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익명 성 상담 아카이브 | 성 상담 익명 게시판

“13,338건의 고민, 당신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년간 강동우·백혜경 원장이 직접 답변한 실제 성 상담 기록

“혹시 나만 이런 건 아닐까.”

발기가 되지 않는 밤, 관계가 두려워진 순간, 배우자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고통 — 그 질문을 가장 먼저 던진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는 2005년부터 20년간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을 찾은 분들의 실제 고민과, 킨제이 연구소·보스턴의대 성의학 연구소 출신 강동우·백혜경 원장의 직접 답변 13,338건 이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상담은 철저히 익명으로 작성되었으며,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는 어떠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발기부전, 조루, 여성 불감증, 성교통, 섹스리스, 성욕저하 — 검색창에 차마 입력하지 못했던 단어들이 이곳에서는 ‘치료의 시작점’이 됩니다. 같은 증상으로 고민했던 분들의 질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문제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혼자 검색하는 지금 이 순간이, 치료의 첫 걸음입니다.

성기 확대 운동하다가 망친 남성

발기부전
작성자 강동우
날짜 2025.09.02
조회 651
강동우 원장 답변

안녕하세요, 박사님. 성기를 함부로 만지다가 이상이 생겨버려 다음 달 중으로
진료실로 가고자 하는 20대 초중반 남성입니다.

 

 젤크를 작년 초에 아주 약간 하다가 그만두고, 이후로 10-11월 한 달간 다시 시도했다가 작년 11 7일에 확실히 성기의 이상을 느끼고 그만뒀습니다. 곧 있으면 10개월 째가 됩니다만, 현재 해외에서 지내고 있기도 하고 집안사정으로
그동안 병원에 가지 않았습니다. , 본 병원이 이상이 생긴
후 처음 방문하게 되는 병원이 될 것 같습니다.

-      
한국 남성들이 야동과 비교하면서 특히나
사이즈 콤플렉스가 심하지요. 그런 운동은 실제 도움되지 않으며 성기의 손상 및 성기능장애 위험이 있어
안 하는게 옳지요.

-      
여기 상담게시판에도 잘 찾아보면 꽤 많은
상담글이 있을 것이니 참고하도록.

 일단 증상은 hard flaccid syndrome과 너무나도
비슷합니다. 젤크를 그만둔 후 거의 10개월이 다되가는 만큼
지금은 없어진 증상도 있고 약간 호전된 증상, 별 차이가 없는 증상들이 있습니다. 각각에 대해 열거해 드리면,

 

1. 지금은 없어진 증상: 성기 냉감,
음경에서 느껴지는 찌릿찌릿한 느낌

 

2. 약간 호전된 증상: 발기부전,
hard flaccid
상태, long flaccid 상태(중발기 상태),  음낭 수축, 음경 변색, 골반저근육 통증

 

3. 별 차이가 없는 증상: 음경 만곡, 혈관 돌출, 음경 및 귀두 감각 저하, 변비, 하복부 통증, 약간의
병목 모양 음경, 빈뇨, 배뇨후요점적, 차가운 음경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증상들은 서로 연계가 되기도 합니다.

 

1.    
보통 음낭 수축이 생기면 하복부 통증이 생기고 항문 주위로 식은땀이 납니다. 대부분은 변의(변비이면서 조금 쌈),
낮은 비율로 요의를 느낄 때 발생합니다. 혹은 드물게 갑자기 일어나기도 하는데 보통 스트레칭이나
걸으면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      
잘 모르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다한증의 양상도 이런 문제와 간접적으로 관련되기도 하지요. 자세한
것은 저희 노하우라 여기선 곤란합니다. 진료시 알게될 것이고..

 

2. 음낭은 정상적인 색이고 음경과 음낭의 서로의 경계를 시작으로 귀두와 음경 전체가 어둡게 변색되어 있습니다만(약간 연한부분도 있음), 이 부분의 감각이 많이 둔합니다. 꼬집을 때 느끼는 통감을 가장 잘 느끼고 그 다음은 촉감, 온도감각과
성감은 많이 둔합니다. 음경의 밑 부분에는 언제 생겼는지 모를 흉터가 있습니다만, 그게 생길 동안 전혀 통증을 느낀 적이 없다는 게 다소 충격적입니다.

     - 충격적인게 아니라 통증이 없었다는 것은 그만큼 심각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sign도 되긴 하지요.

3. 자위를 하면서 풀발기를 하게 되면 귀두 밑 부분의 음경이 약간 둥글게 붓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감각이 훨씬 더 둔해집니다. 사정 후에 이완 상태로
돌아갈 때 hard flaccid 상태를 겪습니다.

 

4. 한 번은 젤크를 하다가 뚝 소리가 난 적이 있었습니다. 통증은
안 느꼈고 음경의 왼쪽에 결절 같은 게 만져지는 것 같은 것 빼고는 겉모습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습니다. 젤크를
하기 전 본래부터 약간 휘어져 있긴 하였지만 조금 더 휘어진 느낌이 듭니다.

           - 당연히
안하겠지만 더 이상 하지 말도록. 가랑비에 옷 젖는 격이 될 것이고..

 그리고 정신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자면, 우울증
겪기도 했었고 이것은 과거의 이야기라고 치부하더라도 현재 성기 상태 및 미래 준비 계획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취미 생활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기는 합니다.

-      
우울증,
스트레스도 문제의 악화에 아주 간접적으로 관련되기도 하지요. 보통 해당 문제는 좀더 예민한
분들에게 많이 나타나지요. 단순히 성격이 예민한 게 아니라 신체적으로 예민한 사람.

 그래도 다행인 것 같은 것은 전체적으로 아주 미세하지만 작년 11월에
이상을 느꼈던 때와 비교하면 상황은 약간 좋게 풀리고 있다고 느낍니다. 특히 신경쓰이고 뇌리에 깊게
박힌 발기부전과 감각저하 경험은 정말 괴로웠습니다. 비록 현재도 극적으로 나아졌다고 보기엔 어렵지만
발기가 아얘 불가능했던 초창기에 비하면 힘들지만 자위를 통해 사정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무감각인가 싶었던 감각은 아주 미세하지만 약간은 느껴집니다. 완전히 낫진 않았지만 차도가 있는 것 같다는 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추가적으로 운동은 안하고 있고, 굉장히 마른 편입니다. 그리고 또 이상이 생긴 이후로 매일 반신욕을 하고 있습니다.

-      
앞서 예민한 사람이라 했지요? 예민한 사람들이 대체로 마른 체형이지요? 반신욕이 나쁘지는 않지만
그 방식으로 치료가 되진 않지요.

 이 정도가 제 증상과 현재 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아직 제가
좀 더 말씀드릴 게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직접 뵈어 여러가지를 검사하는 편이 낫겠지요. 마지막으로 아무래도 완치는 힘들지라도 조금이라도 더 나아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계속 고민해 봤지만 비용은 부담되더라도 더 미루면 큰 일 날 것 같기에 빠른 시일내로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단 검사를 두루 해봐야 제대로 알겠지만, 님은 1차적으로 손상과 불안정의 범주를 파악하고 2차적으로 손상을 최소화하고 회복시켜야하며, 무엇보다 이로인해 생긴
발기반응의 불안정을 재활시키는 치료를 해야지요. 저희 병원에 님과 똑 같은 분 사례를 보게될 것이니
희망을 갖고 진료실로 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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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성의학의 정석] 발기부전
풀버전 https://youtu.be/1PsfgcWP0a0

Youtube [성의학의 정석] 발기약
게으름병 풀버전 https://youtu.be/rDmlVY8KrTY

Youtube [성의학의 정석] 발기약으로
안될 때 풀버전 https://youtu.be/Q0-QMqdqL0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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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아들의 자위

2013 1 27일 중앙일보 보도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 307 | 20130126 입력

 

  , 아부지~!

  어디서 못된 짓부터
배워
?

 
아들이 몰래
자위하는 모습을 본 아버지의 난감함이란
. 들킨 아들의 당황해하는
모습 또한 머쓱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 아버지는 버럭
화부터 내지만 이 또한 마땅치는 않다
.

 
인간의 성은
자위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 자위도 분명 성생활의
일부다
. 하지만 과거엔
의사들조차 자위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 18세기 티소(Tissot) 박사는 자위로
정액 
1온스( 30mL)를 내보내는 것은 혈액 40온스( 1.2L)를 쏟는 것과 같다고 했고, 프로이트 박사는
자위가 신경쇠약증의 주원인이라고 했다
. 동양에서도 사정이
몸에 안 좋은 것으로 여겼다
.

 
그러나 현대
성의학에서 이는 설득력을 잃은 지 오래다
. 하루에 몇 번씩
하는 지나친 자위나 성행위가 아니라면 문제될 것 없다
. 오히려 의학적으로
자위를 성기능 장애의 치료에 응용할 때도 있다
. 실제 유럽에서는
청소년의 성교육에서 자위를 유도하기도 한다
. 성 반응을 인식해
성 개념을 갖는 의미도 있지만 충동을 참지 못한 채 무방비의 임신이나 성병에 노출되는 것보다는 현실적인 대안이 되기 때문이다
.

 
자위는 성장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 아이에게 자위를
자해
(自害)처럼 인식하게
만들면 안 된다
. 굳이 자위를 일찍
권장할 필요는 없지만 이미 일어난 자위행위를 몰아세우면 아이의 성 관념은 부정적으로 빠질 수 있다
.

 
원래 아이들은
성에 대해 죄책감이나 불안 등 부정적 감정을 갖기 쉽다
. 지나치면 성에
대한 이중성을 촉발한다
. 자위에 긍정적
즐거움보다 부정적 감정이 커지면 성 관념과 성 반응에 악영향을 준다
. 어릴 때 혹시나
부모에게 들킬까 봐 빨리빨리 사정에만 목표를 둔 자위는 빠른 사정에 길들여져 조루를 만들기 쉽다
. 자위할 때 급히
서둘지 말고 죄의식보다는 좀더 편안히 성 흥분을 느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아이들에게
부모가 줘야 할 기본 메시지는 
자위행위는 있을 수 있는 쾌락 본능이며 다만 지나치지 말라이다. 추가적으로 자위에
대한 주의점 몇 가지를 얘기해 준다면 더욱 좋다
. 첫째, 너무 서두르는
자위는 해로우니 편안하고 느긋한 상태에서 죄책감을 느끼지 말 것
. 둘째, 엎드린 채 딱딱한
방바닥 등에 성기를 비비는 행위는 물풍선 같은 성기에 체중을 싣는 것으로 해면체 손상을 부를 수 있다
. 이 경우 발기부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

 
강한 자극에
익숙해지면 실제 삽입 성행위에서 느끼기 힘든 지루나 불감증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셋째, 딱딱하거나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하거나 성기를 심하게 꺾는 행위 등은 성기 손상의 위험성이 있다
. 넷째, 간혹 정액이 묻은
휴지나 이부자리를 들킬까 봐 아예 흔적이 남지 않도록 성기를 압박하여 정액 배출을 억지로 막는 것은 위험하다
. 정액의 역류로
인해 방광이나 전립선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

 
부모가 아이들에게
성에 대해 잘못된 인식과 습관이 생기지 않도록 현실적인 설명과 교육을 해 주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 자위에 관한 이
모든 주의점은 이왕이면 동성 부모가 하는 게 낫다
. 자위는 절대 자해가
아니다
.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부부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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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부부의사가 다시 쓰는 性칼럼 - 발기부전 울리는 선무당

발기부전 환자 울리는 선무당


2018121일 중앙일보 일요판보도

강동우.백혜경 성의학박사

567호 20180121


제 혈관이 70대 노인 수준이라 보형물 말고 다른 방법이 없다던데요?”   그렇게 오진하는 경우가 꽤 있지요어디 봅시다.”  

30대 중반의 남성 J씨는 반복된 실패에 스스로 심각한 발기부전이라 여겼다발기부전을 고친다 광고하는 병원을 찾았는데초음파 도플러 검사 결과 혈관이 심각히 손상된 최악 상태라는 판정을 받았다치료도 약이나 발기주사조차 불가능하며 보형물 수술로 인공적으로 사는 방법밖에 없다고 들었다  허허그런 게 아니라 얼마든지 자연발기로 완치될 수준인데요?”  

전혀 다른 필자의 진단에 눈이 휘둥그레진 J사실 J씨같은 사례가 너무 많다한국의 의대에서 성기능장애를 다루는 성의학 분야를 상세히 배우지 않다 보니 충분한 지식 없이 치료 아닌 치료를 하는 선무당이 판을 치는 것이다발기부전을 겪은 환자들은 잘 알겠지만도플러 검사는 병원마다 결과가 제각각이다이렇게 검사에 차이가 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우선앞서 언급한 대로 검사를 시행하는 의사가 실력이 없거나 성의학의 상세 개념이 없어서 제대로 검사나 해석을 못 하는 경우다적어도 발기부전을 자연발기로 고칠 줄 아는 전문가라면치료가 불가능한 심각한 정맥성 발기부전과 긴장 등에 따라 혈관 반응이 불안정해진 정맥성 발기 불안정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물론 일부이지만아주 나쁜 의도로 일반적인 치료로는 못 고친다며 극단의 방법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검사 결과도 아주 부정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나중에 치료가 안 돼도 의사가 책임을 피하기 쉽고이런저런 고가의 치료를 추가하기도 더 쉽기 때문이다  한국의 의학은 국제적으로 절대 뒤쳐져 있지 않다하지만 성의학 분야는 안타깝게도 많이 뒤쳐졌다성기능 장애를 제대로 치료하려면성기능과 관련된 심신의 원인을 치료하는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내분비내과·부부치료 등의 관련 분야 지식을 두루 갖춘 의사가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이를 다 배우지 못하고 일부 지식으로 문제를 바라보니 치료 불가로 진단하고 평생 발기약발기주사나 보형물로 사는 것을 권유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다른 질병은 몰라도 성기능장애에 중증이라 들었다면 신중히 재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실제로 최악인지의사의 능력 문제인지무작정 불필요한 약·주사·시술을 유도하는 선무당은 아닌지 구분이 필요하다  어떤 문제나 질병이든 가장 올바른 대처는 원인치료다발기부전에 흔히 언급되는 발기약이나 주사는 인공발기를 도와줄 뿐 실제 원인을 주로 치료하는 약이 아니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 부부. 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