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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1.21
말머리 성기능장애
제 목 포경수술후 너무 나빠졌다는 남성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8살로 초등학교 5학년때 포경수술을 했습니다.

 

먼저 첫번째로 질문 드릴 것은 포경 수술과 유대인 할례와 차이점이 있는 지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수술 방법에 있어서 유대인 할례는 태어난 지 8일째 되는 날에 아기의 포피를 잡아당겨 칼로 그 살을 베는 것으로 따로 따로 봉합 없이 그냥 살을 자르는데 포경 수술을 살을 잡아당겨 자르는 것이 아니라 포피를 귀두 1cm아래까지 자르고 살을 봉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유대인의 할례보다 포경수술이 포피를 더 많이 제거할 거 같은데요 (믈론 엄청 차이가 나지는 않겠지만요) 박사님께서 생각하실 때는 포경수술과 유대인 할례에 어딴 차이가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도 맞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님이 생각하는 정도라 보면 되지요. 굳이 님이 포경수술과 유대인할례를 구분까지 해가며 고민할 필요야

두번 째로 저도 어렸을때 포경수술을 받았는데 성인이 되면서 포피가 성감대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실제로 저의 경험에 있어서도 그것이 맞다고 느낍니다. 실제로 성관계를 했을때에도 그렇고 자위를 할때도 오르가즘이 굉장히 짧게 끝납니다. 다른 분의 글을 읽어봤는데 그 분도 포경수술 하기 전에는 만족할만한 성적 쾌감을 느꼈는데 포경수술을 한 뒤에는 쾌감을 너무 적게 느낀다고 하였는데 저의 경우에도 똑같습니다

 

그래서 성관계를 하여도 성적으로 만족감이 거의 부족했고 자위를 해도 짧은 오르가즘 외에는 만족감이 없어 상당히 큰 결핍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미 포피가 없어졌고 없어진 포피로 인해 성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느껴져 인간으로서 기본적 욕구인 성욕에 있어 삶의 질이 심각하게 떨어진거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박사님께서 아시는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       님이 성적 쾌감을 적게 받는 원인이 포경수술에 따라 포피를 제거한 부분도 영향을 줄 수 있지요. 하지만, 님이 생각하는 것 외에 다른 심신의 원인요소가 추가로 있을 수 있지요. 이런 원인을 다스려야하고, 이미 해버린 포경수술은 어쩔 수 없고, 어쩄거나 지금 취약한 수준의 성반응을 안정화시키는 재활치료를 해야지요.

-       한마디로 원래 수영을 잘 했든 못 했든 교통사고가 나서 한쪽 다리를 저는데, 원래 수영은 어렵고 장애인에 맞는 수영법을 재활하면 장애인 수영선수도 있지요?

박사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실 지 모르겠는데 저는 포피도 성기의 일부로 남성성에 있어 , 남성 호르몬에 있어서도 영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실제로 포경수슬을 하고 난 후 초 중 고등학교 시절 저의 사진을 보면 대부분의 다른 동성 친구들에 비해 더 어린 모습이 있습니다. 중학교 때 2차 성징이 활발한 시기에도 다른 남자애들을 보면 2차 성징이 활발한 것이 외모에도 드러나는데 저의 모습을 보면 초등학생 때 모습이 그대로 많이 남아있습니다. 포피가 제거됨으로 2차 성징에도 어느정도 크고 작은 영향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       포피를 중시하는 건 다름 아닌 강박사지요?. 님은 전문가가 아닌데 온갖 잡다한 정보를 끌여들여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는 점은 나쁘다 하겠고.. 포피가 없어졌다고 남성호르몬의 생산이 덜 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얘기지요. 강박사가 아무리 포피의 중요성을 강조해도 그것과 호르몬의 연관성은 터무니 없는 소리라 하겠고..

그리고 또 한가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하면 정신적으로 우울감도 더 많이 느낀다고 하는데 제가 저의 옛날 모습을 돌아보면 포경 수술을 하기 전에는 암청나게 활발하고 장난기도 넘치는 아이였는데 포경 수술 후에는 무언가 그 활발함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 또한 포피가 없어짐으로 인한 영향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님이 포경수술후 심적인 남성성에 상처를 받았을 수는 있지요. 그런 심리적 위축감이 있을 지언정 심리적 위축감이 있다고 다 호르몬 문제는 아니지요. 게다가 고환에서 생산되는 테스토스테론과 포피를 연관짓는 것은 애초에 틀린 소리고.  

이미 없어진 포피로 인해 제가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 특별한 해결 방법은 없을거 같은데 이런 저의 생각들에 대해 혹시 박사님께서 해주실 조언이 있다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미 없어진 포피를 가지고 혼자 온갖 공상에 빠지지말고, 앞서 재활이라 했지요? 현재의 문제는 단순 포피 탓만 할 일이 아니라 하겠고전문가가 아닌데 혼자 전문가처럼 온갖 조각지식으로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펴서는 안되고.. 님이 전문가가 아니면 전문가를 만나 제대로 문제를 파악하고 제대로 치료를 받으세요.

-       강박사가 포경수술을 반대하는 선봉장이지만, 님의 얘기는 나가도 너무 나갔고.. 논리의 비약이 너무 심해요. 님은 포피가 없어진 이후 성감의 변화 등에 대한 재활치료 및 남성성 저하에 대해 원인을 좀 찾아 심신의 치료를 받아야 합 니다. 백날 포피만 붙잡고 고민해봤자 문제 못 고쳐요. 전문가에게 맡기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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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포경수술, 필수 아닌선택

http://www.sex-med.co.kr/AttachFiles/Album/121203.jpg

2012 12 2일 중앙일보보도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 299 | 20121201 입력

 

  포경수술, 꼭 필요한 겁니까? 만약 한다면 아이에게 언제 시켜야 합니까?

  오래전부터 논란이던 포경수술 논쟁이 최근 한 TV 프로에서 또 있었다고 한다. 개중에 포경수술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견은 균형 잡힌 의학 정보라고 보기 어렵다. 이는 결국 시청자들에게 피해를 주며 공익에 어긋난다.

  포경수술은 전 세계적으로 하는 수술이 아니란 것쯤은 이제 제법 알려졌다. 만약 인류에게 절대적인 필수 시술이라면 의료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하겠지만, 주로 하는 나라는 이스라엘과 이슬람 국가 일부에 국한돼 있다. 유대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미국도 과거엔 하다가 급격히 줄었다. 미국이 안 하는 이유를 보험 적용 대상에서 빠져서 그렇다고 둘러대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경제논리와 시술의 정당성은 일치할 수 없다.

  포경수술이 성병 예방에 좋다는 논리도 있다. 그러나 이는 질병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아프리카 등 후진국의 데이터가 대부분이다. 또 성병 문제에서는 포경 여부가 아니라 문란한 성생활 자체가 제일 중요한 위험 요소다.

  귀두의 포피는 그야말로 중요한 성감조직이다. 이를 함부로 제거해선 안 된다. 물론 미용상으로 본인이나 배우자가 포경(귀두가 포피에 덮인 상태)에 혐오감이 심하거나 완전포경으로 배뇨 등이 불편하고 포피염이 만성적이라면 포경수술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모든 남성이 해야 하는 필수적인 수술은 절대 아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포경수술이 당연한 것처럼 광고되고 너도 했으니 나만 안 하면 부끄럽다는 심리를 부추기는 것은 잘못이다. 필자는 성의학자로서 포경수술에 부정적이지만, 특히 이번 글에서는 굳이 해야 한다면 포경수술의 시기에 대해 명백한 선을 긋고 싶다.

  애초에 음경, 특히 귀두를 덮는 포피는 충분해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포경 상태가 정상적인 모습이다. 2차 성징으로 남성호르몬의 상승에 성기의 해면체는 발육되고, 호르몬의 영향을 덜 받는 포피는 상대적으로 덜 자란다. 성기의 발육에 따라 귀두를 덮던 포피는 자연스레 벗겨지는데, 이것이 자연스러운 남성의 성기 발육이다.

  그런데 어린 나이에 포경수술을 시키는 부모가 있고, 이를 유도하는 의료진이 있는데 다소 무리다. 포경수술을 굳이 하겠다면 2차 성징을 겪고 성기 발육이 충분히 완료된 이후까지 기다리는 게 옳다. 왜냐하면 너무 일찍 포피를 잘라내 버리면 성기 발육에 비해 포피가 비정상적으로 모자라게 된다. 이는 정상적인 생리에 역행한다. 2차 성징을 통해 성기의 발육이 마무리되면 상당수는 자연히 포경이 사라질 가능성도 있으니 기다려 보라는 말이다. 2차 성징이 충분치 않은 초등학생 나이에 포경수술은 정말 오버다. 포피의 지나친 제거는 성기 발육을 저해하고 심지어 발기 시 모자란 포피 때문에 당긴다든지 통증을 호소하거나 하는 성감 저하의 이유도 되니 정말 신중할 필요가 있다.

  포경수술을 무조건 하라는 식으로 몰아가선 절대 안 된다. 이 논란이 계속 반복되고, 또 외국에서 대부분 안 하는 사실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란 점을 방증한다. 한국 남성은 외국 남성과 다르지 않다. 그런데 굳이 왜 우리 한국 남성만 이런 시술이 필수적인 것처럼 무작정 몸을 맡겨야 하는지, 그것도 어린아이까지 끌어들이는지 여러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부부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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