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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7-1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익명 성 상담 아카이브2026-06-17T06:06:24+09:00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익명 성 상담 아카이브 | 성 상담 익명 게시판

“13,484건의 고민, 당신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년간 강동우·백혜경 원장이 직접 답변한 실제 성 상담 기록

“혹시 나만 이런 건 아닐까.”

발기가 되지 않는 밤, 관계가 두려워진 순간, 배우자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고통 — 그 질문을 가장 먼저 던진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는 2005년부터 20년간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을 찾은 분들의 실제 고민과, 킨제이 연구소·보스턴의대 성의학 연구소 출신 강동우·백혜경 원장의 직접 답변 13,484건 이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상담은 철저히 익명으로 작성되었으며, 작성자를 특정할 수 있는 어떠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발기부전, 조루, 여성 불감증, 성교통, 섹스리스, 성욕저하 — 검색창에 차마 입력하지 못했던 단어들이 이곳에서는 ‘치료의 시작점’이 됩니다. 같은 증상으로 고민했던 분들의 질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문제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혼자 검색하는 지금 이 순간이, 치료의 첫 걸음입니다.

Re:클라미디아 남녀

성병
작성자 익명
날짜 2026.09.21
조회 63
강동우 원장 답변

안녕하세요 여자는 산부인과 std 검사, 남자는 비뇨기과에서 소변통해 검사하였습니다.

여자가 먼저 클라미디아 양성이 나왔기때문에 남자에게 검사를 받으라고하여 검사를 진행했는데 남자는 음성이 나왔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 싶습니다

- ​있을 수 있지요. 1번 같은 균이라도 남녀의 면연력, 신체 환경에 따라 균이 생존여부가 다를 것이고.. 2번 일부 병원에서 성병 검사할 때 그냥 소변만 받는데, 균은 전립선에 많이 숨지요? 애초에 전립선 마사지로 전립선액을 짜내서 소변과 함께 검사하는게 더 정확한데, 귀찮으니 안 하지요?

두 사람은 처음 성병검사를 해본것이고 이전 연애경험들은 여러번 있습니다 다만 교제중에는 두 사람 이외 관계를 가진적이 없으며 장거리 연애중이라 1-2달에 3-4번 관계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재 남자는 비뇨기과 측에서 여자가 걸린 상황에서는 약처방이 필요하다고 하여 남녀 모두 클라미디아 약을 복용한 상태라 재검사는 어렵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일까요? 

 여자는 외도에 결백해서 결과나오자마자 바로 남자한테 말을 한건데, 남자측은 음성이 떠버려서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

- ​일단 약을 함께 먹은 것은 잘 한 일이고... 남친에게 위 내용 보여주고 다시 생각하게 하도록. 아울러 이는 과거의 문제로 앞으로 없으면 되지, 누굴 의심하는 것도 웃기고 의심하는 사람 정도는 애초에 헤어지는게 맞지요. 두 사람에게 이보다더 중요한 것은 다른 균이나 바이러스도 또 있는지 정밀검사, 아울러 앞으로 성병을 대비하는 태도 및 HPV 백신 같은 예방주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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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 性칼럼 | 에이즈보다 무서운 성병

“제 인생은 그 인간 때문에 다 망가졌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의를 딴 데 둔 사이 다른 성병은 더욱 창궐하고 있다. 필자는 성병과 관련된 일을 겪을 때마다 가엾은 여성 환자 J씨가 떠오른다. 그는 에이즈 환자는 아니었지만 남편의 끊임없는 외도에 따른 온갖 성병으로 여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난 아무 증상도 없고 콘돔도 열심히 사용했다.’J씨의 남편은 그렇게 주장하며 자신의 성병 치료는 철저히 거부했다. 콘돔으로 모든 성병이 예방되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J씨의 남편은 부정했다. J씨는 성병 감염과 치료를 반복하다 결국 만성 골반감염으로 자궁을 통째로 들어내야 했다. 그 후 J씨가 겪은 우울증과 분노는 삶의 막바지까지 따라붙었다.

최근 미국의 질병예방본부(CDC) 보고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치료가 쉬운 성병인 데도 불구하고 클라미디아, 임질, 매독은 여전히 만연하고 있다. 특히 매독은 거의 사라졌다가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 제일 흔한 성병인 클라미디아는 2007년 110만여 명, 2008년 120만여 명으로 급속히 증가했고, 임질은 33만7000여 명, 매독은 2007년에 비해 18% 증가한 1만85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특히 여성에게서 36%나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이 문란한 성생활, 즉 본인 또는 그 배우자에게 성 파트너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미국의 통계에 대해 단순히 미국에 성병 환자가 많고 미국 사회가 문란하다고 여긴다면 대단한 오해다. 오히려 우리보다 통계가 정확하고 그만큼 치료를 많이 받기 때문에 환자 수가 많아 보일 뿐이다. 우리나라의 성병 현실은 더 나쁠 수도 있다. 외도나 성매매 빈도가 아주 높기 때문이다.

필자의 진료실에도 증상이 없으니 전혀 성병인 줄 모르고 있거나, 문란한 배우자의 외도나 성매매 문제로 성병이 확인되는 사례가 아주 많다. 특히 이런 남성 중에는 “아내와 무슨 재미가 있단 말이냐”며 성매매를 당연시하거나 “여자친구는 다들 있는 것 아니냐”고 뻔뻔한 말을 하는 사례도 꽤 많다. 한마디로 성병의 위험성은 콘돔을 사용했느냐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성 파트너 수가 훨씬 중요하다.

또 종합검진을 통해 혈액검사나 소변검사를 했고, 그 결과 정상이었으니 성병이 없다고 착각하는 사람도 많다. 일반 소변검사는 성병의 유무를 보는 것이 아니다. 혈액검사나 소변검사가 정상이라도 성병일 가능성은 있으며 유전자 검사 등 좀 더 정밀한 검사를 요한다.

문제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 보니 스스로 확인하고 치료받는 경우가 적어 성병이 만성화한다는 점이다.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醫) 부부. 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性)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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