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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만 만나는 40대후반 커플입니다,
만나면 성관계 많이 합니다.
주말에만 5~10회 까지도 해요.
어쩌다 주중에 만나도 항상 합니다.
전희없이 무조건 바로 관계를 원할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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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전희가 없다는 것은 아주 잘못된
성행위이고, 성행위의 기본을 잘 모른다는 소리고..
제가 누워있는 모습보고,
또는 짧은치마 입었을때 등등
솔직한 시간 갖고 판타지가 무엇인지 조심히 물어봤는데
없다고 하네요.
제가 알아서 잘해주고 있어 너무 만족한다 합니다.
제가 관계에 대해 얘기하고 서로 원하는거 말하며 맞춰주기를 선호합니다.
얼마전 알게된 사실은
주중에 본인은 스토리 있는 영상에 흥분된다하지만
야동들이 '시아버지와 며느리''알바와
상사' 등등의 비현실적인 상황에 흥분된다하네요.
자위 횟수도 하루 두번이상 할때도 주 1회이상, 주2~3회는 기본인것 같아요.
성욕 올라왔을때 빨리 흥분하고 사정하려 저런 영상 위주로 본다네요.
본인은 비현실적이라 흥분되고 그때 뿐, 현실에서는 생각조차 안난다하는데요.
이런 상상에 빠져있던 사람이 과연 그런 비슷한 상황서도 바른생각 할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TCI검사에도 자극추구기질도 96점
나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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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i 를 아시는 군요. 남친의 중독성향과 관련해서 꽤 의미있는 소리고…
저는 다양한 체위 새로운 옷들 자세 등등 변화된 성관계하려 노력 많이 했습니다.
하물며 야동보며 해준다고도 했고요.
그렇다고 저는 그리 만족하는건 아니지만 많이 맞춰주고 있었습니다.
제가 요구해왔던 전희단계에 대한 이해도도 낮은편이라
말을 해도 잘 안들어줄 때가 많아요.
사정은 사정일뿐 사정하고나면 별거 아니다라는 발언도 했고요.
과연 이런 야동보며 자주 자위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이상적인 상상을 해왔던 이 사람 보면 별생각 다 들어서 하고 싶지 않을때가 많아요.
이 사람 분명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요.
서로 좋아하는 감정있고 관계 갖는거 둘이 너무 좋아합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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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만으로 좀 정보가 부족한 측면이
있으나 , 님도 아마 이 남자가 뭔가 취약하고 어설프고 바꿔야할 측면이 느껴질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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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당장은 괜찮을 수 있지만, 님은 맞추다가 결국 지쳐버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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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중독성향이 있는데, 중독 성향 때문에 치료를 받자고 하면 도망갈 것이고…. 우리의 성생활에
대해 전희 문제도 그렇고 긍정적 변화를 이끌 기 위해 성치료를 좀 받아보자고 이끄는게 당장은 낫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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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의미 있는 얘기를 하자면, 이대로는 헤어지거나, 아니면 오래 행복하고 싶으면 진료실로 오도록. 이대로는 피폐해집니다. 남친 뿐 아니라 곁에 있는 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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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성의학의 정석] 성중독
https://youtu.be/pPPXsi3vBrg
Youtube [성의학의 정석] 성중독 상담편
https://www.youtube.com/live/Q7QvVJJDOO8?si=xi0ehMmm3mh2yT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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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야동’에 중독된 남편
강동우 백혜경 성의학전문의 | 제47호 | 20080203 입력
밤마다 인터넷에 몰입하는 남편을 보고도
그러려니 했던 주부 H씨. 어느날 새벽녘에 우연히 남편의
모습을 보고 그는 극도의 분노감을 느꼈다. 남편이 컴퓨터 모니터에 빨려들어갈 듯 자위에 몰두하고 있었던
것이다. 피곤해서 성욕이 없다며 부부관계를 피해왔던 터라 그 모습이 짐승처럼 여겨졌다고 했다.
평소 H씨의 남편은 길거리에서 눈에 띄는 여성만 보면 시선을 떼지 못하는 스타일이었다. TV의 미인대회는 빠짐없이 시청하며 심사평을 늘어놓다가 아내의 잔소리를 들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여성보다 남성이 시각적 자극에 더 민감한 것은 여러 연구에서 확인돼 왔다. 남성의 성흥분에
가장 강렬한 요소가 시각적 자극이다. 인터넷에 버젓이 떠도는 ‘야동’에, 과감해진 여성의 노출패션에 남성은 쉽게 유혹된다.
인간만 그런 것이 아니다. 동물학자인 월렌 박사에 따르면,
수컷 원숭이는 교미가 가능한 암컷을 보거나 다른 수컷과 암컷의 교미를 보게 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급증한다고 한다. 테스토스테론이 상승하면 본능적으로 수컷은 암컷을 찾아 헤맨다.
길 가는 예쁜 여자를 넋놓고 쳐다보거나, 여성이 보기엔 천박하기 그지없는 포르노에 남성들이
열광하는 이유도 이런 측면이 있다. 시각적 자극을 통해 테스토스테론이 상승된 ‘열광’ 상태를 남성들은
평소보다 활력 넘치고 남성다운 건강 상태라고 느낀다.
이런 상승모드에 올랐을 때 성욕을 해소하는 간편한 해결책으로 자위를 선택할 수도 있다. 몇
세기 전까진 많은 의사들조차 자위를 건강에 해로운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현재의 의학적 견지에서 이는
터무니없는 생각이다.
60년 전 킨제이 박사가 인간의 성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이후 자위는 자연스러운 성생활의 한 형태로 여겨진다. 남녀 대다수는 자위를 하며, 이는 결혼 후에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배우자가 자위를 가끔 하는 정도라면, 이를 외도처럼 비난하는
것은 지나치다 하겠다. 자위는 불감증 여성이나 조루·지루 등의 성기능 문제를 가진 남성들에게 올바른
성흥분 반응을 이끌기 위해 치료목적으로도 권고된다.
그렇다고 모든 자위가 정상적이라는 뜻은 아니다. 부부 사이의 성생활이 함께 이뤄진다는 전제
아래, 자위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봐야 한다는 얘기다.
부부생활은 ‘섹스리스’이면서 자위에만 몰두한다면, 이는 부부관계나 성기능의 심각한 적신호이자
치료대상이다. 또한 야동에 집착해 광적으로 수집한다면 중독이다. 상대방에게
야동의 장면대로 따라 하자고 매번 강요하거나, 이로 인해 상대의 수치심을 유발할 경우 등도 치료 받아야
할 상황이다.
하지만 가끔씩 하는 남편이나 아내의 자위를 목격했다고 그것을 맹비난해선 안 된다. 알면서도
모른 척 눈감아 주는 것이 부부간의 예의일 수 있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醫) 부부. 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性)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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