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227
등록일 2024.03.14
말머리 사정장애
제 목 탈모약 복용후 무쾌감사정에 빠진 남성

안녕하세요. 박사님께 글 올리고 싶습니다.

 

두타스테리드 계열의 탈모치료제를 1년 넘게 복용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무쾌감 사정을 느껴 작년 11월부터 약 복용을 중단하였는데 약의 반감기가 긴 탓인지 아니면 복용 기간이 길었던 탓인지 여전히 뚜렷한 회복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혹시 회복이 되지 않을까 하는 공포에 빠져 있습니다. 발기, 성욕 감소, 성기 감각 저하도 약간 의심되는 상황이지만 그리 심한 편은 아니고 무쾌감 사정 증상을 가장 극심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       호르몬계 탈모약이 사정장애, 발기력저하, 성욕저하 등 성기능장애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이제 널리 알려졌지요? 특히 두타스테라이드는 피나스테라이드보다 심한 남성호르몬 차단으로 부작용이 더 심할 수 있고그래서 미국 FDA는 탈모약으로 승인을 안해준 약이지요..

특이 사항으로는 발기가 되었을 때 소변이 마렵거나 잔뇨감이 지속되는 증상이 있고 소변을 본 뒤에도 잔뇨감이 남아 성행위 도중 여러번 소변이 마려운, 예전에는 겪지 못한 이상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소변이 약간이라도 마려운 상태에서 사정을 하면 거의 쾌감이 없고 소변을 해결한 뒤에 단시간에 사정을 하면 10~20% 정도의 미약한 쾌감, 소변을 해결하고 1~2시간 이상의 격렬한 성행위 이후에 사정을 하면 30~50% 정도까지는 쾌감이 느껴지지만 사정 쾌감이 확실하게 예전만 못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       님은 현재의 성기능저하가 탈모약 부작용 외에도 전립선 상태에도 일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현재 저는 20대 초반의 왕성한 나이이고 이전에 탈모약과 마찬가지로 성기능에 악영향이 간다고 알려진 항우울제를 1년 넘게 복용했을 때도, 우울증을 앓았을 때도 사정 쾌감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기에 탈모약이 원인임을 100% 확신하고 있습니다.

-       엎친데 덮친 격일 수 는 있지요.

탈모약 부작용으로 야기된 무쾌감 사정 문제를 치료할 방법이 있거나 치료된 사례가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탈모약 복용 이후 인터넷에서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치료 방법을 찾지 못하거나 회복을 하지 못했다는 경우가 많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       제대로 전문가를 못 만났기 때문이지요. 저희 병원 후기 특히 네이버 후기는 영수증까지 확인 하므로 잘 보도록. 거기 발기부전, 성욕저하, 무쾌감 사정 등 환자들이 남긴 후기중 일부 환자들은 탈모약 부작용 문제로 찾아온 사람들이지요.

-       애초에 탈모약 부작용을 한국에서 강박사가 제일 먼저 제일 많이 보고해와서, 저희 병원에 님 같은 환자 여럿입니다. 그 후기를  참고하도록.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약 복용 중단 후 몇년이 지났는데도 돌아오지 않았다는 사람도 많이 보이고 돌아온 사람조차도 사정 쾌감이 100% 예전과 같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비뇨기과와 여러 큰 병원을 전전했는데도 의사가 딴 소리를(심인성이다, 치료할 방법이 없다) 하거나 뚜렷한 치료법을 찾지 못해 실의에 빠졌다는 사람들도 많이 보여 이 부작용을 고칠 수는 있는 방법이 있긴한지 현재 매우 걱정이 큽니다.

-       전문이 아닌 의사를 만나니 당연히 답이 없지요. 저희 병원에 고친 사례가 많다고 했지요?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미국 FDA에서도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 경우도 꽤 있다는 부작용 주의 문구를 강제화 했지요? 치료를 받아야 좋아지지 저절로는 힘든 경우가 꽤 있지요.

한국보다 성의학 분야가 더 발달했을 미국에서도 해당 부작용을 치료할 수 있는 의사를 찾지 못하여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뉴스나 포럼을 보니 정말 이 부작용을 고칠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건지, 아니면 탈모약으로 인해 신체 특정 부위에 영구적 손상이 일어나(저는 전혀 모르는 분야이지만 해면체나 호르몬 수용체?의 손상도 거론되더군요) 치료가 불가한 부작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

-       님은 강박사가 누구인지 잘 모르지요? 강박사가 미국 어디서 이 분야를 배워왔고, 강박사 병원이 몇 년이나 됐는지 강박사가 어느대학 교수인지 잘 찾아보도록.

일단 더 지켜보고 시간이 더 지났는데도 호전이 없을 시에 무쾌감 사정을 치료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 꼭 치료를 받아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신체 노출에 대한 거부감이 있기에 혹시 진료나 치료중 신체를 노출해야 일이 있을지, 만약에 있다면 남성 의료진이나 남성 간호사에게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조심스레 여쭤보고 싶습니다.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앞서 언급한 대로 님의 사례는 시간을 기다린다고 저절로 좋아지기는 힘들며, 불안정해진 후 심리적 집착과 불안까지 빠지기에 만성화로 악화되는 경우가 더 많아서 이미 기다린 사람 더 기다리라 말하기 어렵지요. 문제를 방치하지 말고 진료실로 오도록.

-       탈모약 부작용 자체도 , 무쾌감사정도 한국에서 강박사외에 그런 환자들을 여럿 고친 의사가 또 있는지요?

-       님 좀 예민한 분이긴 하지요? 남성의료진…..치료중 한두차례 신체 검진을 합니다만 여성 간호사가 들어오지는 않으며, 전적으로 검진은 강박사가 합니다.

Youtube [성의학의 정석] 탈모약 성기능 부작용 https://youtu.be/1elrsPW5c0I

新부부의사가 다시 쓰는 性칼럼" 탈모약 성기능 부작용 "

2017716일 중앙일요 일요판보도

강동우.백혜경 성의학박사

540 20170716

 

 

탈모약으로 성기능 저하 생기는 거 다 심리적인 거라 상관없다던데?

필자의 진료실엔 호르몬 계열의 탈모약 복용 후 발기부전·성욕저하·사정기능 저하 등 성기능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제법 있다. 필자는 2010년 이런 부작용과 약을 끊어도 부작용이 지속될 수 있다고 한국의 어떤 언론보다 먼저 본 칼럼에서 경고했다. 

당시 필자의 지적에 모 대학병원의 교수가 부작용은 다 심리적인 것이다라며 타 언론에 반박 기고를 했다. 해당 교수가 성기능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오판했을 수 있지만, 진실은 밝혀지게 마련이다. 

필자의 칼럼 게재 후 불과 16일 만에 영국 BBC방송은 피나스테라이드 계열의 탈모약이 성기능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보도했고,  3주 만에 성의학계의 권위적인 학술지인 성의학저널  부작용에 대한 연구논문이 게재됐다. 더불어 지난 세월 동안 탈모약에 들어 있는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은 성기능의 부작용과 고위험 전립선암 발생의 위험요소이자 남성 유방암의 발병률을 높인다는 보고가 이어졌다.

 비사용군에 비해 남성 유방암의 발생빈도는 200배에 달한다는 끔찍한 연구결과도 있었다. 많은 의사들이 약을 끊으면 부작용은 사라진다고 말해 왔지만, 필자가 과거 지적했듯 탈모약을 끊은 지 6년이 지나도 20%에서 여전히 성기능 부작용이 지속된다는 연구 등 심각성에 대한 경고는 오히려 더 커졌다. 

탈모약은 남성호르몬이 탈모와 관련된 DHT로의 변환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문제는 DHT는 성기능에 필수요소이다 보니 탈모약이 성기능에 좋을 리가 없다. 이런 뚜렷한 인과관계가 있는데, 무관한 것처럼 둘러대는 것은 거짓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객관적일까. 가장 신뢰할 정보는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을 검증하는 국가기관인 미국 FDA(식품의약청)에 있다. FDA는 모든 시판 약물의 부작용을 설명서에 기재토록 강제하고 있다. 탈모약 시판 때부터 성기능 부작용을 의무적으로 명시하게 했던 미국 FDA가 과거 필자가 경고했던 대로 탈모약의 성기능 부작용이 약을 끊어도 지속될 수 있다는 점, 탈모약에 따라 우울증의 위험성도 커진다는 점을 추가 기재하도록 했다.

  여전히 한국에서는 탈모약과 성기능은 뚜렷한 인과관계가 없으며 부작용은 경미하고 약을 끊으면 괜찮다는 거짓말이 판치고 있는데, 미국 FDA는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 그것도 거대 제약기업의 영향력과 로비가 대단한 미국이란 나라에서 말이다. 어쨌거나 특히 원래 성기능이 취약하거나 탈모약 복용 후 뚜렷한 성기능 저하가 있다면 호르몬계 탈모약은 피하는 게 옳다. 이는 갑론을박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임상현실과 연구에서 확인된 사실이니 혹세무민하지 말길 바란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부부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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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쾌감 못 느끼는 사정

011 12 18일 중앙일보 보도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 249 | 20111217 입력

 

 

“맛을 못 느끼는데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어야 할 30대 중반의 남성 L씨에겐 절망뿐이다그는 흔한 성기능 장애와 좀 다른 문제로 고민 중이다.

“발기가 안 되는 것도사정을 못하는 것도 아니에요그런데사정할 때 아무 느낌이 없으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L씨는 무쾌감 사정(ejaculatory anhedonia)에 빠져 있다신체의 흥분반응은 다 나타나 성행위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오르가슴 때 성적 극치감을 못 느낀다남성 불감증으로 불리는 무쾌감 사정은 흔치 않은 성기능 장애다.

  보통 극치감에 문제가 있는 불감증은 여성에게 흔한데대부분 오르가슴의 신체반응도 없는 편이다하지만 남성의 무쾌감 사정은 신체적으로는 오르가슴 반응이 나타나 사정이 가능하나주관적으로 극치감이 없다그런 면에서 무쾌감 사정은 사정이 이뤄지지 못하는 지루와는 또 다르다적어도 사정을 했다는 것은 클라이맥스를 겪었다는 뜻이다그런데 무쾌감 사정은 신체적 반응과 주관적 흥분반응의 동기화(synchronization)가 깨진 것이다이런 경우는 대개 성적 억제가 있거나 너무 성반응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거나 느끼려 애쓰기 때문에 생기게 된다.

  L씨의 사례를 분석해보니성경험이 적었던 그는 여성과의 성행위가 부끄럽고 특히 너무 빨리 사정하는 조루가 두려웠다시간이 너무 짧으면 남자 구실 못한다는 주변의 얘기에 겁을 냈던 것이다그래서 인터넷에 떠도는 근거 없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자위를 할 때마다 지나치게 사정을 참는 노력을 반복해왔다너무 인위적인 조작에 빠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타나야 할 주관적 성흥분이 차단된 것이다. L씨는 성 흥분반응을 의식적으로 조작하거나 체크하지 않도록 조율하며 성 감각을 회복하는 치료와 감정적 억제와 불안을 해소할 심리치료를 병행하면서 호전되었다.

  가끔 무쾌감 사정 남성에게 자위를 많이 해 성 감각이 무뎌져서 그렇다며 자위를 금하라고 조언하는 경우가 꽤 있는 모양인데이는 전문적 조언이라 할 수 없다이런 식의 접근은 환자에게 자위에 대한 강한 죄책감만 불러올 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또한 단순히 마음을 편히 가져라용기를 가져라 하는 것이 심리치료라 여기는 것은 성의학의 전문성을 모르는 사람들이나 할 소리다.

  무쾌감 사정은 상대적으로 젊은 남성들에게 흔하고 심리적 요소가 크다하지만 사정현상과 사정감을 잘 느끼던 중년의 나이에도 겪을 수 있는 문제다그동안 괜찮았던 사정기능이 점점 취약해지고 사정 때 쾌감이 준다면 이는 신체의 분명한 적신호로 보는 게 옳다특히 남성 호르몬이 저하되는 갱년기에는 사정 때 쾌감이 저하되기 쉽다.

 이외에도 내분비계 장애로 프로락틴의 상승이 있거나당뇨 등으로 인해 말초신경 손상이 있는 경우 사정 때 쾌감이 뚝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또한 척수 손상 환자나 전립선의 문제가 심각해지면 이 같은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무엇보다 무쾌감 사정의 원인을 방치한 채 억지로 쾌감을 느끼려 들면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마치 불면증 환자가 잠을

자려 애쓰면 잠이 더 안 오듯 말이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부부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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