해보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나이에 맞게 해야할 교육들이 있는데 자위 소거를 위해 제가 끼고 있는게 맞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3. 염려되는 점
우선 지금까지 제가 노력해온 방식이 적절한지 염려가 됩니다. 아이가 사회성도 좋은편이고 지능도 높은 편일거라 예상되고 말도 거의 성인에 가깝게 하는데 공개된 장소에서 매일 한다는 점이 우려스럽습니다. 당장 내년 학교 입학 후 수업시간에 할까봐도 걱정이고요. 공개된 장소에서 하는 것이 청소년기까지 이어져서 대인관계 및 학업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됩니다. 소아 자위가 있었던 아이 엄마들 후기를 읽어보면 갖은 노력(소아정신과에서 약물치료까지)을 했지만 해결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해서 박사님께 상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3. 질문
-아이가 음핵이 튀어나와있고 살집이 있는 편입니다. 성조숙증 의심되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것도 자위와 연관이 있을까요?
-주의력이나 충동 조절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소아정신과 진료, 또는 박사님 진료 및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