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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1.09.03
말머리 기타
제 목 포경수술은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시술.

포경수술을 한 사람들에게 성감차이에 대해 물어봤는데 

'확실히 성감이 둔해졌다

'별 차이가 없다'

'오히려 귀두가 예민해졌는데 안 가라앉고 있다'

라는 다양한 답변이 있더라구요

저는 초6때 포경수술을 받았는데 그 전에 자위를 했던 기억이 짧아서

성감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도저히 비교를 못하겠습니다

정말 포경을 하면 무조건 성감이 저하가 되는건가요?

저하가 된다면 대체 어떤 원리로 떨어지는건가요?

-       상당히 주관적인 면이 있지요. 또한, 단순 감각의 문제가 아니라 이를 뇌에서 어떻게 인지하느냐의 문제도 해당되며, 의학적으로 중요한 부분은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시술로 인해 자연조직이 손상 또는 제거가 되는 게 문제인 것이고..

-       늘 말해왔지만, 포경수술은 필수가 아니며 국제적으로도 하는 나라가 더 적지요. 아울러 행여 도저히 못 견뎌서 수술을 한다해도 2차 성징이후 충분히 발기해면체의 발육이 있은후가 낫다는 것이고아래 내용 참고하도록.

귀두가 포피 밖으로 나와 마찰을 겪어서 시간이 갈수록 둔해지는건가요?

아니면 귀두감각 자체는 그대로지만, 포피로 감싸며 자위를 하던 방식이 사라져서 

성감이 줄어든다는건가요?

 

, 포경의 유무가 오르가즘의 차이에 끼치는 영향은 어느정도인가요?

포경 전이 100이라고 치면, 포경 후에는 10~20 정도로 떨어지는 수준인가요?

아니면 저하되는건 맞지만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못할 정도는 아닌건가요?

-       성감의 변화, 조직의 변화, 포피의 부족 등에 따라 근원적이고 자연적인 성반응의 차이가 날 수 있는 개연성이 있는 것이고, 물론 그렇다고 님이 언급한 것처럼 100 10이 되는 것은 아니니 님의 생각또한 너무 과한 면도 있지요.

지금까지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제가 만약 포경수술로 인해 성감이 저하된 상황이라면 

솔직히 좀 억울할 것 같습니다...  

비뇨기과의 상술에 화도 나고 부모님도 원망스러워질 것같은데

그 전에 우선 관련정보를 정확히 알아야 할것 같아서 박사님께 여쭈어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       포경수술은 별 이득이 되지 못하고, 부정적인 측면도 있으니 굳이 권하지 않는다는 것이 성의학을 제대로 배운 전문가라면 해야될 얘기고

-       반대로 이미 님처럼 해버린 상태에서는 오히려 큰 문제없길 바래야지, 엎질러진 물 끙끙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것 아니니 너무 집착말도록. 오히려 너무 걱정이 병을 만듭니다. 아래 내용 참고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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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포경수술, 필수 아닌 ‘선택’

http://www.sex-med.co.kr/AttachFiles/Album/121203.jpg

2012 12 2일 중앙일보보도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 299 | 20121201 입력

 

  포경수술, 꼭 필요한 겁니까? 만약 한다면 아이에게 언제 시켜야 합니까?

  오래전부터 논란이던 포경수술 논쟁이 최근 한 TV 프로에서 또 있었다고 한다. 개중에 포경수술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견은 균형 잡힌 의학 정보라고 보기 어렵다. 이는 결국 시청자들에게 피해를 주며 공익에 어긋난다.

  포경수술은 전 세계적으로 하는 수술이 아니란 것쯤은 이제 제법 알려졌다. 만약 인류에게 절대적인 필수 시술이라면 의료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하겠지만, 주로 하는 나라는 이스라엘과 이슬람 국가 일부에 국한돼 있다. 유대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미국도 과거엔 하다가 급격히 줄었다. 미국이 안 하는 이유를 보험 적용 대상에서 빠져서 그렇다고 둘러대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경제논리와 시술의 정당성은 일치할 수 없다.

  포경수술이 성병 예방에 좋다는 논리도 있다. 그러나 이는 질병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아프리카 등 후진국의 데이터가 대부분이다. 또 성병 문제에서는 포경 여부가 아니라 문란한 성생활 자체가 제일 중요한 위험 요소다.

  귀두의 포피는 그야말로 중요한 성감조직이다. 이를 함부로 제거해선 안 된다. 물론 미용상으로 본인이나 배우자가 포경(귀두가 포피에 덮인 상태)에 혐오감이 심하거나 완전포경으로 배뇨 등이 불편하고 포피염이 만성적이라면 포경수술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모든 남성이 해야 하는 필수적인 수술은 절대 아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포경수술이 당연한 것처럼 광고되고 너도 했으니 나만 안 하면 부끄럽다는 심리를 부추기는 것은 잘못이다. 필자는 성의학자로서 포경수술에 부정적이지만, 특히 이번 글에서는 굳이 해야 한다면 포경수술의 시기에 대해 명백한 선을 긋고 싶다.

  애초에 음경, 특히 귀두를 덮는 포피는 충분해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포경 상태가 정상적인 모습이다. 2차 성징으로 남성호르몬의 상승에 성기의 해면체는 발육되고, 호르몬의 영향을 덜 받는 포피는 상대적으로 덜 자란다. 성기의 발육에 따라 귀두를 덮던 포피는 자연스레 벗겨지는데, 이것이 자연스러운 남성의 성기 발육이다.

  그런데 어린 나이에 포경수술을 시키는 부모가 있고, 이를 유도하는 의료진이 있는데 다소 무리다. 포경수술을 굳이 하겠다면 2차 성징을 겪고 성기 발육이 충분히 완료된 이후까지 기다리는 게 옳다. 왜냐하면 너무 일찍 포피를 잘라내 버리면 성기 발육에 비해 포피가 비정상적으로 모자라게 된다. 이는 정상적인 생리에 역행한다. 2차 성징을 통해 성기의 발육이 마무리되면 상당수는 자연히 포경이 사라질 가능성도 있으니 기다려 보라는 말이다. 2차 성징이 충분치 않은 초등학생 나이에 포경수술은 정말 오버다. 포피의 지나친 제거는 성기 발육을 저해하고 심지어 발기 시 모자란 포피 때문에 당긴다든지 통증을 호소하거나 하는 성감 저하의 이유도 되니 정말 신중할 필요가 있다.

  포경수술을 무조건 하라는 식으로 몰아가선 절대 안 된다. 이 논란이 계속 반복되고, 또 외국에서 대부분 안 하는 사실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란 점을 방증한다. 한국 남성은 외국 남성과 다르지 않다. 그런데 굳이 왜 우리 한국 남성만 이런 시술이 필수적인 것처럼 무작정 몸을 맡겨야 하는지, 그것도 어린아이까지 끌어들이는지 여러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부부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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