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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2년차 40대 부부입니다. 저희는 자녀 1명이 있구요. 남편의 거부로 섹스리스로 지낸지는 7년정도 됐습니다. 평상시 많은 대화는 없지만 화목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여행도 자주 다니고 주말이면 가족들과 외출도 많이하고 아이와의 관계도 좋았거든요. 소통이 안 될 경우도 있었지만 10년 넘는 결혼생활 동안 바뀌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내려놓은 부분도 있고 상대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지냈어요. 일주일 전 남편의 핸드폰을 몰래 보다가 퇴폐업소를 다녀온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정신적으로 충격도 많이 받고 그동안 나혼자 다름을 이해하려고 참아온게 너무 비참해지더라구요. 나에게 관심도 주지 않던 사람이 성욕을 풀러 다녀 온 것에 대해 용서하기 힘들었죠. 남편은 잘못을 인정했고 저 또한 이혼보다는 부부상담을 통해 지금의 현실을 똑바로 보고 무엇이 문제였을까 알고 싶어요. 남편에게도 부부상담에 대해 얘기하였고 제가 얘기하는거에 협조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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