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231
등록일 2024.05.11
말머리 조루
제 목 억지로 성반응을 조절하는 조루 남성

이제 20살 됐고 이번년 내에 갈 것 같아 미리 문의드립니다.

1.

처음 자위행위를 시작했을때부터 저는 빠른 사정을 했고 지금은 성경험은 없고 자위할 시 보통 30~1분 내 사정을 하는 편입니다. 연애도 이것 때문에 좀 꺼려지는데 성경험이 없는 상태에서도 조루치료가 가능한가요?

-       조루 치료에 직접 여친을 동반하든 성경험 여부는 필수는 아니지요.

 

2.

고등학교 때 왜인진 모르겠지만 자위시에도 발기가 잘 안돼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었지만 지금은 자위시에도 발기는 잘 됩니다. 그런데 약간 아쉬운 게 자위도중에도 완전한 발기와 그것보단 조금 약해지는 발기를 자주 왔다갔다합니다. 예전에는 기억상 완전한 발기가 계속 유지됐던 걸로 알고 이게 이 나이대에서도 정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2번 질문 처음에 말한 발기불안정을 2~3년 장기간 겪어서 그런 걸수도 있는데 발기시 근육에 힘을 어느정도로 주어야 하는가..아예 빼야 하는가..이것도 지금 잘 모르겠고 어색합니다. 심하진 않고 약간의 발기불안정과 발기 시 취해야될 스탠스? 등도 같이 치료할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       발기나 사정조절을 억지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요. 아래 힘 빼세요동영상 참고하도록. 발기부전이나 불안정의 문제가 있다면 함께 다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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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성의학의 정석] 발기부전 풀버전 https://youtu.be/1PsfgcWP0a0

Youtube [성의학의 정석] 조루 풀버전 https://youtu.be/COK4dR3Gjck

Youtube [성의학의 정석] 힘 빼세요. https://www.youtube.com/live/4zDRgk_2sys?si=zPYv-S4bb5OdBFXe

부부의사가쓰는 성의학정석 "조루 잡는다는필러 시술근거 부족

20180804일 중앙일보일요판 보도

강동우.백혜경성의학박사 59523

“박사님제 별명은 곰보빵입니다여친이 그렇게 놀리죠.

성기능 영구장애 등 심각한 부작용조직 결절로 ‘곰보빵’ 되는 경우도국제학회 등도 효과 인정 안 해한국선 인터넷 통해 광고 범람

  수치스런 별명을 언급하며 고개를 푹 숙인 30대 초반의 남성 B그는 원래 조루 환자다.   “광고만 믿었다가 효과는커녕 모양까지 이상해져서혹 떼려다가 완전 혹 붙였습니다.   “조루에 학술적으로 인정받는 약물치료와 행동요법의 병합치료를 내버려두고왜 그런 방식에 소중한 몸을?   “거 있잖습니까신경을 마비시키는 조루수술이 워낙 위험하다 해서간단히 필러만 주사하면 더 커 보이기도 한다는 유혹에 이리 될 줄이야….   그의 말인즉슨 귀두에 필러를 주입해 감각을 무디게 하고 성기를 좀 더 커 보이게 하는 요량인 셈이다.   

그런데 필러 시술이 조루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건 학술적으로 인정된 적이 없다효과에 대한 신빙성이 없고 부작용 문제로 국제 성의학회(ISSM)는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있다해당 학회는 특히 성기능장애에 만연한 비과학적 시술에 대해 2010년 치료원칙을 제시했으며, 4년마다 공식의견을 업그레이드한다. 2014년 또다시 이 문제의 위험성을 재경고했다.

귀두의 감각을 마비시키는 신경절단술이나 관련시술그리고 필러 등으로 귀두를 두툼하게 만드는 시술은 영구적인 성기능 손상 등 부작용 위험성이 커서 추천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일부 그런 필러 시술을 하는 의사들이 효과를 봤다는 주장을 게재한 적 있지만여전히 국제학회는 구체적 증거가 부족하다며 공식 반대한다공식적으로 인정한다면 국제학회나 의학교과서에 주치료법으로 등재되겠지만 그런 적 없다상황이 이런데도 그런 시술이 한국에서는 성행한다성기능장애가 보험 진료에 해당하지 않다 보니 국가의 적절한 통제를 받지 못하고 마구잡이로 이뤄지는 경우가 허다해서 심히 우려스럽다.   

“그 의사는 필러로 쓰는 약물이 인체에 문제가 없다고 해서요.   B씨는 그렇게 하소연했지만필러로 쓰는 약제가 인체에 큰 거부반응이 없다는 뜻이지그렇다고 조루의 치료목적으로 주입하는 것이 효과가 있거나 무해하다는 얘기는 아니다.   이런 안전성 우려로 인해 미국 FDA(식품의약국) 2018 3월 얼굴과 손 이외의 필러 시술은 정식으로 승인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남성뿐 아니라 여성의 성기에 필러를 주입하는 시술까지 횡행하니 우려스럽다.     얼굴과 손 이외 필러 시술 승인 없어   최초의 의학적인 필러 시술은 1899년 오스트리아 빈의 외과의사 게르주니(R. Gersuny)가 고환결손이 생긴 환자의 고환에 바셀린(vaseline)을 주사하면서 시작됐다.  흥미롭게도 필러 시술의 첫 출발점이 성기 필러였던 셈이다그는 이 시술의 성공적 결과에 고무됐으며다양한 연부조직 결손(soft tissue defects)을 교정하기 위해 필러 시술에 바셀린을 사용했다이후 바셀린보다 사용이 용이한 파라핀(paraffin)을 필러로 쓰기 시작했고 더 나은 효과가 나타났다.

당시 파라핀 필러 시술은 구개 및 요도의 누공(fistulae)이나 탈장(hernia)에도 사용됐으나 주로 미용적인 목적(안면주름 해소·유방확대·성기확대)에 쓰였다. 20세기 초 20여 년간 파라핀 필러는 인기리에 널리 시술되다가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됐다특히 파라핀종은 수술로도 제거가 상당히 힘들고 부작용은 지속되며 되돌리기 힘들다결국 파라핀은 시들해졌다.   현재 성기에 흔히 사용되는 필러는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인데 과거의 필러에 비해 기본적인 인체 안전성은 커졌다하지만 필러 시술에서 흔한 부작용(통증·부종·멍·소양증·압통·발적 등)이 성기 필러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감염·알러지 반응·결절·육아종·괴사 등도 발생할 수 있다앞서 언급한 조루환자 B씨가 바로 필러로 인해 조직이 덩어리져서 생긴 결절의 부작용 사례다.   

이 밖에도 혈관 손상이나 피부 손상색전증이나 뇌졸증 등이 발생해 의학적 응급상태에 빠지기도 한다특히 혈관 덩어리로 가득한 성기의 특성상 필러를 잘못 주사해 고스란히 혈관으로 주입되면 색전증의 위험도 있다성기에 필러를 주입한 여성이 급성호흡부전을 보이다 응급 조직 생검(조직을 떼어냄)을 해 히알루론산에 의한 비혈전성 폐색전증으로 판명된 첫 번째 사례가 한국에서 보고된 적도 있다.      

국제학회·보건기구필러 시술 공식 반대   한국에선 여성의 성기능과 관련해 성감의 주요소인 지스팟(G-spot)을 만들어주거나 확대시켜주고때로는 질성형을 필러로 하는 방식도 시행되고 있다하지만 그런 시술이 성기능에 효과적이라는 학문적 근거는 없다이와 관련해 미국 산부인과 학회(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ACOG)는 지스팟 필러와 질성형술은 의학적 권고사항이 아니며그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검증이 부족하다고 2007년 발표했고 이를 2017년 재확인했다.

 여성들은 이러한 시술을 받기 전에 효과를 입증할 데이터가 부족하고 부작용으로 인해 감염·감각변화·성교통·유착·흉터 등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시술자에게서 고지받아야 하는데 한국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결론적으로 광고에 등장하고 있는 성기 필러 시술을 통한 성기능 개선효과는 명백히 인정된 적 없는 게 현실이니 현혹되지 말길 바란다이러한 시술은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회와 미국 산부인과 학회도 비판을 하고 있고, FDA에서 승인하는 필러 시술에 포함되지도 않는다세계보건기구(WHO) 2010년 여성의 성기를 찌르거나 뚫거나 절제하고 소작하는 시술 등도 의료종사자에 의한 여성성기훼손(Female Genital Mutilation)에 해당한다며그 시행을 금지하는 국제사회 원칙을 밝혔다.

 2015년 이탈리아의 산부인과 의사인 푸포(Puppo) 박사 등은 여성의 지스팟 확대나 성형술에 대해 WHO가 제시한 여성에 대한 성기훼손에 해당한다는 논문을 발표해 국제사회에 경종을 울렸다그런데 한국에는 시술을 찬양하는 광고만 인터넷에 범람하고 있으며그 내막과 위험성을 경고하는 보도가 묻혀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부부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강해지려면 힘을 빼라

 

2010 11 21일 중앙일보 보도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 193 | 20101121 입력 

 

알바트로스는 현존하는 조류 중 날개가 가장 큰 새로 그 길이가 펼치면 3m에 육박한다고 한다. 필자가 유독 이 새를 좋아하는 이유는 알바트로스를 보면 성기능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알바트로스는 날갯짓을 한다기보다 긴 날개로 기류를 타면서 활강한다. 날개를 퍼덕이는 일반적인 조류와는 다르다. 우리에게 익숙한 매나 독수리도 높은 고도에서 활강하는 경우가 많다. 굳이 날갯짓을 하지 않더라도 기류만 잘 타면 얼마든지 높이 날 수 있다는 얘기다.

 

“아니 힘을 주는 게 아니라 빼라니요?

필자의 언급에 30대 후반의 발기부전 남성 K씨는 처음엔 못마땅해 했다. 그는 과음을 한 상태에서 성행위를 시도하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 그 이후로 자꾸 발기가 안 될까 봐 불안하고 그래서 발기 반응을 의도적으로 만들려고 온몸에 힘을 준다. 사실 그의 성기능은 신체적으로 심각한 고장이 났다기보다는 발기를 억지로 만들어내려 하니 발기 반응이 오작동해서 더 안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성기능이나 정력을 힘에 비유하는데 이는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성 반응을 위해 몸에 힘을 주는 것보다 힘을 빼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다. 힘을 주면 발기력이 올라올 것이라 여기는 것은 완전한 착각이다. 사실은 오히려 발기 반응에 역효과를 낸다.

 

음경은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근육 덩어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음경은 혈관 덩어리로 구성된 해면체에 혈액이 가득 차면서 물풍선이 부풀어 오르듯이 발기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음경에 또는 엉덩이나 항문 주변에 힘을 줘서 발기를 시키려는 것은 잘못된 습관이다. 언뜻 생각하기에 순간적으로 힘을 주면 발기가 더 잘 될 듯하지만, 이렇게 억지로 힘을 주면 발기가 유지되는 데는 오히려 바람직하지 못하다.

 

쉬운 예로 수영을 할 때 힘을 빼야 물에 잘 뜬다. 자전거를 탈 때도 넘어질까 봐 무리하게 힘을 줘서 핸들을 잡으면 오히려 넘어진다. 수영이든 자전거든 무슨 운동이든 초보자일수록 힘을 주는 경향이 많고 그럴수록 역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쉽게 말해 발기력은 허공에 퍼덕이는 날갯짓이 아니라, 날개를 편히 펼치고 흥분 반응이라는 기류에 편히 몸을 싣는 ‘활공’이란 표현이 더 옳다.

 

더군다나 긴장은 우리 몸의 기능을 좌우하는 신체의 자율신경계 반응에도 악영향을 준다. 긴장할 때보다 이완 상태에서 발기에 필요한 부교감신경은 더 상승한다. 반면 긴장 상태에서는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이때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은 강력한 혈관 수축제로 발기를 막는다. 의도적인 긴장은 아니 함만 못한 억지 노력이니 관두는 게 옳다. 성기능이 억제될 때 힘을 키우는 것보다 이완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

 

얘기를 되돌려, 알바트로스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또 있다. 알바트로스는 배우자와 30년 가까이 해로하고 평생을 배우자 곁을 지키며 바람도 안 피운다. 그래서 전설이나 신화에 많이 나온다. 골프에서도 한 홀에서 기준 타수(par)보다 무려 3타를 적게 쳐야 이뤄낼 수 있는 ‘알바트로스’는 홀인원보다 더 확률이 희박하고 기쁜 일이다. 골프 레슨을 받거나 수영을 배워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은 말을 필자는 성기능 장애 치료 중에 해야 할 때가 많다.

 

“제발 힘 주지 말고 힘 빼세요!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부부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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