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익명 성 상담 아카이브 | 성 상담 익명 게시판

“13,491건의 고민, 당신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년간 강동우·백혜경 원장이 직접 답변한 실제 성 상담 기록

“혹시 나만 이런 건 아닐까.”

발기가 되지 않는 밤, 관계가 두려워진 순간, 배우자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고통 — 그 질문을 가장 먼저 던진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는 2005년부터 20년간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을 찾은 분들의 실제 고민과, 킨제이 연구소·보스턴의대 성의학 연구소 출신 강동우·백혜경 원장의 직접 답변 13,491건 이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상담은 철저히 익명으로 작성되었으며,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는 어떠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발기부전, 조루, 여성 불감증, 성교통, 섹스리스, 성욕저하 — 검색창에 차마 입력하지 못했던 단어들이 이곳에서는 ‘치료의 시작점’이 됩니다. 같은 증상으로 고민했던 분들의 질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문제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혼자 검색하는 지금 이 순간이, 치료의 첫 걸음입니다.

성적혼란과 성중독이 심한 여학생

성중독
작성자 강동우
날짜 2025.10.30
조회 798
강동우 원장 답변

인터넷으로 성인남성들과 관계를하고 수갑 목줄 딜도 스타킹 때리는거맞기등등

이러면 희열을느낀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수십명관계를하고 4시간씩한다고하며

본인은 섹스가 하고싶고 남자성기를 빨고싶다고 하며 딜도도필요없고

오로지 남자손길이좋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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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성중독이고, 성도착의 영역도 일부 있고… 아이의 충동성 및 정서적 불안정을 꽤나
다뤄야할 것으로 보이고…

이혼가정에서 자랐으며 경계성지능도있어요

치료받으면 완치할수있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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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윤리상 무조건 완치를 보장해드릴
수는 없으나, 많이 개선되긴 할 것이고, 강박사 병원만큼
성중독 문제를 많이 본 곳이 없지요? 특히나 아이가 정신적으로 더 망가지지 않으려면 치료가 필수이고, 내용상 시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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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성의학의 정석] 성중독
https://youtu.be/pPPXsi3vBrg

Youtube [성의학의 정석] 성중독
상담편

https://www.youtube.com/live/Q7QvVJJDOO8?si=xi0ehMmm3mh2yTX9

Youtube [성의학의 정석] ‘성도착(변태)의 이해’ 풀버전
https://youtu.be/E9NqFDPIVU4

Youtube [성의학의 정석] 성도착에
대하여 https://youtu.be/-SWxYTdhS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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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주체할 수 없는 여성

2009년 7월 19일 중앙일보 보도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의 | 제123호 | 20090718 입력

로마시대 클라우디스 황제비 메살리나나 프랑스의 마르고 여왕은 역사 속의
유명한 색정광이다. 그들은 주체할 수 없는 성욕으로 수많은 남성과 정사를 나눴다고 한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본인이 원치 않는데 신체적으로는 강한 성 흥분이
일어나 혼란스러운 여성도 있다.

“저는 성에 환장한 여자 아니거든요.”

항변하듯 하소연하는 B씨의 눈가엔 눈물이 가득하다. 그녀는
그 어디에서도 병명조차 제대로 진단받지도, 치료된 적도 없다고 했다.
오히려 자신의 고통을 설명하면 이상한 여자로 취급할 뿐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더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여성에게 가장 흔한 성기능 장애는 성욕 저하증이다. 즉, 성욕이 없고 별로 성행위를 원치 않는 여성이 많다. 그런데 B씨는 원치 않는 성 흥분이 나타나 주체할 수 없는 경우다. 어느
날부터 생긴 이 기이한 현상은 갑자기 성기와 그 주변부에 견딜 수 없는 흥분 반응이 생기고 이를 해소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절박감에 사로잡힌다. 결국 성행위나 자위로 오르가슴을 겪고 나서야 증상이 좀 완화되지만 이도 잠시.
하루에도 몇 번씩 증상이 나타나서 당사자는 일상생활을 하기 무척 힘들다.

B씨가 겪는 문제는 바로 ‘지속성 성 흥분 장애(PSAS)’다. 원하는 성 흥분이라면 모를까, 엉뚱하고 원치 않는 성 흥분을 겪어야
하는 것은 당사자로서는 그야말로 힘든 일이다. 한마디로 ‘몸 따로 마음 따로’인 상태다. 별일이라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당사자가
겪는 고통은 성기능 장애 중에서도 제일 심각한 축에 속한다.

흔히 여성의 성욕이 지나치게 과다해진 상태를 ‘님포매니어(Nymphomania-색정광)’라고 하는데, 이는 PSAS와
전혀 다른 얘기다. 님포매니어의 경우 스스로 강한 성욕을 보이며 남성과의 성관계에 집착하는 데 반해, PSAS 환자들은 성적 욕구가 없는 상태에서 성 흥분 반응이 반복되는 것이다.
PSAS
여성 환자들은 무엇보다 신체 반응을 제어할 수 없고, 어쩔 수 없이 성적 자극을
줘서 해소해야 한다는 점에서 엄청난 고통인 것이다.

지속성 성 흥분 장애의 원인은 성호르몬의 불균형, 음핵 및 성기로 들어가는 혈관이나 신경의
기형과 손상, 폐경기를 전후한 신체의 이상변화 등으로 본다. 학계에서는
강박적 불안증이나 경계선 인격 장애의 성적 불안, 조울증의 급성 조증 상태, 다양한 약물의 부작용 때문에도 일어난다고 본다. 이런 지속성 성
흥분 장애의 기전을 잘 이해하지 못한 채 성욕을 억제하는 약을 무턱대고 쓰는 것은 참으로 잘못된 일이다. 앞서
언급한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병을 다루는 지름길이라 하겠다.

지속성 성 흥분 장애는 삶의 과도기, 즉 성과 관련된 심신의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에 특히
잘 나타난다. 이를 테면 성경험이 막 시작되거나 앞두고 있는 시기, 출산
직후, 폐경기 등 심신의 급격한 변화를 겪는 시기의 여성에게 흔하다.
어쩌면 인류의 역사에 색정광으로 불렸던 여성들 중 일부는 사실 성욕을 주체할 수 없는 님포매니어가 아니라 지속성 성 흥분 장애로 어쩔
수 없이 방황했던 불쌍한 여성들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들이 지금처럼 성의학이 발달한 시대에 살았다면 역사도, 그들의 삶도, 평가도, 꽤나
달라졌을 것이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醫) 부부. 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性)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 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성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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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6일 중앙일보 보도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제343호  201310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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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한 내 성욕을 당신이 못 받아주는데 어쩌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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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유부남 L씨는 심각한 외도와 성매매 문제로 진료실을 찾아나서도 당당하다. 그는
자신의 외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 심각성은 깨닫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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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남자 중에 성매매
업소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이 있다면 나와보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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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 성매매가 만연하다
보니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내 친구들도
다 마찬가지다’는 식으로 이를 합리화한다. 그러나 L씨는
해도 해도 너무한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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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성 경험담을 올리는 요상한 사이트를 수시로 방문한다. 거기에
성매매 업소 정보를 올리고, 자신의 경험담을 무용담처럼 글로 남긴다. 설상가상 자신이나 외도녀의 나체나 성행위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 아내에게
이런 사실을 들키고 그 웹사이트 이용은 다시 안 했다지만 남녀끼리 ‘원 나잇’을 주선하는 스마트폰의
요상한 앱으로 갈아탔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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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외도의 이유를 아내
탓으로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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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가 매력 없고 늙어서, 아내는 성적으로 너무 뻣뻣하고 수동적이라 재미가 없다고 한다. 더
나아가 아내 앞에선 발기가 잘 되지 않는 문제가 있는 남성도 있다. 그런데 밖에서는 잘 되니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여긴다. 하지만 이는 상황성 발기부전에 해당한다. 외도나 부부간 성 트러블로 필자의 진료실을 찾는 부부를 보면 대부분 아내의 외모가 평균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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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를 돌려 L씨의 외도는 당연히 아내와 가족에게도 엄청난 후유증을 낳고 있다. 아내는
남편의 끝없는 외도로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며 남편으로부터 수차례 성병까지 옮았다. 그럼에도
남편은 목욕탕에서도 옮을 수 있다는 이상한 변명을 한다. 부부 사이가 흔들리다 보니 자녀들도
정서적 문제가 생겼다. 남편이 문제의 원인이기에 남편이 개입되지 않고는 아내의 우울증도 아이의
정서불안도 개선되는 데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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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씨의 성격 분석에서는
성에 대한 심각한 이중성과 중독성, 문제를 회피하는 성향과 함께 기존의 도덕적 틀을 함부로
깨는 반사회성이 관찰되었다. 성중독 남성들에겐 성적 모험과 성적 쾌감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병적으로 찾으려는 경향도 나타난다. 그들에게는 미숙한 애착 형성과 심각한 공허감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성매매도 자위, 즉 자기 위로의 형태를 띤다. 성중독은
이런 문제를 치료를 통해 깨달아야 하며, 단순히 약물로 충동을 억제하는 것으론 부족하다. 치료 목표는 아내와의 즐겁고 안정적인 성생활로의 복귀인데, 성치료는
남편의 자위적 성중독을 배우자와의 친밀관계에 기초한 성관계로 바꾸어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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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어디까지가 성중독일까. 가정이나 배우자와의 관계를 훼손하면서까지 반복적으로 외도에 집착하거나, 퇴폐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리거나, 야동 사이트에서
동영상을 다운받아 과도하게 쌓아두는 것도 해당된다. 아내와의 성행위보다는 야동을 통한 자위에만
심취하거나, 알코올·약물·도박·게임 중독 등의 경향이 함께 있거나, 외도나 성매매로 재산을 탕진하거나, 회사생활 등
사회생활에 곤란을 초래할 정도라면 성중독으로 보는 게 맞고, 전문적 치료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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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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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醫) 부부. 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性)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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