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익명 성 상담 아카이브 | 성 상담 익명 게시판

“13,419건의 고민, 당신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년간 강동우·백혜경 원장이 직접 답변한 실제 성 상담 기록

“혹시 나만 이런 건 아닐까.”

발기가 되지 않는 밤, 관계가 두려워진 순간, 배우자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고통 — 그 질문을 가장 먼저 던진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는 2005년부터 20년간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을 찾은 분들의 실제 고민과, 킨제이 연구소·보스턴의대 성의학 연구소 출신 강동우·백혜경 원장의 직접 답변 13,419건 이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상담은 철저히 익명으로 작성되었으며,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는 어떠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발기부전, 조루, 여성 불감증, 성교통, 섹스리스, 성욕저하 — 검색창에 차마 입력하지 못했던 단어들이 이곳에서는 ‘치료의 시작점’이 됩니다. 같은 증상으로 고민했던 분들의 질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문제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혼자 검색하는 지금 이 순간이, 치료의 첫 걸음입니다.

크기 문제로 성기에 힘준다는 남성

발기부전
작성자 강동우
날짜 2025.11.14
조회 809
강동우 원장 답변

풀싸이즈 상태에서 엉덩이에 힘을 주면 껄떡껄떡 되는데 이때 길이를 재면 길이의 변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풀사이즈=유전적최대크기 (백막이라고하나요^^)

 

구글에서 검색시 어떤때는 - 측정시 엉덩이나 골반저근에 힘을주면  근육수축으로인해 성기가 몸안쪽으로 당겨지거나(수축되어서)  실제보다 더 작게 측정될수 있다라고하고.(이에 대한 논문이
있는거 같고) ***집에서  측정해보면 평상시나  중발기시에  시각적으론 껄떡되서  음경이 올라올땐 시각적으로 커보이나 막상 측정하면 줄어드는게 맞고 

 

 

또 같은 검색어로 검색시엔. - 다른답변 , 엉덩이와 골반저근을 수축하면 음경 뿌리부근에  압력이
가해지고 이로인해  음경내 혈액이 더 압축되어 일시적으로 더 단단해지거나 길이가 살짝 길어져
보일수있다 (길어져 보일수있다라는 말의 뜻이 길이에 변화는없는데 착시때문에 그렇게 보안다 라는건지 ?^^ / 길어진다 라는건지.  또 길어지면 얼마나 길어지는지 ? )

***제 생각엔 나무위키에 대답중 요런 답변이 있어서 ai답변이 요리나오는건지 ***일시적으로 풀발기 비슷한 상태를 만드는방법은
엉덩이를 힘껏 모으는 방법이좋다 실제풀발기랑 다를수 있으나 길이가 살짝 증가하는걸 볼수있다 엉덩이 근육이 해면체를 누르면서 압력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여기서두 표현이 길이가 살짝 증가하는걸 볼수있다라고 하는데 길이가 진짜로 증가하는것인지 아니면 시각적으로
음경이 위로 껄떡될때 착시로 인해 커져보이는것인지 )

 

검색중에 궁금해져서 이렇게 문의 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      
허허 참.. 단순한 호기심이든 님의 고민이 있든 이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소심남이라 하겠고..

-      
님은 키 잴 때 발에 힘줘서 뒷꿈치 들고
잽니까? 그냥 편하게 서서 잽니까? 일반적으로 발기시 길이는
자연스런 충분한 발기가 되었을 때를 말하는 것이고,, 항문을 조인다든지 다리에 힘줘서 순간 깔딱 거리는
것은 억지지요. 억지로 힘주면 좀 더 순간 커져 보일수야 있지요. 이런
내용보다 자꾸 억지로 힘주고 발기시키려들면 그거 자연스런 발기에 아주 안 좋습니다. 수영은 힘줘서 억지로
허우적 거리는게 수영입니까? 몸에 힘 빼고 물에 몸을 맡기는게 수영입니까? 잘 생각해보고 아래 내용도 참고해서 자꾸 힘주는 습관 버리도록.

-      
********************************************************************

Youtube [성의학의
정석]성기에 힘주면~~제발 힘 빼세요.  
https://www.youtube.com/live/4zDRgk_2sys?si=0pNsV9O_wKh0Lfng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강해지려면 힘을 빼라

 

2010 11 21일 중앙일보 보도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 193 | 20101121 입력 

 

알바트로스는 현존하는 조류 중 날개가 가장 큰 새로 그 길이가 펼치면 3m
육박한다고 한다. 필자가 유독 이 새를 좋아하는 이유는 알바트로스를 보면 성기능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알바트로스는 날갯짓을 한다기보다 긴 날개로 기류를 타면서 활강한다. 날개를
퍼덕이는 일반적인 조류와는 다르다. 우리에게 익숙한 매나 독수리도 높은 고도에서 활강하는 경우가 많다. 굳이 날갯짓을 하지 않더라도 기류만 잘 타면 얼마든지 높이 날 수 있다는 얘기다.

 

“아니 힘을 주는 게 아니라 빼라니요?

필자의 언급에 30대 후반의 발기부전 남성 K씨는 처음엔 못마땅해 했다. 그는 과음을 한 상태에서 성행위를 시도하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 그 이후로 자꾸 발기가 안 될까 봐 불안하고 그래서 발기 반응을 의도적으로 만들려고
온몸에 힘을 준다. 사실 그의 성기능은 신체적으로 심각한 고장이 났다기보다는 발기를 억지로 만들어내려
하니 발기 반응이 오작동해서 더 안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성기능이나 정력을 힘에 비유하는데 이는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성 반응을 위해 몸에 힘을 주는 것보다 힘을 빼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다. 힘을 주면 발기력이 올라올 것이라 여기는 것은 완전한 착각이다. 사실은
오히려 발기 반응에 역효과를 낸다.

 

음경은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근육 덩어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음경은
혈관 덩어리로 구성된 해면체에 혈액이 가득 차면서 물풍선이 부풀어 오르듯이 발기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음경에 또는 엉덩이나 항문 주변에 힘을 줘서 발기를 시키려는 것은 잘못된 습관이다. 언뜻 생각하기에
순간적으로 힘을 주면 발기가 더 잘 될 듯하지만, 이렇게 억지로 힘을 주면 발기가 유지되는 데는 오히려
바람직하지 못하다.

 

쉬운 예로 수영을 할 때 힘을 빼야 물에 잘 뜬다. 자전거를 탈 때도
넘어질까 봐 무리하게 힘을 줘서 핸들을 잡으면 오히려 넘어진다. 수영이든 자전거든 무슨 운동이든 초보자일수록
힘을 주는 경향이 많고 그럴수록 역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쉽게 말해 발기력은 허공에 퍼덕이는
날갯짓이 아니라, 날개를 편히 펼치고 흥분 반응이라는 기류에 편히 몸을 싣는 ‘활공’이란 표현이 더
옳다.

 

더군다나 긴장은 우리 몸의 기능을 좌우하는 신체의 자율신경계 반응에도 악영향을 준다. 긴장할 때보다 이완 상태에서 발기에 필요한 부교감신경은 더 상승한다. 반면
긴장 상태에서는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이때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은 강력한 혈관 수축제로 발기를 막는다. 의도적인
긴장은 아니 함만 못한 억지 노력이니 관두는 게 옳다. 성기능이 억제될 때 힘을 키우는 것보다 이완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

 

얘기를 되돌려, 알바트로스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또 있다. 알바트로스는 배우자와 30년 가까이 해로하고 평생을 배우자 곁을
지키며 바람도 안 피운다. 그래서 전설이나 신화에 많이 나온다. 골프에서도
한 홀에서 기준 타수(par)보다 무려 3타를 적게 쳐야
이뤄낼 수 있는 ‘알바트로스’는 홀인원보다 더 확률이 희박하고 기쁜 일이다. 골프 레슨을 받거나 수영을
배워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은 말을 필자는 성기능 장애 치료 중에 해야 할
때가 많다.

 

“제발 힘 주지 말고 힘 빼세요!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부부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