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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발진으로 혹시 이게 성병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산부인과를 찾아가 검사를 받았습니다 수포는 없고 소변볼때의 통증이나 다른 증상도 없습니다 선생님도 성접촉에 의한 발진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하나 일단 검사는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검사하고 온 뒤 집에서 찾아보니 헤르페스 2형은 무증상이 많다고 하더군요 걸려도 걸린지를 모르고 평생 사는 사람도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든 생각이 1.만약 제가 헤르페스 확진을 받는다면 저는 헤르페스 보균자로 평생을 살아야하는데, 차라리 알지 못하고 무증상으로 살았으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생각보다 흔한 것 같은데 (만약 제가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검사를 하지 않아 고지 의무 없이 잘 사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저는 구태여 검사를 해서 헤르페스 보균자 낙인을 가지게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너무 우울하고 힘이 듭니다
참고로 저는 2월에 헤르페스 혈액 std음성을 받았고 (그때도 역시 무증상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4월말에 전썸남 a와 관계1번 5월에 현남친과 관계3번을 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보이는 병변은 없었고 모든 관계에서는 콘돔 착용했습니다 헤르페스가 생각보다 흔한 병이고 남자들 중 무증상으로 보균하고 있는 사람이 워낙 많다고 하여 걱정이 너무 심하게 되어요…
1 만약 제가 헤르페스에 걸렸다면 a와 현남친 중 누구에게 옮았을 확률이 높을까요? 2 초발 증상도 없이 평생 재발하지 않는데 피검/std에서는 양성이 뜨는 사람도 있나요? 3 검사받지 않는게 나았으려나요… 증상이 있는 게 아닌 이상 확진받는게 무조건 손해인 병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4 무증상 헤르페스 보균자 비율이 어느정도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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