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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남편은 둘 다 30대 중반입니다. 일찍 결혼해서 결혼 11년차입니다. 남편은 굉장히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힘든일을 합니다. (사업을 하는데 자리가 완벽히 잡히지 않아 나가서 직접 뛰어야 하고 고객이랑 상담도 해야하고 컴퓨터로 일도 해야해요..) 그래서 저도 남편을 도와 일을 같이 하고 있어요. 신혼때도 너무 피곤하거나 힘들면 발기가 잘 안 되거나 일찍 사정했어요.. 심각하게 빨리
그런데 그땐 20대여서 그런지 빨리 회복했고 잘 넘어갔고 성욕이 왕성한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올해부터는 발기를 해도 강직도가 예전같지 않은게 느껴집니다. 심지어 발기 풀리는 일도 종종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이유를 물으니 가끔 잡생각이 날 때가 있다네요. (너무 더워서 집중이 안 된다거나, 러브젤 찾아야겠다, 바이브레이터 가져와야지 등등 이거외에도 저한테 말하지 않은 잡생각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또 하나의 문제가 있는데요. 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늘 흥분을 잘하고 잘 느끼는데 남편이 분수(시오후키)에 대해 집착 강박이 있어요. 남편 만나기 전 사귄 남자친구랑은 분수가 터졌었어요. 그런데 매번은 아니고 어쩌다 한 번씩 저도 그래서 정확히 어떻게 해서 터지는지 몰라요. 그런데 남편은 실제로 보고싶다며 10년째 노력중인데 졸졸졸 새듯이는 나와도 팍 터진적은 없네요. 그리고 관계중 제가 쌀거 같은 날은 많거든요. 찔끔나오고 팍 안 나와서 그렇지..
남편은 제가 쌀거 같다고 해야 100퍼 만족했다고 생각해요. 그게 아니라도 오르가즘 느끼고 좋은데 강박이 있는거 같아요. 저는 관계시 매번 오르가즘을 느끼고 한 번 관계시에도 여러 번씩 느껴요. 남편은 제 오르가즘에 대해 강박이 있어요.
내가 아닌 다른 여자랑 할 때도 이럴까? 내가 오래되서 이런게 아닐까 하며 제 문제로 돌리고 자책을 하게 되서 괴롭네요.
제 몸은 문제가 없능거 같은데.. 맨날 똑같은 패턴이 문제일까요ㅠㅠ 섹시한 옷 입고 서로 애무해주고 바이브레이터로 관계 하면서 제 클리를 문질러 주는게 관계패턴인거 같아요.
남편은 건강문제일수도 있다며 아르기닌 영양제 쏘팔메토 오메가3를 챙겨먹고 주 3회 저랑같이 달리기를 하고있어요. 한 달정도 되었는데 큰 효과를 본거 같진 않고
오늘도 낮에 했는데 딜도를 쓰고 싶다길래 너무 크고 아프길래 러브젤 필요하다니까 그거에 잡생각이 들어서 못하겠는지 빨리 싸버리고 끝냈습니다. 제가 삽입오르가즘을 느끼기도 전에요. 너무 짜증나서 저도 모르게 한 소리 했네요.
인터넷 찾아보니.이런걸 상황성 발기부전이라고 하더라구요. 수면 중 발기 아침발기는 문제없는거 같은데.. 어떻게 집중 시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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