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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2살 남자고 29살 여자친구와 교제 중에 있습니다. 만난지는 1년 반 정도 지났습니다. 나이도 있어 결혼도 생각하고 있는데요 여자친구와 성격이나 유머코드, 식성 등 많은 것들이 서로 맞다고 생각하고 다르다면 서로 맞춰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욕 부분에선 고민이 많습니다. 저는 보통 남자와 같이 성욕이 있는 사람인데요. 여자친구는 성욕이 없다고 합니다. 성욕이나 성관계 부분에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여자친구는 섹스를 굳이 해야하나 하는 입장입니다. 섹스에 흥미가 없대요. 성관계 시 제가 애무를 하려고 하면 간지럽다는 반응이 크고 좋은지를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가슴이나 성기부분에 애무를 해줘도 간지럽다는 반응이 더 큽니다. 기구를 사용해보면 오르가즘을 느끼긴 합니다. 저는 성관계가 단순히 욕구를 해소하는 방법이 아니라 교감의 수단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인식, 성욕 차이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솔직히 이전 사람 생각도 가끔씩 날정도로요. 성욕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섹스에 흥미가 없다는 여자친구를 바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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