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익명 성 상담 아카이브 | 성 상담 익명 게시판
“13,338건의 고민, 당신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년간 강동우·백혜경 원장이 직접 답변한 실제 성 상담 기록
“혹시 나만 이런 건 아닐까.”
발기가 되지 않는 밤, 관계가 두려워진 순간, 배우자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고통 — 그 질문을 가장 먼저 던진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는 2005년부터 20년간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을 찾은 분들의 실제 고민과, 킨제이 연구소·보스턴의대 성의학 연구소 출신 강동우·백혜경 원장의 직접 답변 13,338건 이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상담은 철저히 익명으로 작성되었으며,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는 어떠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발기부전, 조루, 여성 불감증, 성교통, 섹스리스, 성욕저하 — 검색창에 차마 입력하지 못했던 단어들이 이곳에서는 ‘치료의 시작점’이 됩니다. 같은 증상으로 고민했던 분들의 질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문제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혼자 검색하는 지금 이 순간이, 치료의 첫 걸음입니다.
압박자위 이후 발기유지가 안된다는 남성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남성이고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중학교때까지 3년이상 침대에 압박하여 자위하는 방식으로 자위를 즐겼고, 현재 그로
인해서 발기부전에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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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자위 바닥자위로 해면체 손상을 받으면
발기력에 손해를 볼 수 있지요. 다만, 발기부전일 때 무조건
압박자위만 영향이 있는게 아니라 다양한 심신의 원인이 중복될 수 있고 이를 찾아야지요,.
저의 증상을 말씀드리자면 소변을 볼 때 잔뇨가 항상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발기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손으로 하는
자위로 바꿨는데 손으로 계속 자극을 주면 발기가 유지가 잘되지만 물리적 자극이 없으면 발기 유지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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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뇨는 압박자위에 따른 전립선 영향일 수도
있고, 다른 원인에 따른 전립선 문제일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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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자극을 주면 발기유지가 그래도 된다? 이건 압박자위에 따른 해면체 손상이 극단적 수준은 아니라는 좋은 소식… 심하면
손으로 만져도 안됩니다.
병원에 압박자위로 인한 발기부전으로 오는 환자들이 있나요? 그리고 완치사례가 있는지, 치료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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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님은 강박사가 누군지 어느 수준인지 아직 잘 모르지요? 한국에 압박자위, 바닥자위의 위험성을 처음 알려준 사람이 강박사이고, 그러니 많은
분들이 찾아왔겠지요? 여기 홈페이지 후기나 네이버 병원리뷰에 후기 읽어보면 발기부전 환자의 일부는 압박자위
등에 따른 영향을 받았던 분들이니 참고하도록.… 아울러 내 경력도… 한국
의대에서 성기능장애를 다루는 성의학 안 배우지요? 그러고 자칭 전문가랍디다. 강박사는 어디서 어디까지 배워왔는지 잘 파악해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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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말해왔지만, 철저한
원인치료로 원인을 줄이고, 정상적인 발기반응이 나오도록 새로운 발기반응의 균형을 잡는 재활치료를 해야지요. 단순 인공발기나 도와주는 발기약 발기주사 처방이 아니라… 후기 및
아래 내용 잘 참고하고 희망을 갖고 진료실로 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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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성의학의 정석] 발기부전
풀버전 https://youtu.be/1PsfgcWP0a0
Youtube [성의학의 정석] 발기약
게으름병 풀버전 https://youtu.be/rDmlVY8KrTY
Youtube [성의학의 정석] 발기약으로
안될 때 풀버전 https://youtu.be/Q0-QMqdqL0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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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온돌방을 사랑해서…
2009년 12월 6일 중앙일보 보도
| 제143호 | 20091206 입력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성행위를
해도 아무 느낌이 없어요. 그러니 발기도 죽고 사정도 안 됩니다.”
30대 중반에 막 결혼한 신랑 C씨는 하소연했다. 혼전순결을
지켜서 친구들은 고지식하다며 핀잔했지만, 성기능이 이상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자위 때는 어느 정도 반응이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궁합 탓인가 여겼죠.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정말 느낌이 없어서 헛스윙하는 기분입니다.”
C씨는 아내를 많이 사랑한다. 더구나 전희 때에도 즐거움은 있다. 그런데 막상 삽입하면 성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
발기부전이나 지루 등 남성 성기능 장애 환자들 상당수가 자신의 문제를
아내가 매력이 없네, 아내가 성적 기교가 부족하네, 궁합이
맞지 않아 그렇네 등 상대방 탓만 하는 ‘비겁남’이 많다. 다행히 C씨는
문제가 자신의 잘못된 습관 탓이란 것을 깨달았다.
“너무 온돌방을 좋아했던 탓이군요.”
C씨의 성기능을 검사하고 그의 과거를 훑던 필자가 이렇게 지적하자, C씨는 그제야 뭔가
깨달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자초지종인즉, C씨는 사춘기
때 우연하게 자위를 시작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온돌방에 아랫배를 대고 엎드려서 책을 보다가 성기가
압박되다 보니 성적 흥분을 느꼈다. 급기야 이런 잘못된 방식의 자위행위에 몰입했다. 그의 성 반응은 그렇게 강한 압박자극에 길들여진 나머지 일반적인 피스톤 운동 방식의 삽입행위에서는 별 느낌을
못 받고 있었다. C씨처럼 잘못된 자위방식으로 성기를 손상하거나 성감이 둔해져 버린 경우가 꽤 있다. 여성의 성기보다 훨씬 강한 압박이나 자극을 주면 성감도 달라진다.
남성의 발기해면체는 한 쌍의 만년필만 한 물풍선에 혈류량이 증가돼 발기된다. 그런데 딱딱한
방바닥에 엎드린 채 음경에 체중을 전부 실어 미끌어지듯 자위하는 방식, 책상 모서리 등 뾰족한 부위에
압박하는 방식 등은 과다한 압력에 발기해면체 손상을 유발하고 발기 기능을 망가뜨릴 수도 있다. 더 위험한
것은 성기를 아래쪽으로 꺾어 엎드린 자세로 자위하는 경우로, 해면체가 꺾인 채 눌려서 해면체 압력 상승은
더욱 커진다. 이렇게 조그마한 물풍선 같은 그것에 체중 몇십 ㎏이 짓누르는 꼴로 있다 보면, 정맥성 발기부전 등 심각한 성기능 장애가 올 수 있다. 이외에도
허벅지 사이에 성기를 끼운 채 마찰하거나, 피스톤 운동의 직선 방식이 아니라 성기를 회전시키는 등 특이한
방법으로 자극하면 당장은 좋을지 몰라도 실제 성행위에서는 무감각해질 수 있다.
그나마 C씨는 발기가 아예 안 되는 등 심각한 손상 수준은 아니었다. 그래서 성 치료를 통해 편향된 성감을 실제 성행위에 적응해 나가면서 자연스러운 성 반응을 회복했다.
요즘이야 침대생활을 많이 하니 따뜻한 온돌바닥에 엎드린 채 자위하는 남성이 많이 줄었다. 청소년의
자위도 주의를 요하는데, 자위 자체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성적 호기심이 많은 성장기 아이들은 엉뚱한 방식에 성기나 성감 손상을 입기 쉽다. 적절한 성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성행위에 한참 열정적인 성인들도 강한 자극을 받겠다고 과격한 방법을 쓰다 보면 크게 후회할
일이 생길 수 있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醫) 부부. 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性)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절망의 종착역?
2009년 8월 16일 중앙일보 보도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의 | 제127호 | 20090816 입력
“저의 인생은 끝났습니다!”
30대 중반 남성 K씨의 표현에는 위기감이 묻어났다. 그는
스스로 심각한 발기부전이라 여겨 극도의 절망에 사로잡혀 있었다.
“해볼 방법은 다 해봤습니다. 발기약도, 발기주사도
모두 효과가 없는데, 고쳐질 거라고 기대하지 않습니다.”
이유인즉 그는 시판 중인 모든 발기약과 주사를 권유받고 사용해 봤지만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했다. 그때마다
돌아온 답변은 “발기부전이 심해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성생활을 원한다면 음경 안에 인공보형물을
넣어 발기를 대신하는 최후의 방법뿐이라고 들었다 한다.
이런 상황인지라 더 이상의 치료가 무의미하다고
여겨왔던 K씨. 아내의 고집에 마지못해 필자를 찾아왔지만, 그는 필자의 진료실이 ‘종착역’이라 표현할 뿐 치료 개선을 도무지 믿지 않았다. 이미 그에겐 ‘발기약에 반응이 없으면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발기부전’이란 인식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과장된 생각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환자들이나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 일부 의료진이 반성해야 할 대목일 뿐, 발기약에
반응이 없다 해서 무조건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동안 K씨의 발기부전에 대한 잘못된 접근은 원인 교정을 제쳐두었다는 점에 있었다.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잡지 않은 상태에선 아무리 발기약을 먹어봤자 발기 기능이 개선되지 않거나 기껏해야 인공적인
발기를 할 수 있는 게 전부다.
K씨가 필자의 진료실을 두고 ‘종착역’이라 말한 점이 필자의 치료 의지를 자극했다. 그는
신경계와 호르몬, 혈관, 심리적 요소에서 두루 문제가 있었다. 원인이 여럿인 경우를 ‘복합성 발기부전’이라 하는데, 많은 사람은
원인이 복합적이면 무조건 치료가 더 힘들다고 잘못 생각한다. 하지만 복합성이라 하더라도 각 분야의 원인이
최악이 아니라면 치료 여지가 상당히 많다. 다만 치료자가 각종 원인을 두루 다룰 줄 아는 성의학적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데, 특정 분야의 지식만으로는 치료에 한계를 맞을 수밖에 없다. 실제 전문가에겐 단순히 복합적인 경우보다 오히려 어느 한 쪽 영역이 극도로 훼손돼 회복불가능한 단일성 원인의
발기부전이 치료하기 더 어렵다.
특히 극도의 긴장성이 있거나 기타 이유로 교감신경의 항진이 지나치면 발기약의 효능은 제한된다. 즉
심신의 긴장으로 인해 체내에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이 강력한 혈관수축 작용을 일으키면 발기 기능이 떨어지고, 발기약의
효과마저 제한할 수 있다. 발기약에도 발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발기약이나 발기주사에만 의존해 인공적인 발기를 시켜왔던 환자도 그 배경 원인이 치료되면 얼마든지 자연발기로 회복될 수 있다. 특히 20~30대 젊은이의 발기부전은 더욱 그러하다.
K씨는 각 원인의 자질구레한 문제가 호전되면서 현재는 발기약 없이도 자연발기가 가능한 건강한 남성이 되었다. 부디 쉽게 구할 수 있는 발기약에만 의존해 제대로 원인을 파악하지도 않은 채 허송세월하지 말길 바란다. 특히 발기약에 효과가 없다고 해서 무조건 심각한 발기부전에 치료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에 불과하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醫) 부부. 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性)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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