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 있어도 건강한 성생활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성은 모든 인간의 기본적 욕구로 장애인도 똑같은 즐거움, 사랑, 생식의 권리를 가집니다.
장애인이라고 해서 성생활에 대한 멸시를 받거나, 성과 관련된 주체성과 결정권을 박탈 당해서는 안됩니다.
장애인도 스스로 성적 판단을 할 수 있으며, 그들에게 적합한 성?임신?육아 등에 대해 사회적 지원을 받아야 합니다.
어떤 매체나 문화활동에서도 장애인의 성생활을 경시할 수 없으며, 이와 관련된 차별적인 표현은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옳지 않습니다.

선천적인 신체기형이나 불운한 사고, 중풍 등에 따라 신체마비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경우, 기타 정신?신체 장애인이라고 해서 성행위 자체를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이러한 장애가 성기능장애를 직접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장애가 있어도 성기능은 유지될 수 있고, 성기능마저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이를 되돌릴 수 있는 치료법은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한국문화에서는 몸도 마음도 성치 않는 사람이 무슨 성행위가 필요하냐며 주변사람들이 장애인의 희망을 무시해버리지만, 부부 사이에서 정신적인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강요하는 것은 당사자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하는 가혹한 표현입니다.

성의학이 발달된 서구사회에서는 신체장애가 있어 성행위의 움직임이 다소 제한을 받는 환자와 파트너에게도 성기능 자체를 개선하고, 체위 등 각 환자에게 적합한 방식과 성지식을 제시하여 그들도 적절한 성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진이 돕고 있습니다.
  각종 원인에 의한 신체마비 또는 근육 경직 등에 대해 올바른 성생활을 위한 운동범위를 확인하고 적절한 체위를 훈련시키며, 파트너의 어려움에 대해 이해와 협력을 도모합니다. 성욕저하·발기부전·조루·지루·사정불능·성교통·불감증·질경련 등 각종 동반된 성기능 문제의 치료법을 제시합니다.
지능저하와 관련된 성지식 부족문제에 대해 환자의 적절한 지능수준에 입각한 성교육과 올바른 성생활을 유도하고, 잘못된 성행동이나 성충동을 적절히 조절토록 교육·치료 합니다.
장애인 또는 성적 소수자로 부당한 성적 대우를 받은 분들은 본 연구소로 신고하여 주십시오.
장애인 및 소수단체에서 당사자들에게 적절한 유형의 전문적 성교육이 필요하면 본 연구소로 의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