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175
등록일 2020.10.24
말머리 불감증
제 목 오르가즘을 못 느끼는 불감증 여성

안녕하세요.

 

일반적인 자위나 성행위로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없어, 스트레스를 받아 문의드립니다.

  • 불감증이지요. 일부 성흥분은 있으나 정상적인 성행위나 자위로는 오르가즘에 도달하지 못하는

저는 10년이 넘도록 이불을 돌돌말고 이를 체중으로 압박하는 방식으로 압박자위를 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는 단시간내에 질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하는 오르가즘 단계에 도달할 수 있어요.

  • 남성들이 오르가즘에 도달하지 못하여 사정하지 못하는 지루 환자들 중에서도 압박자위 등에 빠져 있는 분들이 좀 있지요?

이러한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일반적인 클리토리스 자위방식으로 바꿔보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기분 좋은 느낌이 나기는 해도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가 없어요.. 그전에 소변이 먼저나와서 더이상 진행하기가 힘이듭니다. 이를 개선해보고자 다양한 진동기구를 써보았지만 마찬가지로 소변이 나오는 것에 그치고 더이상 진행이 힘듭니다. 다른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소변이 나오면서 오르가즘에 도달한다고 하지만 저는 그게 되지 않아요...

  • 소변을 무조건 봐야 오르가즘에 도달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흔히 여성들이 소변 나올 것 같은 느낌에 자극을 중단해버리는 데 그냥 내버려두는 게 맞고, 특히 님은 못 느낄때 느끼려고 애를 쓰면 더 느낌은 단절될 테니 주의해야지요.

삽입자위는 해본적이 없지만, 일반적인 성관계시에도 오르가즘에 도달할수가 없습니다. 클리토리스 자위보다 심각한게 거의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아요..

  • 가장 흔한 형태의 불감증이 바로 이런 식이지요. 그나마 자위때는 좀 나은데 실제 성행위에서는 더 못느끼는 오르가즘 장애. 앞서 언급한 불감증이지요.

성행위뿐만 아니라 자위도 잘 되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극심합니다. 제 병명이 무엇인지, 치료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앞에서 언급한 대로 불감증….. 치료는 뭐 이상한 시술로 성기 모양 바꾸면 좋아질 것이라는 소리에 현혹되기도 하는데, 한마디로 그런 시술로 오르가즘 장애가 치료된다는 학술적 인정받은 치료 전혀 없으니 야매들에게 현혹되지 말도록.

  • 모든 문제가 다 마찬가지듯 올바른 치료는 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고님이 오르가즘이 단절된 혈관/호르몬/신경 등 신체적 문제, 불안이나 억압, 거부, 집착, 강박 같은 심리적 문제, 인간관계적 문제 등이 단일 또는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여 생기는 문제이므로 치료역시 이런 원인치료를 하는 것이지요.

  • 한국에 남성 오르가즘 장애인 지루를 대부분 고쳐내는 의사가 강박사 밖에 없지요? 여성 불감증도 마찬가지로 강박사나 백선생외엔 쉽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 ****************************************************************

  • Youtube [성의학의 정석] 불감증 https://youtu.be/p5YdtK1FQwg

  • ***************************************************************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잘하려 애쓰면 더 안돼

http://www.sex-med.co.kr/AttachFiles/Album/13014520_1.jpg

 

2011 3 13일 중앙일보 보도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 209| 20110313 입력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내털리 포트먼의 ‘블랙 스완’은 발레리나의 삶으로만 보기엔 너무나 많은 성적 이슈가 담긴 영화다. 필자는 또 직업병이 발동해서 주인공 니나의 내적 갈등이 성적 억제로 이어진 모습이 안쓰러웠다.

 

  니나는 지나치게 감정이 억제된 인물이다. 자신을 향한 고삐를 꼭 틀어쥐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컨트롤하려 든다. 그래서 원래 배역인 백조 역할은 기술적으로 완벽하지만 이런 점이 오히려 방해가 되는 영역들이 있다. 영화에서 흑조 역할로 대변되는 본능이나 감정 표현 등은 취약했고, 이런 영역은 성 반응도 마찬가지다.

 

  니나는 경계성 인격장애 스펙트럼에 드는 인물이기도 하다. 자기 정체성이 취약하므로 그 틀을 벗어나면 쉽게 흔들리고, 그 내면은 본능(id)과 초자아(superego)의 갈등으로 점철돼 늘 ‘all good, all bad’라는 양극단의 이분법적인 혼란을 겪는다. 이런 혼란은 피부를 긁고 뜯는 강박증으로도 나타나고 극한 상황에서 정신병적인 증상으로도 표출된다.

 

  순결하고 정숙하고 완벽한 니나와 자신의 본능에 충실하고 관능적인 불량소녀 릴리. 그들의 상반된 모습을 백조와 흑조가 상징한다. 니나는 이를 내면에서 통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릴리를 통해 본 내면 속의 충동, 적개심은 극단적인 행동패턴을 자극하고 결국 자신 안의 분열된 두 자아인 흑조와 백조가 서로를 적대시하다가 자학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니나가 자연스러운 감정에 충실하고 자신에게 관대할 수 있게 성장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문제는 결국 니나 어머니의 문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 성관계와 임신으로 자신의 삶을 망쳐버렸다고 생각하는 어머니는 딸에게 문제를 투사하고 딸의 삶 전반뿐 아니라 성에 있어서도 과도한 통제와 억압을 떠안긴다. 어머니의 실패한 삶의 보상과 같은 니나는 성에 있어 자연스러운 욕구나 충동, 부정적인 감정을 편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예 없다고 부정하거나 억제만 한다. 당연히 그에게 불감증은 따라붙고 이를 극복하려 들지만 쉽지 않다.

 

  필자의 스승이자 저명한 성의학자 밴크로포트 박사의 이중조절론(dual control model)에 따르면 지나치게 실패를 두려워하고 너무 완벽하고자 노력하다 보면 본능과 충동에 의해 자연스럽게 나타나야 할 성 반응이 제한되고, 과도한 성적 억제(sexual inhibition)에 의한 성기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우리 주변엔 니나처럼 억제에 사로잡힌 남녀들이 제법 있다. 너무 착하고 도덕적이고 순결하고 너무 남을 배려하고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는 과묵한 인물들은 성적 억제와 관련된 성문제가 생기기 쉽다. 그들은 감정 억제와 불안에 사로잡혀 기질적으로는 멀쩡한 데도 불구하고 성 반응은 처진다. 이런 양상은 여성의 불감증이나 질경련, 남성의 발기부전이나 지루 등에서 특히 많이 관찰된다.

 

  니나는 완벽하다는 말을 남기지만 세상에 완벽은 없다. 본능과 충동은 의지로 완벽하게 컨트롤하기 어렵다. 니나의 본능적인 표현을 이끌어내려 했던 극중 무대감독 토머스는 감정에 몸을 맡기고 내버려두라며 끊임없이 ‘Let it go’를 반복한다. 억압을 풀고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경우가 성 반응이다. 너무 잘하려고 의식하면 오히려 잘 안 되는 것이 성기능이다.

 

  강동우 ·백혜경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 () 부부. 미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ㆍ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부부의사가 쓰는 성칼럼] - 여성 불감증 [2007.4.8]

http://www.sex-med.co.kr/AttachFiles/Album/%ec%8a%a4%ed%8a%b8%eb%9d%bc%eb%94%94%eb%b0%94%eb%a6%ac%ec%9a%b0%ec%8a%a4.jpg

 

중앙일보 2007 4 8일 보도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잠자리서 맨송맨송한 아내, 사실은?

`불감증 여성탓만 해서는 곤란, 오르가슴 교육·훈련 남편도 받아야`

중앙SUNDAY지구상의 마지막 낙원이라는 폴리네시아 제도에는 다양한 원주민들이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관습을 갖고 산다. 그중 하나인망가이아부족에 대해 어느 성의학자가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내놓은 적이 있다. 망가이아족 여성들은 잠자리에서 항상 오르가슴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 원인을 분석해봤더니 해답이 파트너인 남성에게서 나왔다.


망가이아족 소년들은 성에 해박한 부족의 어른에게서 성교육을 받는다. 전희ㆍ성교ㆍ오럴 섹스, 남성이 사정에 이르기 전 파트너가 오르가슴을 느끼도록 하는 기교를 배우고 나름대로 실습도 한다. 그렇다고 남성들만 교육을 받는 것은 아니다. 같은 시기에 또래 소녀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지도받는다.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현상은 성욕 저하증, 성행위 통증과 함께 여성의 3대 성기능 장애다. 하지만 망가이아족 여인들은 불감증이 별로 없다. 그들 스스로 오르가슴을 학습한 데다 남성이 노력하기 때문이다
.



아내는 맨송맨송, 나 혼자 흥분하는 것 같아 재미없죠.”
불감증 아내를 둔 남편은 잠자리를 기피하기도 한다. 사실 불감증이란 단어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마치 당사자가 뭔가 영구적인 장애가 있는 양 오해를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아내의 불감증으로 고통받는 커플을 보면 이 문제를 부인의 탓으로만 돌리는 경우가 많다
.

과연 여성의 불감증은 여성만의 문제일까? 불감증 여성은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심리적<2009>·<2009>신체적 문제가 있거나, 성반응에 익숙하지 않고 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여자 다루는 것쯤이야라고 큰소리치는 남편 중에도 여성 성감대나 오르가슴 유도법을 잘 모르는 사람이 꽤 있다. 뻔한 방식만 고집하고 아내의 반응을 아예 무시하는 안면 몰수형도 있다. 이런 이유로 불감증이 생겼다면 망가이아족처럼 남성이 여성의 성반응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

바이올린의 명장(名匠)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제작한스트라디바리우스는 현존하는 바이올린 중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명품이다. 그러나 스트라디바리우스 같은 명기도 훌륭한 연주자가 연주해야 아름다운 소리를 만든다. 혹시 내 아내가 지금까지 내가 서툴게 다뤄온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아닌지 살펴볼 일이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 부부. 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번호말머리제목등록일조회수
 11399 발기부전 발기조직 손상 염려와 동맥성, 정맥성, 심인성 발기부전   2020.12.01 36 
 11398 오르가즘장애 남성 오르가즘 장애 문의드립니다.   2020.11.30 32 
 11397 발기부전 발기부전 조루   2020.11.30 57 
 11396 지루 사정이 안돼요 2020.11.24 97 
 11395 지루  바닥 압박자위로 사정이 잘 안되는 지루 남성 2020.11.27 81 
 11394 성교통 마찰시 고통이 심한 편입니다. 2020.11.19 96 
 11393 성교통  성기 통증으로 고생하는 여성 2020.11.27 38 
 11392 발기부전 안녕하십니까 선생님 도와주세요 2020.11.19 87 
 11391 발기부전  발기부전에 원인치료는 않고 운동만 생각하는 남성 2020.11.27 69 
 11390 성병 안녕하세요 2020.11.19 85 
 11389 성병  성병 문제로 걱정하는 남성  2020.11.24 56 
 11388 발기부전 지속발기증 이후 발기문제? 2020.11.19 101 
 11387 발기부전  발기약 게으름병에 빠진 남성  2020.11.24 76 
 11386 동성애 애정결핍이 가짜 동성애(동성애적 경향)으로 발현될 가능.. 2020.11.18 108 
 11385 동성애  동성애에 대해 현명히 고민하는 분  2020.11.20 82 
 11384 동성애 최근 동성애 관련 궁금증 올렸던 사람입니다 2020.11.18 99 
 11383 동성애  동성애와 동성애 경향의 차이  2020.11.20 72 
 11382 불감증 성기능관련해서 문의드립니다 2020.11.15 112 
 11381 성기능장애  성기능이 취약한데 인공발기약만 처방받았던 남성  2020.11.19 94 
 11380 남성갱년기 29세 남성갱년기 증상 2020.11.12 309 
12345678910
글을 쓰시려면 로그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