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부부의사가 다시 쓰는 性칼럼 - 발기부전 울리는 선무당

발기부전 환자 울리는 선무당


2018121일 중앙일보 일요판보도

강동우.백혜경 성의학박사

56720180121


제 혈관이 70대 노인 수준이라 보형물 말고 다른 방법이 없다던데요?”   그렇게 오진하는 경우가 꽤 있지요. 어디 봅시다.”  

30대 중반의 남성 J씨는 반복된 실패에 스스로 심각한 발기부전이라 여겼다. 발기부전을 고친다 광고하는 병원을 찾았는데, 초음파 도플러 검사 결과 혈관이 심각히 손상된 최악 상태라는 판정을 받았다. 치료도 약이나 발기주사조차 불가능하며 보형물 수술로 인공적으로 사는 방법밖에 없다고 들었다.   허허, 그런 게 아니라 얼마든지 자연발기로 완치될 수준인데요?”  

전혀 다른 필자의 진단에 눈이 휘둥그레진 J. 사실 J씨같은 사례가 너무 많다. 한국의 의대에서 성기능장애를 다루는 성의학 분야를 상세히 배우지 않다 보니 충분한 지식 없이 치료 아닌 치료를 하는 선무당이 판을 치는 것이다. 발기부전을 겪은 환자들은 잘 알겠지만, 도플러 검사는 병원마다 결과가 제각각이다. 이렇게 검사에 차이가 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우선, 앞서 언급한 대로 검사를 시행하는 의사가 실력이 없거나 성의학의 상세 개념이 없어서 제대로 검사나 해석을 못 하는 경우다. 적어도 발기부전을 자연발기로 고칠 줄 아는 전문가라면, 치료가 불가능한 심각한 정맥성 발기부전과 긴장 등에 따라 혈관 반응이 불안정해진 정맥성 발기 불안정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물론 일부이지만, 아주 나쁜 의도로 일반적인 치료로는 못 고친다며 극단의 방법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검사 결과도 아주 부정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나중에 치료가 안 돼도 의사가 책임을 피하기 쉽고, 이런저런 고가의 치료를 추가하기도 더 쉽기 때문이다.   한국의 의학은 국제적으로 절대 뒤쳐져 있지 않다. 하지만 성의학 분야는 안타깝게도 많이 뒤쳐졌다. 성기능 장애를 제대로 치료하려면, 성기능과 관련된 심신의 원인을 치료하는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내분비내과·부부치료 등의 관련 분야 지식을 두루 갖춘 의사가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 이를 다 배우지 못하고 일부 지식으로 문제를 바라보니 치료 불가로 진단하고 평생 발기약발기주사나 보형물로 사는 것을 권유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다른 질병은 몰라도 성기능장애에 중증이라 들었다면 신중히 재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실제로 최악인지, 의사의 능력 문제인지, 무작정 불필요한 약·주사·시술을 유도하는 선무당은 아닌지 구분이 필요하다.   어떤 문제나 질병이든 가장 올바른 대처는 원인치료다. 발기부전에 흔히 언급되는 발기약이나 주사는 인공발기를 도와줄 뿐 실제 원인을 주로 치료하는 약이 아니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서울대 의대 출신 전문의() 부부. 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킨제이 성 연구소와 보스턴·하버드 의대에서 정신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성() 관련 분야를 두루 연수, 통합적인 성의학 클리닉·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강 박사는 2005년 국제학회에서 발간한 여성 성의학 교과서의 공동집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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