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익명 성 상담 아카이브 | 성 상담 익명 게시판

“13,372건의 고민, 당신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년간 강동우·백혜경 원장이 직접 답변한 실제 성 상담 기록

“혹시 나만 이런 건 아닐까.”

발기가 되지 않는 밤, 관계가 두려워진 순간, 배우자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고통 — 그 질문을 가장 먼저 던진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는 2005년부터 20년간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을 찾은 분들의 실제 고민과, 킨제이 연구소·보스턴의대 성의학 연구소 출신 강동우·백혜경 원장의 직접 답변 13,372건 이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상담은 철저히 익명으로 작성되었으며,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는 어떠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발기부전, 조루, 여성 불감증, 성교통, 섹스리스, 성욕저하 — 검색창에 차마 입력하지 못했던 단어들이 이곳에서는 ‘치료의 시작점’이 됩니다. 같은 증상으로 고민했던 분들의 질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문제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혼자 검색하는 지금 이 순간이, 치료의 첫 걸음입니다.

무리한 자위후 발기가 안된다는 남성

발기부전
작성자 강동우
날짜 2026.01.05
조회 481
강동우 원장 답변

5년 전 즈음인가 무리한 자위를 하다 뚝 소리가 난 후 발기가 아예
안되었습니다

며칠 쉬니 회복이 되었지만 발기력이 많이 저하됐죠(사정되는 수준정도). 뿌리 쪽 힘이 약합니다

동네 병원에서는 나이가 젊다고 그닥 신경을 안 쓰듯 얘기를 해서 그냥저냥 지냈습니다.

그 이후론 악화도, 개선도 딱히 없었습니다. 자위습관이 안 좋아서 그런지 전립선염이 온 적 있구요..

시간도 많이 지났고, 이렇게 방치만 해서는 안될 거 같아서 문의 남깁니다.. 시간이 꽤 지났는데 회복이 가능할까요? 이것때문에 결혼도 포기해야
하나 싶습니다.

-      
뭐 5년이면
짧은 세월도 아니지만 아주 긴세월도 아니라 하겠고… 저희 병원에 10년 20년된 발기부전 환자도 많지요.

 해면체 손상 등과 같이 심각한 문제일까요? (아직 약을 복용해본 적은 없습니다)

-      
무리한 자위를 하다 뚝 소리가 났다고
했는데, 보통은 자위 정도로 극단적인 해면체 손상의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지요.

-      
무엇보다 발기력이 떨어진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원인치료를 해야하고… 보통 다른 곳에서는 발기가 안되면 발기약부터 처방하나 발기약은 인공발기를
도와줄 뿐 원인치료가 아니지요? 강박사 병원과 그외 다른 곳들의 차이를 정확히 알아야할 것이고..

필요한 검사에 따른 비용 등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여기 치료후기, 네이버 검색해서 병원리뷰 치료후기 잘 읽어보면 치료에 자신감과 용기가 좀 생길 겁니다. 비용은 병원에 전화해서 간호사와 상의하도록. 아래 내용 열심히 읽고…

-      
**********************************************************************************

Youtube [성의학의 정석] 발기부전
풀버전 https://youtu.be/1PsfgcWP0a0

Youtube [성의학의 정석] 발기약
게으름병 풀버전 https://youtu.be/rDmlVY8KrTY

Youtube [성의학의 정석] 발기약으로
안될 때 풀버전 https://youtu.be/Q0-QMqdqL0Q

-      
********************************************************************************

新부부의사가 다시 쓰는 性칼럼 - 발기부전
울리는 선무당

발기부전 환자 울리는 선무당

 

2018121일 중앙일보 일요판보도

강동우.백혜경
성의학박사

567호 20180121

 

제 혈관이 70대 노인 수준이라 보형물 말고 다른 방법이 없다던데요?”   “그렇게 오진하는 경우가 꽤 있지요어디 봅시다.”  

30대 중반의 남성 J씨는 반복된 실패에 스스로 심각한 발기부전이라 여겼다발기부전을 고친다 광고하는 병원을 찾았는데초음파 도플러 검사 결과 혈관이 심각히 손상된 최악 상태라는 판정을 받았다치료도 약이나 발기주사조차 불가능하며 보형물 수술로 인공적으로 사는 방법밖에
없다고 들었다
.   허허그런 게 아니라 얼마든지 자연발기로 완치될 수준인데요?”  

전혀 다른 필자의 진단에 눈이 휘둥그레진 J사실 J씨같은 사례가 너무 많다한국의 의대에서 성기능장애를 다루는 성의학 분야를 상세히 배우지 않다 보니 충분한 지식 없이 치료 아닌
치료를 하는 선무당이 판을 치는 것이다
발기부전을 겪은 환자들은 잘 알겠지만도플러 검사는 병원마다 결과가 제각각이다이렇게 검사에 차이가 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우선앞서 언급한 대로 검사를 시행하는 의사가 실력이 없거나 성의학의 상세 개념이 없어서 제대로 검사나 해석을
못 하는 경우다
적어도 발기부전을 자연발기로 고칠 줄 아는 전문가라면치료가 불가능한 심각한 정맥성 발기부전과 긴장 등에 따라 혈관 반응이
불안정해진 정맥성 발기 불안정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   

물론 일부이지만아주 나쁜 의도로 일반적인 치료로는 못 고친다며 극단의 방법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검사 결과도 아주 부정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나중에 치료가 안 돼도 의사가
책임을 피하기 쉽고
이런저런 고가의 치료를 추가하기도 더 쉽기 때문이다.   한국의 의학은 국제적으로 절대 뒤쳐져 있지 않다하지만 성의학 분야는 안타깝게도 많이 뒤쳐졌다성기능 장애를 제대로 치료하려면성기능과 관련된 심신의 원인을 치료하는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내분비내과·부부치료 등의 관련 분야 지식을 두루 갖춘 의사가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이를 다 배우지 못하고 일부 지식으로 문제를 바라보니 치료 불가로 진단하고
평생 발기약발기주사나 보형물로 사는 것을 권유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   

다른 질병은 몰라도 성기능장애에 중증이라 들었다면 신중히 재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실제로 최악인지의사의 능력 문제인지무작정 불필요한 약·주사·시술을
유도하는 선무당은 아닌지 구분이 필요하다
.   어떤 문제나 질병이든 가장 올바른 대처는 원인치료다발기부전에 흔히 언급되는 발기약이나 주사는 인공발기를 도와줄 뿐 실제 원인을 주로 치료하는 약이 아니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부부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      
****************************************************************

新부부의사가 다시 쓰는 性칼럼 불꽃 튀던 중 ‘우두둑’성불구 걱정은 기우

2018211일 중앙일보 일요판보도

강동우.백혜경
성의학박사

570호 20180211

 

“우두둑! 그 소리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20대 후반의 남성 S씨는
성기손상후 발기부전이 왔다며 필자의 진료실을 찾았다. 결혼을 앞둔 상황이라 절망감은 극에 달해
있었다.

약혼녀와 한참 불꽃이 튀었다는 S씨. 여성상위에서 성기가 빠지며 약혼녀의 체중에 남성의 성기가 꺾였고, 심한
통증이 있었다. 특이한 점은 겉보기엔 상처가 없는데 며칠 동안 마치 타박상을 입은 듯 얼얼함이
몸속에서 느껴졌다. 음경의 손상은 주로 격렬한 성행위나 거친 자위에 성기가 심하게 꺾이거나
압박받을 때 생긴다. 여성의 몸속에서 성기가 손상받는 경우는 드문데, 주로 여성상위나 지나치게 특이한 체위에서 성기가 빠지며 발생한다.

심각한 성기 손상은 음경 해면체막의 파열에 해당하는 음경골절이다. 음경골절이란
말에 음경에 뼈가 있다고 여기는 것은 틀린 얘기다. 발기는 만년필 크기의 물풍선인 해면체에
혈액이 충만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심각한 성기 손상인 음경골절은 실제 골절이 아니라 음경
해면체막의 파열로 인해 성기가 퉁퉁 붓거나 시퍼렇게 멍이 드는 것이다. 대부분 통증이 심해서
응급실을 찾게 된다.

실제로 심한 손상이 생기면 이후 음경의 휘어짐이나 발기부전에 빠질 수 있다. 그런데 임상 현실에서는 불구가 될 만큼 심각한 음경골절은 흔치 않다. 문제는
아는 게 병. 음경손상 후 발기부전엔 식자우환의 경우가 꽤 많다.

“걱정돼서 여기저기 검색을 했는데, 성불구가 될
수 있다 해서 시도 때도 없이 발기를 확인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성기는 그렇게 연약한 곳이 아니다. 우리
몸의 상처가 아물 듯 조직과 기능은 회복될 수 있다. 이는 젊고 건강한 사람일수록 그러하다. 마치 지나친 운동 후 손상된 근육이 며칠 결리다가 제자리를 찾듯 말이다. 이런 상황에 되레 절망하면 그 불안과 초조가 자연스런 발기를 막는 경우도 꽤 많고 S씨도 그러했다. 마치 한번 잠자리를 설친 후 ‘또 못 자면 어쩌지’ 불안해 하며 잠을 신경 쓰다가
결국 불면증으로 악화되듯 말이다.

그는 음경 해면체와 혈관을 들여다보는 초음파 도플러 검사 결과 혈류순환 등 모두 정상적이란 진단을 받았고
서서히 아침발기나 자위시 반응이 개선되면서 그제서야 안도했다. 물론 평생의 성생활에 한두번
성기가 손상이나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경우 몇 주는 지켜봐도 되며 자위나 아침 발기가
괜찮아지고 있다면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 그래도 너무 안 좋다 싶으면 그때 전문가와 개선방향을
찾으면 되니 너무 걱정말길 바란다. 남성의 성기는 그리 쉽게 깨지는 유리 항아리가 아니다. 어설픈 생각에 고민하면 병만 키울 수 있다.

 

강동우·백혜경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醫) 부부.미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性)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