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익명 성 상담 아카이브 | 성 상담 익명 게시판

“13,372건의 고민, 당신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년간 강동우·백혜경 원장이 직접 답변한 실제 성 상담 기록

“혹시 나만 이런 건 아닐까.”

발기가 되지 않는 밤, 관계가 두려워진 순간, 배우자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고통 — 그 질문을 가장 먼저 던진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는 2005년부터 20년간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을 찾은 분들의 실제 고민과, 킨제이 연구소·보스턴의대 성의학 연구소 출신 강동우·백혜경 원장의 직접 답변 13,372건 이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상담은 철저히 익명으로 작성되었으며,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는 어떠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발기부전, 조루, 여성 불감증, 성교통, 섹스리스, 성욕저하 — 검색창에 차마 입력하지 못했던 단어들이 이곳에서는 ‘치료의 시작점’이 됩니다. 같은 증상으로 고민했던 분들의 질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문제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혼자 검색하는 지금 이 순간이, 치료의 첫 걸음입니다.

압박자위로 사정이 힘든 남성

사정장애
작성자 강동우
날짜 2025.08.30
조회 709
강동우 원장 답변

제가 어린시절 발기가 안된 상태로 바닥에 비비는 자위를 배우고 고등학교 때 부터 바꾸려했으나 잘안되고발기가 어느정도 된상태에서 침대에 업드려 비비는 자위를 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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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자위, 바닥자위의 위험을, 그로인한 발기불안정이나 사정장애를 한국에 처음
알린 전문가가 바로 강박사지요?

그런데 최근에 성관계를 할 수도 있는 일이 생기려해 급하게 상담하려합니다.

일단 제가 지금은 자위행위를 좀 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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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압박자위를 더 이상 해서는 안 될
것이고물론 압박자위를 안 한다고 저절로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님은
이로인해 생긴 사정문제 등을 치료를 해야할 것이고..

일반자위를 하면 뭔가 자극은 되는데 결국 여럿 해도 오줌인가 물같은거만 나오고 사정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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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스스로 좋아지긴 힘들것이고그 치료 또한 일반적인 곳에서는 힘들 겁니다. 물론 치료할 줄 아는
것처럼 광고하는 곳은 좀 있지만, 실제로 사정이 안되는 환자를 실제 자연사정으로 대부분 고쳐내는 곳이
강박사 병원이지요? 치료는 몇 개월 걸리니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진료실로 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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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온돌방을 사랑해서…

2009 12 6일 중앙일보 보도

 

| 143 20091206 입력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성행위를 해도 아무 느낌이 없어요. 그러니 발기도 죽고 사정도 안
됩니다.

30대 중반에 막 결혼한 신랑 C씨는 하소연했다. 혼전순결을
지켜서 친구들은 고지식하다며 핀잔했지만, 성기능이 이상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자위 때는 어느 정도 반응이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궁합 탓인가 여겼죠.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정말 느낌이 없어서 헛스윙하는 기분입니다.

C씨는 아내를 많이 사랑한다. 더구나 전희 때에도 즐거움은 있다. 그런데 막상 삽입하면 성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

발기부전이나 지루 등 남성 성기능 장애
환자들 상당수가 자신의 문제를 아내가 매력이 없네, 아내가 성적 기교가 부족하네, 궁합이 맞지 않아 그렇네 등 상대방 탓만 하는 ‘비겁남’이 많다. 다행히 C씨는 문제가 자신의 잘못된 습관 탓이란 것을 깨달았다.

“너무 온돌방을 좋아했던 탓이군요.

C씨의 성기능을 검사하고 그의 과거를 훑던 필자가 이렇게 지적하자, C씨는 그제야 뭔가
깨달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자초지종인즉, C씨는 사춘기
때 우연하게 자위를 시작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온돌방에 아랫배를 대고 엎드려서 책을 보다가 성기가
압박되다 보니 성적 흥분을 느꼈다. 급기야 이런 잘못된 방식의 자위행위에 몰입했다. 그의 성 반응은 그렇게 강한 압박자극에 길들여진 나머지 일반적인 피스톤 운동 방식의 삽입행위에서는 별 느낌을
못 받고 있었다. C씨처럼 잘못된 자위방식으로 성기를 손상하거나 성감이 둔해져 버린 경우가 꽤 있다. 여성의 성기보다 훨씬 강한 압박이나 자극을 주면 성감도 달라진다.

남성의 발기해면체는 한 쌍의 만년필만 한 물풍선에 혈류량이 증가돼 발기된다. 그런데 딱딱한
방바닥에 엎드린 채 음경에 체중을 전부 실어 미끌어지듯 자위하는 방식, 책상 모서리 등 뾰족한 부위에
압박하는 방식 등은 과다한 압력에 발기해면체 손상을 유발하고 발기 기능을 망가뜨릴 수도 있다. 더 위험한
것은 성기를 아래쪽으로 꺾어 엎드린 자세로 자위하는 경우로, 해면체가 꺾인 채 눌려서 해면체 압력 상승은
더욱 커진다. 이렇게 조그마한 물풍선 같은 그것에 체중 몇십 ㎏이 짓누르는 꼴로 있다 보면, 정맥성 발기부전 등 심각한 성기능 장애가 올 수 있다. 이외에도
허벅지 사이에 성기를 끼운 채 마찰하거나, 피스톤 운동의 직선 방식이 아니라 성기를 회전시키는 등 특이한
방법으로 자극하면 당장은 좋을지 몰라도 실제 성행위에서는 무감각해질 수 있다.

그나마 C씨는 발기가 아예 안 되는 등 심각한 손상 수준은 아니었다. 그래서 성 치료를 통해 편향된 성감을 실제 성행위에 적응해 나가면서 자연스러운 성 반응을 회복했다.

요즘이야 침대생활을 많이 하니 따뜻한 온돌바닥에 엎드린 채 자위하는 남성이 많이 줄었다. 청소년의
자위도 주의를 요하는데, 자위 자체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성적 호기심이 많은 성장기 아이들은 엉뚱한 방식에 성기나 성감 손상을 입기 쉽다. 적절한 성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성행위에 한참 열정적인 성인들도 강한 자극을 받겠다고 과격한 방법을 쓰다 보면 크게 후회할
일이 생길 수 있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부부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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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아들의 자위

2013 1 27일 중앙일보 보도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 307 | 20130126 입력

 

  , 아부지~!

  어디서 못된 짓부터
배워
?

 
아들이 몰래
자위하는 모습을 본 아버지의 난감함이란
. 들킨 아들의 당황해하는
모습 또한 머쓱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 아버지는 버럭
화부터 내지만 이 또한 마땅치는 않다
.

 
인간의 성은
자위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 자위도 분명 성생활의
일부다
. 하지만 과거엔
의사들조차 자위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 18세기 티소(Tissot) 박사는 자위로
정액 
1온스( 30mL)를 내보내는 것은 혈액 40온스( 1.2L)를 쏟는 것과 같다고 했고, 프로이트 박사는
자위가 신경쇠약증의 주원인이라고 했다
. 동양에서도 사정이
몸에 안 좋은 것으로 여겼다
.

 
그러나 현대
성의학에서 이는 설득력을 잃은 지 오래다
. 하루에 몇 번씩
하는 지나친 자위나 성행위가 아니라면 문제될 것 없다
. 오히려 의학적으로
자위를 성기능 장애의 치료에 응용할 때도 있다
. 실제 유럽에서는
청소년의 성교육에서 자위를 유도하기도 한다
. 성 반응을 인식해
성 개념을 갖는 의미도 있지만 충동을 참지 못한 채 무방비의 임신이나 성병에 노출되는 것보다는 현실적인 대안이 되기 때문이다
.

 
자위는 성장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 아이에게 자위를
자해
(自害)처럼 인식하게
만들면 안 된다
. 굳이 자위를 일찍
권장할 필요는 없지만 이미 일어난 자위행위를 몰아세우면 아이의 성 관념은 부정적으로 빠질 수 있다
.

 
원래 아이들은
성에 대해 죄책감이나 불안 등 부정적 감정을 갖기 쉽다
. 지나치면 성에
대한 이중성을 촉발한다
. 자위에 긍정적
즐거움보다 부정적 감정이 커지면 성 관념과 성 반응에 악영향을 준다
. 어릴 때 혹시나
부모에게 들킬까 봐 빨리빨리 사정에만 목표를 둔 자위는 빠른 사정에 길들여져 조루를 만들기 쉽다
. 자위할 때 급히
서둘지 말고 죄의식보다는 좀더 편안히 성 흥분을 느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아이들에게
부모가 줘야 할 기본 메시지는 
자위행위는 있을 수 있는 쾌락 본능이며 다만 지나치지 말라이다. 추가적으로 자위에
대한 주의점 몇 가지를 얘기해 준다면 더욱 좋다
. 첫째, 너무 서두르는
자위는 해로우니 편안하고 느긋한 상태에서 죄책감을 느끼지 말 것
. 둘째, 엎드린 채 딱딱한
방바닥 등에 성기를 비비는 행위는 물풍선 같은 성기에 체중을 싣는 것으로 해면체 손상을 부를 수 있다
. 이 경우 발기부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

 
강한 자극에
익숙해지면 실제 삽입 성행위에서 느끼기 힘든 지루나 불감증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셋째, 딱딱하거나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하거나 성기를 심하게 꺾는 행위 등은 성기 손상의 위험성이 있다
. 넷째, 간혹 정액이 묻은
휴지나 이부자리를 들킬까 봐 아예 흔적이 남지 않도록 성기를 압박하여 정액 배출을 억지로 막는 것은 위험하다
. 정액의 역류로
인해 방광이나 전립선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

 
부모가 아이들에게
성에 대해 잘못된 인식과 습관이 생기지 않도록 현실적인 설명과 교육을 해 주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 자위에 관한 이
모든 주의점은 이왕이면 동성 부모가 하는 게 낫다
. 자위는 절대 자해가
아니다
.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부부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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