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익명 성 상담 아카이브 | 성 상담 익명 게시판

“13,317건의 고민, 당신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년간 강동우·백혜경 원장이 직접 답변한 실제 성 상담 기록

“혹시 나만 이런 건 아닐까.”

발기가 되지 않는 밤, 관계가 두려워진 순간, 배우자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고통 — 그 질문을 가장 먼저 던진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는 2005년부터 20년간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을 찾은 분들의 실제 고민과, 킨제이 연구소·보스턴의대 성의학 연구소 출신 강동우·백혜경 원장의 직접 답변 13,317건 이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상담은 철저히 익명으로 작성되었으며,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는 어떠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발기부전, 조루, 여성 불감증, 성교통, 섹스리스, 성욕저하 — 검색창에 차마 입력하지 못했던 단어들이 이곳에서는 ‘치료의 시작점’이 됩니다. 같은 증상으로 고민했던 분들의 질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문제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혼자 검색하는 지금 이 순간이, 치료의 첫 걸음입니다.

갱년기 성적 일탈이 진행중인 남편

성중독
작성자 강동우
날짜 2025.07.24
조회 715
강동우 원장 답변

안녕하세요?

50대 중반 부부입니다 3년정도
섹스리스 부부로 지내고 있었는데 그후 남편이 탈모약을 복용해야 겠다고 말하며 탈모약을 복용하면 성욕이 약해진다고 말했지만 외모에 자신감이 떨어지는것
같아 복용하라고 했습니다 복용한지 2~3년정도되는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부부관계가 2~3년동안 없었습니다 

-      
탈모약에 따라 성기능의 저하가 올 수도 있지요. 특히나
님 부부는 그후 2-3년간 섹스리스였다면 더더욱.

저도 갱년기가 시작되 그러려니하며 지냈는데 얼마전 (2달전)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외도는 아니지만
성인PC방에 야동을 보러 가는것을 알게 됐습니다(생각해고니
의심가는 상황으로 볼때 1~2년정도 된것 같음) 2회정도 가고 한번가면 기본3~4시간정도 있다가 오는걸 알게 됐습니다
남편은 평소  회사-집 밖에 모르는 사람이어서 너무
충격이긴 했지만 오죽하면 그럴까 싶어 처음에는 그냥 둘까?도 생각했지만  남편이 야근한다고 거짓말 하고 주말에도 출근 한다고 거짓말하고 성인
PC
방에 갑니다 그러다보니 퇴근시간만 되면 남편이 또 그곳에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게 되었고 우울증 증세까지 생겼습니다 

-      
50대 중반의 남성이 성인 PC방에서 1시간도 아니고, 3-4시간씩이나 말이지요? 단순 야동을 보는게 아니라 뭔가 추가적인 것이 있을 것이고.. 아내분이
좀 순진하다 하겠고.. ..

그래서 이대로는 제가 망가질것 같아서 PC방 앞에서 기다렸다가 PC방에서 나오는 남편을 데리고 집으로 왔고 왜 그런곳에 가느냐고 따져 물었더니 너무도 당당하게 "가면 어때서? 바람피우는것도 아닌데 "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를 미행한거 아니냐며 저를 몰아세우더라구요 ... 제가
왜 그런곳에 가냐고 했더니  사실은 " 너무
무료해서 호기심에 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
야동을 볼 수는  있지만 거짓말을 하고 갈 정도면 심각한거 아니야?"라고 했더니 "그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어떻게  그런곳에 간다고 사실대로 말하고 가냐 "고 하더라구요.... 

 

이계기로 부부관계에 대해서 얘기하게 됐는데 일년에 한 두번 하는 부부관계때 남편이 지루증세가 있었는데" 사정이 안되니까 점점 더 관계하는게 부담이되고 그러다보니 관계를 안하게 된거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무료하다보니  찾게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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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식으로 점점 심해지지요. 야동보통 야동은 핸드폰으로 혼자 조용히 보지요? 굳이 성인PC방까지…. 거기서
또다른 뭔가가 있을 것이고또 뭔가이런 식으로 악화됩니다.

제가  "당신이 그런곳에 가서 영상보면서 혼자해결
하는걸 알았을때 너무  상처 받았고 여자로써 자존심 상한다 나 때문이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하는데 전 저때문인것 같아 여자로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이건 정신적인 외도 아니냐..."라고 했더니
미안하다며 안가겠다고 했습니다

 

그이후로  부부 관계도 좋아 졌어요 지루 증세도 없어진것
같고...

 그치만 전희시간이 넘 짧고 (전에는 안그랬는데...)삽입후 금방 끝나 버립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갱년기 질 건조증이 있어서 넘 아프고 출혈도 있었습니다 (산부인과가서 질호르몬제 처방받아 왔습니다)이게 야동 때문이라 생각하니 더 화가나고 못가게 해야 겠다는 생각이 더 듭니다

남편한테도 말했습니다 야동보면서 너무 혼자 해결하다보니 이전과 다르고 빨리 끝내려고 하는것같다 이렇게 하는건
안하느니만 못하다고...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관계를 안하고 있습니다 남편도 상처 받은것 같아요)

-      
그렇게 빨리 혼자 해결한다면서 PC방은 3-4시간? 뭔가
안 맞지요? 아울러 지루가 아니라 조루양상이든, 발기력의
조기 저하 든 남편은 성기능의 변화도 온 것이고..

그런데 그이후로 제가 집을 비우고 없을때  몰래 2번 정도 또 갔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이정도면 중독 아닌가 싶은데... 안간다고 하고 몰래 또 가는건 중독아닌가요....?

제 고민은 이게 중독이 맞는지... 아님 이정도는 봐 줘야 되는건지
궁금 합니다 

한달에  한 두번정도 
가는건 그냥 놔둬야 될지 아니면 이번기회에 못가게 해야 될지 고민 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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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빠져들고 있는 건 맞지요. 내버려두면 더 악화될 것이고여기서 브레이크를 걸어야 하는데 스스로나
님의 잔소리 만으로는 쉽지 않을 수준으로 봐야지요.

너무 몰아세워서 진짜 외도로 빠지면 어쩌나 싶어 걱정입니다

(회사생활이나 다른 일상 생활에는 영향을 주는것 같진 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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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가정적으로 흔들리고 있지요? 다음단계는 문제가 더 퍼지는 것이고.. 남편은 단순히 pc방 중독을 고치는 게 아니라, 갱년기 문제에 탈모약 등으로 더 악화된
성반응의 불안정그에 따른 섹스리스에 부족한 성적만족을 밖에서 채우려 하는등의 일탈을 함께 다뤄야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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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으로 병원가자고 하면 안 올 겁니다. 우리 부부 사이에 성문제가 있는 것 같고 너도 갱년기 나도 갱년기 함께 가서 진단받고 고칠 게 있으면 고치자고
해야지요. 실제로 치료는 단순히 남편의 성적일탈을 억제하는게 아니라 갱년기 성문제를 고쳐서 아내와의
관계를 회복시키는데 있지요. 내버려두면 더 일탈로 가는 과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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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부부의사가 다시 쓰는 性칼럼] 섹스리슨데 성중독??

2017312일 중앙일보 일요판보도

강동우.백혜경성의학자

522 20170312 입력

 

일본보다는 훨씬 낫네요. 거긴 섹스리스가 47.2%인데 지난해 강박사 연구결과에선 한국이 10% 이상 낮으니. 호호.

 지난달 기혼자 6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일본 가족협회의 섹스리스 통계 보도를 접한 한 여성이 우리는 그나마 일본보다 낫다며 위안
삼아 한 얘기다
.

 필자의 연구소는 201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한국의 성문제를 조사했다. 1090명 대상 통계에서 부부의 섹스리스 비율은 36.1%이었다. 이 부분에서 한국은 일본과 세계 1위를 다퉈왔는데, 세계 평균 20%선에 비해 정도가 유달리 심각하다.

 그런데 일본의 섹스리스가 2년 만에 갑자기 늘어난 것은 아니다. 일본의 이번 조사는 객관적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 원래 학술적으로 섹스리스는 지난 1년간 연 10회 미만 또는 월 1회 이하를 말하는데, 이번 일본 연구는 지난 한 달 이상 섹스를 하지 않는 부부로 규정했으니 학술적 의미와 차이 난다. 만약 같은 잣대로 한국 부부에게 묻는다면 섹스리스가 일본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 나올 수도 있다.

 

근래에 필자는
우리나라 부부의 섹스리스 문제에 아주 특이한 기형적 양극화 현상을 보고 있다
. , 부부끼리는 섹스리스인데 유독 남편들이 혼자
자위나 외도
·성매매 등 성중독에 빠진 형태다.

 10년째 저랑 섹스리스인데 남편이 성중독이라구요?

 남편의 상습적 외도가 드러나자, 함께 내원한 C씨의 아내는 경악했다. 신혼 이후 줄곧 섹스리스였기에 충격은 더 컸다. 미국 인구의 5%가 성중독으로 보고되는데 한국에서는 더
많을 수 있다
. 기혼의 경우 섹스리스 부부에 남편의 성중독 가능성은 더 크다.

  

이런 기현상은 초고속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에 따라 안방까지 쳐들어온 일회성 만남이나 성매매 사이트
, 올바른 성교육 부재에다 SNS 등 표면적 의사소통은 늘었지만 친밀관계를
맺지 못하고 경쟁 위주로 성장한 우리 문화의 대인관계 속성 등이 원인으로 포착된다
. 이는 친밀감 기반의 부부생활보다 본인의 쾌락과 말초자극에 급급한 성중독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임을 시사한다.

섹스리스는 단순히
쾌락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 부부사이가 붕괴되거나 당사자의 심신이 건강하지 않다는 조기 적신호다.

더욱이 부부는 섹스리스인데 한쪽은 성중독으로
양극화가 뚜렷하다면 그야말로 부부의 비극을 뜻하는 위험신호로 즉각적인 치료대상이라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부부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
·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      新부부의사가
다시 쓰는 性칼럼" 탈모약 성기능 부작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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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16일 중앙일요 일요판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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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우.백혜경 성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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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201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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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으로 성기능 저하 생기는 거 다 심리적인 거라 상관없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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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진료실엔 호르몬 계열의 탈모약 복용 후 발기부전·성욕저하·사정기능 저하 등 성기능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제법 있다필자는 2010
이런 부작용과 약을 끊어도 부작용이 지속될 수 있다고 한국의 어떤 언론보다 먼저 본 칼럼에서 경고했다

-      
당시 필자의 지적에 모 대학병원의 교수가 ‘부작용은
다 심리적인 것이다’라며 타 언론에 반박 기고를 했다해당 교수가 성기능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오판했을 수 있지만진실은 밝혀지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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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칼럼 게재 후 불과 16일 만에
영국 BBC방송은 피나스테라이드 계열의 탈모약이 성기능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보도했고 3주 만에 성의학계의 권위적인 학술지인 ‘성의학저널’에  부작용에 대한 연구논문이
게재됐다더불어 지난 세월 동안 탈모약에 들어 있는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은 성기능의 부작용과
고위험 전립선암 발생의 위험요소이자 남성 유방암의 발병률을 높인다는 보고가 이어졌다.

-      
 비사용군에 비해 남성 유방암의 발생빈도는 200배에 달한다는 끔찍한 연구결과도 있었다많은
의사들이 약을 끊으면 부작용은 사라진다고 말해 왔지만필자가 과거 지적했듯 탈모약을 끊은
 6년이 지나도 20%에서 여전히 성기능
부작용이 지속된다는 연구 등 심각성에 대한 경고는 오히려 더 커졌다

-      
탈모약은 남성호르몬이 탈모와 관련된 DHT로의
변환을 억제하는 기전이다문제는 DHT
성기능에 필수요소이다 보니 탈모약이 성기능에 좋을 리가 없다이런 뚜렷한 인과관계가 있는데무관한 것처럼 둘러대는 것은 거짓이다그렇다면
무엇이 객관적일까가장 신뢰할 정보는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을 검증하는 국가기관인 미국 FDA(식품의약청)에 있다.
FDA
는 모든 시판 약물의 부작용을 설명서에 기재토록 강제하고 있다탈모약 시판
때부터 성기능 부작용을 의무적으로 명시하게 했던 미국 FDA가 과거 필자가 경고했던 대로 탈모약의
성기능 부작용이 약을 끊어도 지속될 수 있다는 점탈모약에 따라 우울증의 위험성도 커진다는
점을 추가 기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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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한국에서는 탈모약과
성기능은 뚜렷한 인과관계가 없으며 부작용은 경미하고 약을 끊으면 괜찮다는 거짓말이 판치고 있는데미국 FDA는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그것도 거대
제약기업의 영향력과 로비가 대단한 미국이란 나라에서 말이다어쨌거나 특히 원래 성기능이 취약하거나
탈모약 복용 후 뚜렷한 성기능 저하가 있다면 호르몬계 탈모약은 피하는 게 옳다이는 갑론을박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임상현실과 연구에서 확인된 사실이니 혹세무민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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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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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부부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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