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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때마다 거의 삽입 시에 질입구 6~8시방향이 찢어지몀서 통증이
있습니다
계속그러니 삽입 시 두려움이 들구요 찾아보니 외음육아종열상이라는 질환이 있던데
그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질환은 만성진행성질환이라 더 이상 찢어지지 않게 해도 이미 한번 생겼으면
계속 병이 진행되어 소음순 변형까지 된다고 들었는데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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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렸지요. 열상은 찢어진 것을 말할 뿐이고, 그 열상이 생기게 되는 흔한 형태가
바로 전정염이라는 질입구 부위의 취약성 때문이고. 이를 잘 알고 관리할 필요가 있고, 관리만 잘하면 한번 생겼다고 계속 진행되는 게 아니지요.
삽입시 계속 찢어지고 통증이 있으니까 성생활을 할때 걱정이됩니다
그리고 또 문제가 삽입 후 피스톤 운동을 할 때 좋은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삽입 전에 손가락을 넣어서 애무할때도 좋은 느낌이 안들어요.....
제가 현재 자궁선근증, 심부자궁내막증이 있어서 미레나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부자궁내막증으로 인해 생리 시에 항문 안쪽으로의
통증이 있는데 (병원에서는 항문과의 유착때문에
통증이 있는것같다고 하셨습니다) 관계할때도 같은 통증이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통증이 안느껴질때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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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의 유착 얘기하는 것으로 봐서 해당
병원은 전정염이나 외음육아종성열상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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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전정염의 가장 많은 형태가 님처럼
자궁내막증 등으로 호르믄이 불균형하거나, 피임약 등을 써서 호르몬이 불안정한 경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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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강박사가 미국 연수시절 하버드대학과 공동연구한 것이 바로 피임약 부작용 그리고 전정염 성교통 이슈지요?
근데 손가락을 넣거나 삽입 성교시에 좋은 느낌이 들지 않아.. 불감증인가
너무 걱정됩니다
아 클리토리스에서는 오르가즘을 느낍니다...
결론적으로, 관계시에 질입구가 찢어지고 통증이 있는것
그리고 질 삽입 시 좋은 느낌이 들지 않는 것
이 두가지를 근복적으로 치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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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도 취약한데 자꾸 아프고 찢어지니
더 하기 싫어져서 좋은 느낌이 사라지기도 하고, 애초에 님이 호르몬 등으로 성반응이 제한될 수도 있고, 다른 심리적 원인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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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여성성기능장애는 성욕저하, 흥분저하, 분비저하, 성교통, 등등이 따로 하나씪 나타나는 게 아니라 여러 개가 섞여나타나는 게 특징. 그래서
치료도 복합적이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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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런 여성성기능장애의 국제학회
교과서의 결론 부분을 집필한 사람이 바로 강박사지요? 아래 내용 유심히 보고 공부부터 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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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성의학의 정석] 성교통
풀버전 https://youtu.be/WocJHw4AhFs
Youtube [성의학의 정석] 음부통
풀버전 https://youtu.be/KMkS2YgpW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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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고통스러운 잠자리 ‘입구’부터 살피세요
2009년 2월 1일
중앙일보 보도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의 | 제99호 | 20090201
입력
“너무나 쓰라리고 따가워 도무지 성행위를 할 수 없어요.”
40대 여성 J씨는 수년 전부터 성행위를 할 때마다 무척 아프다고 했다. 너무 아파 못하겠는데 남편은 “원래 여성은 아프고 그게 즐거운 신호니
참으라”며 화만 내서 J씨의 고립감은 극에 달했다.
“아무래도 제 몸속에 큰 문제가 생긴 것 같아서….”
급기야 J씨는 질과 자궁의 문제로 그럴 것이라며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매번 검사 결과는
정상이었다. 이에 의료진조차 “너무 예민해 그렇다”며 J씨의 심리 상태를 의심했다. 결국
남편과 의료진으로부터 ‘이상한 여자’라는 오명까지 덮어썼던 J씨―.
하지만 J씨는 엄연한 성교통(性交痛) 환자였다. 필자의 검진 결과 그는
‘전정’이라고 불리는 질 입구에 만성적인 염증이 있는 ‘전정염’이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점은 여성 성교통의 45%, 즉 절반의 원인이 전정염인데 이를 놓치는 경우가 너무나 허다하다는 것이다. 상당수 의료진조차 질 입구의 전정염을 인식하지 못한 채 질 내부와 자궁에 산부인과적 검진만 하다 보니 이런
성교통을 마치 유령의 병처럼 치부한다. 집을 둘러보려면 집 전체를 다 봐야 하는데, 안만 보고 입구인 대문이 쓰러져 가는 꼴을 간과한 격이다.
사실 전정염은 무려 20년
전부터 학계에 보고돼 왔다. 위에서 언급한 오류는 국내 의대에서 성기능 장애를 전문적으로 가르치지 않다
보니 생긴 탓이 크다.
전정염이 있으면 살짝 닿기만 해도 쓰라리고 아파 성행위가 여간 고통스러운 게 아니다. 심한
경우 청바지 등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거나 자리에 앉기도 힘들다. 샤워 시 물이 닿기만 해도 아프다는
여성도 있다.
전정염의 주원인은 호르몬의 불균형, 만성적인 캔디다증, 질염, 성병 등이 해당된다. 필자는 미국 연수 시절에 생리 주기나 피임약의
복용 등 호르몬의 불균형에 따라 전정염이 악화되고 통증이 심해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이외에 여성이 너무 자주 씻는 것도 문제가 된다. 특히 질 세척은 위험하다. 여성의 청결제는 질 외부만 사용해야 하는데, 내부까지 질 세척을
하면 정상적으로 몸을 방어하는 균마저 사라져 질내 환경은 엉망이 된다. 그래서 미국 산부인과학회에서는
질내 세척을 하지 말도록 경고하고 있다.
아울러 필자가 늘 강조해 왔듯 성교통에 ‘윤활제’만
쓰고 버티는 것도 잘못된 습관이다. 이는 만성적인 속쓰림에 제산제만 복용하는 꼴과 같다. 위염·식도염·위암 등
실제 근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은 내버려 둔 채 제산제로 버티다 보면 화를 키울 수 있는 것이다.
전정염은 앞서 언급한 원인을 잘 교정하고 개선시키면 치료율이 상당히 높다. 그런데 전정염으로
진단한 경우 아예 전정 부위를 통째로 제거하는 식의 시술을 기본으로 하는 경우가 국내엔 허다하다. 이는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다. 해당 시술은 어떤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전정염에서 최후의 수단이며
극히 제한적이어야 한다. 수년 동안 지독한 전정염에 시달린 J씨는
그 근본 원인을 치료한 뒤 지금은 즐거운 성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醫) 부부. 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性)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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