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부부의사가 다시 쓰는 性칼럼“구강암 부르는 성 문란”

20171231일 중앙일보 일요판보도

강동우.백혜경 성의학박사

56420171231

1990년대 초반 팜므 파탈의 스릴러로 화제였던 영화 원초적 본능남자 주인공 마이클 더글라스는 영화처럼 실제로 성에 탐닉하다가, 결국 성중독 치료를 받았고 구강암으로 고생했다. 당시 언론은 구강암을 담배 탓으로 돌렸지만, 사실은 구강섹스 때문이었다고 뒤늦게 고백한 바 있다.  

히 문란한 상대와 쉽게 구강섹스를 즐기는 사람들. 어떤 불행을 자초할지 모르는데 대표사례가 인유두종(HPV) 바이러스다. 이는 성기 사마귀로 불리는 콘딜로마(Condyloma)를 유발하며 자궁경부암 바이러스로도 불린다. 이 명칭 탓에 특히 여성들이 걱정하지 남성들은 경각심이 없는 게 큰 문제다.  

고위험군 HPV는 성적접촉으로 상피세포에 감염을 유발하고 구강·인후두·자궁경부·항문·전정··남성성기에 암을 일으킨다. 2002년 기준 세계에서 새로 발병한 암의 5.2%561200건이 HPV 때문이며, 암을 유발하는 가장 위험한 바이러스가 HPV  

특히 고위험군 HPV 16, 18번이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두경부암을 유발한다. 구강 및 인두암의 25%HPV 때문에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흡연보다 HPV를 구강암의 가장 중요한 발병인자로 본다. 또한, 2020년에는 자궁경부암보다 두경부암 발병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할 정도다. 최근 20년간 미국에서는 16HPV 감염과 관련된 후두암 발병률이 3배 이상 증가했는데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많다  

 HPV 감염은 첫 성경험 나이가 어릴수록, 파트너가 많을수록, 흡연과 낮은 면역력 등에 의해 증가된다. 가장 흔한 감염경로는 성행위이지만 피부접촉도 전파경로가 된다. 감염된 손이나 성기의 접촉만으로도 가능하다  

 이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대신 예방접종이 현재로서는 확실한 대비책이다. 보통 성행위 전인 9~13세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제일 좋다. 그런데 이를 오해해 20대 이후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현재까지 감염되지 않았다면 즉각 접종하는 것이 옳다. OECD의 대부분 선진국은 국비로 예방접종을 하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뒤늦게 지난해 접종사업이 시작되었다  

호주에서는 10대 남성에게도 국비로 무료 접종한다. 직접 남성을 보호하는 이유도 되고, 여성을 보호하는 주요한 경로이기 때문이다. 신뢰할 만한 소중한 대상과의 안전한 성행위가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그런 불문율이 쉽게 무너지는 사람이라면 미리 백신으로 방어해야 한다. 그것이 나뿐만 아니라 내 배우자와 가족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다

강동우·백혜경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 부부.미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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