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217
등록일 2020.02.13
말머리 애액분비장애
제 목 맞지 않는 오일을 윤활제로 대신 사용하는 남친

저희 커플의 시작은 늘 전신 오일 마사지로 시작됩니다

많은 대화를 나누며 사랑을 나누는데남친이

ㅈㅅㅈ베이비오일은 먹어도 될 정도로 해로운 성분이 전혀 없다며

핥기도 하구요..

  • 여기까지는 그나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서로 스킨쉽에서 오일마사지 등을 해주는 것은 나쁘지 않은 모습이지요. 그런데 

늘 자신의 그곳에 오일을 듬뿍 바르고 삽입을 합니다

길이, 굵기 모두 큰 편이구요.. 발기력은 좋은데, 강직도가 좋지는 않은 편입니다

매번 손으로 뿌리(?) 쪽을 잡고, 삽입 시도를 하거든요

원활한 삽입을 위해 오일을 바르나..싶은 생각에 사용 만류도, 거절도 못 하고.. ㅡㅡ;

박사님 강의 영상 중 '윤활제 남용' 안된다는 말씀!!!

ㅈㅅㅈ오일이 의료용도 아니고 >.<

  • 해당 오일은 질내부에 쓰도록 권장된 게 아닐 뿐 더러, 여성의 분비물은 미끄럽다고 기름이 아니라 수분이지요. 그런데, 당장 성기의 미끄러움이 좋다고 질내에 그런 걸 쓰면 님의 질내부 환경은 엉망이 된다고 보면 되지요. 한마디로 님의 질내 분비물인 물과 기름이 섞인 꼴

  • 윤활제는 별도로 만들어진 지용성이 아니라 수용성을 쓰는 것이고.. 이또한 분비가 극단적으로 안 좋은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나 쓸 일젊은 여성이 분비가 안된다면 분비기능을 고쳐야지 윤활제를 함부로 쓰는 것은 아닐 뿐더러.

  • 님이 말한 오일은 성행위의 윤활제로 쓰는게 아니라 했지요?

생리 전후에만 발병하던 가벼운 질염 증상이 계속되고,

산부인과 처방약을 1주일 넘게 복용을 해도냉 분비량이 줄지를 않으니

분명 뭔가 잘 못 된거란 생각이 듭니다 ㅜㅜ

(산부인과 원장님께는 차마... 오일 관련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

  • 그렇지요? 바로 님이 직접 경험해보니 알겠지요?

박사님의 직언과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 남친은 무조건 나쁜 사람이라 말을 할 순 없으나, 성지식이 없다보니 엉뚱한 걸 최고인걸로 착각하고 이로인해 님의 몸에 해가 된다는 건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요. 만약 알면서도 그렇거나 또는 이 상담글을 읽은 남친이 계속 그런 행동을 한다면 한마디로 님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걸로 보면 되지요.

  • 아울러 남친은 발기강직도 등 발기력의 취약성도 함께 고쳐야할 필요가 좀 있고, 잘 안되다보니 어쩄거나 자극적인 방법만 찾고 있는데, 사실은 시들어가는 자신의 성기능, 즉 건강상의 문제도 돌봐야할 시점일 수 있지요. 교육이든 치료든 남친을 잘 설득해 진료실로 오도록. 아래 글 참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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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성의학의 정석] 윤활제 풀버전 https://youtu.be/oSPvCwdj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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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윤활제 사용보다 근본원인 찾아야

http://www.sex-med.co.kr/AttachFiles/Album/20060124000004_00.gif

 

수용성 윤활제를 사용해 성 행위를 하는 사람이 많다. 여성의 분비액이 부족하면 성 행위 시 통증이 생기니 한 두 번 이용하는 것도 이해가 되는 일이다. 그러나 왜 분비액이 부족해졌는지 원인도 찾지 않고 무턱대고 윤활제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얼마 전 인사차 클리닉에 들른 한 후배 의사가 부인의 분비액이 부족해 윤활제를 사용한다기에 혼을 내 준 적이 있다.

여성의 분비액이 미끌미끌하니 이것을 어떤 분비샘에서 나온 오일 성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과 다르다. 여성의 분비액은 대부분 성기로의 혈류(血流)가 증가하면서 혈액 성분 중 수분이 배출되는 것이다.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윤활제는 지용성이 아니라 수용성이다. 오일이나 바세린 등을 윤활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에 기름을 얹어놓은 꼴이며, 이 때문에 콘돔이 손상되기도 한다.

분비액의 부족은 일종의성 흥분 장애라는 질환이다. 이것이 초래되는 이유는 성기의 혈류 감소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고, 그 밖에도 심리적 문제가 성 흥분을 억압하는 경우, 남성의 테크닉 부족으로 여성의 흥분이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하는 경우, 질염으로 인해 분비기능 자체에 결함이 있는 경우 등이 있다. 따라서 분비액이 부족해 성 행위 때 불편함을 느낀다면 병원에 찾아와 혈류검사, 신체검사, 성 상담 등을 통해 원인부터 찾아야 한다.

여성의 분비액이 부족하면 성 행위 시 통증을 유발하고, 성 흥분의 최고조인 오르가즘에 도달하기 힘들다. 수용성 윤활제는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지만, 원인이 되는 문제를 덮어 두고 미봉책만 쓰는 꼴이어서 바람직하지 않다. 오랫동안 윤활제를 사용하면 여성의 자연현상을 그르쳐서 영구적으로 분비기능의 퇴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

윤활제가 어쩔 수 없이 반복 필요한 경우는 폐경기 이후의 여성 중 질 위축 및 성기능 퇴화로 인해 정상적인 분비액 생산 자체가 아예 불가능한 때다. 적어도 성적으로 건강한 나이에서 윤활제의 사용은 가끔 재미로 해야지, 윤활제 없이 성행위가 힘들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윤활제를 사용하다 필자에게 혼이 난 후배 의사 커플은 성 흥분 장애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자연스런 분비액으로 얼마든지 성행위가 가능한 건강한 부부가 되었다.

 

 출처 : 2006.01.24 조선일보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 부부. 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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